임신기간동안 무좀약 바르면 안된다길래 안발랐더니 발이 엉망이예요. 모유수유중이라 또 안된다니..
발 가려워도 참고 있긴 한데, 제왕절개로 낳은 후 바로 아기한테 젖물린지라 3주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허리가 아픕니다.
신랑은 산후조리가 잘못되었다고 하네요.
근데 모유를 먹여야 되는데, 어쩌라고... 수술 후 바로 아기 안고 먹이고.. 어젯밤엔 허리가 너무 아파서 신랑 손 잡고 일어났네요.
울 딸은 좀 전에 젖 먹고 아주 편안하게 자고 있구요... 이런게 엄마의 길인가봐요.
무좀약 안쓰고 좋은 민간요법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그리고 주부습진두요.
신랑은 면장갑에 고무장갑 끼고 하라지만.. 원래 체질적으로 고무장갑 끼고 설겆이나 빨래 못해요... 꽉꽉 끼는 장갑이 너무 불편해서...
첫댓글 헉~~모유수유중인데 무좀약발랐는뎅..전 천기저귀 세탁기에 돌려요..한꺼번에 모아서~~
유노하나 써보세요. 무좀에 금방 나아지는건 아닌데...가려운건 없어지고...주부 습진에도 도움이 되거든요...엄마의 길은 정말 힘드네요. 온천 간 느낌이 들어요...피부는 매끈해집니다.
저도 무좀 걸렸었는데 목초액 발랐더니 좀 나았어요. 그리고 모유수유중이라도 약 발라도 된다던데요.
전 임신초에 무좀이 발톱무좀이 돼서 암것도 못하고 있네여.. 약국에서 모유먹이면 약두없다고 무좀약이 상당히 독해서 애기한테 안좋대여.. 울신랑은 녹차물에 발 담가여.. 전에 티비에 녹차물에 담그면 좋댔거든여... 오래있음 물이 진짜 뿌해서 탁해지더라구여..;;
저도 습진때문에 고생. 무좀에 습진이라 그냥 병원가세요..전 습진 조금 있어서 (그래도 엄청 가려움) 미루고 있지만
주부습진은 물에 손닿을때 절대적으로 장갑끼셔야 해요... 불편함은 감수하셔야 하는디..
헉..저두 출산하고 조리하면서 씻지 못해서 무좀 생겼어여...조리원이 어찌나 더운지...양말신고 땀 많이 흘렸더니...T.T 그리고 치질도 생기고...이빨도 안좋아지구...지금 병원 다닐곳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아가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있슴다..T.T 그래도 울 아가는 뭐가 그리 좋은지 웃기만 하네요...
피부과에 가면 수유 중에도 괜찮은 연고를 처방해 준데요. 다 나으려면 몇달은 걸릴텐데, 일단 가려움이라도 잠재워야죠.
녹차가 좋아요. 양말신을때 양말 속에 녹차 티백 뜯어서 발바닥에 깔고 다니면 가려움증이 싹 없어져요.
주부습진 진짜 무서운 병이랍니다.임신전 직장 다닐때 엄청 심했었거든요.손가락 다 갈라져서 속살보이고,피나고...한약 ,양약,식초 등등 다해봐ㅆ지만 소용 없었어요.근데 직장 관두고 물에 손 안넣으니 싹 없어졌어요.고무장갑+면장갑은 필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