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을 일하기 편리하고, 수납이 충분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 것은 모든 주부들의 소망. 멋진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의 독특한 스타일이 담긴 작업실에서 주방 꾸밈법 & 수납 노하우를 배워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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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스타일리스트 최지은씨. 요리 촬영을 하는 f.i.m.2 스튜디오와 키즈 쿠킹 클래스를 여는 내추럴 키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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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뜻한 그린 컬러의 벽과 선반이 눈에 띄는 주방. 요리 강의도 하고 조리대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 테이블을 놓고 벽은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해 화사하게 꾸몄다.
03 미니 3단 선반은 보조 수납을 위한 공간. 폭이 넓고 큰 2단 선반에는 큰 냄비나 주전자, 볼 등을 정리하고, 미니 선반에는 소스류나 작은 조리도구를 차곡차곡 놓아두었다.
04 철제 선반은 수납의 용도도 있지만, 주방을 장식해주는 효과가 더 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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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빌트인 시스템으로 공간을 절약해 꾸몄다. 세탁기, 오븐, 김치냉장고는 물론 전자레인지와 밥통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도 싱크대 아래에 두어 깔끔하게 수납했다.
07 주방 바깥쪽 아일랜드 테이블 옆 부분은 매입형으로 선반장을 짜 넣어 그릇 수납 코너로 활용했다. 안쪽의 식품을 넣을 수 있는 매입장과 등을 맞대고 있는 셈이다.
08 조리대와 식탁, 그리고 아랫부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아일랜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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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 컨설팅과 메뉴 개발, 잡지 등의 요리 촬영도 하는 송혜진씨. 건축가인 남편과 함께 주택을 리모델링해 독특한 인테리어의 작업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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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수납장 문에 구멍을 뚫고 굵은 마끈을 끼워 넣어 손잡이를 만들었다. 경첩도 눈여겨볼 것. 밖으로 드러나게 단 녹이 슨 듯한 경첩도 하나의 장식품 같다.
03 손잡이가 나무로 돼 있는 냉장고는 기존 냉장고 손잡이 부분에 철판을 붙이고, 거친 통나무를 잘라 고정시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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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싱크대와 주방 입구에 있는 하얀 그릇장은 나무판자를 일정하게 잘라 붙이고 흰 페인트로 거칠게 칠해 나무의 내추럴한 느낌이 그대로 묻어난다.
05 싱크대 앞 벽면에 길게 단 폭이 좁은 선반. 접시꽂이를 놓고 고리를 박아 수납을 도울 수 있게 했다. 수납장 바로 아래 벽에는 형광등을 달아서 조리하는 공간을 밝게 해주었다.
06 수납장은 나무판자를 붙이고, 아래쪽과 옆면에 거칠게 화이트 페인트를 칠해 정크 스타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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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싱크대 위쪽 선반 아랫부분 벽에는 나무판을 붙여 물이 벽에 튀어도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08 거실에서 주방으로 통하는 입구를 아치형으로 만들어 카페 같은 분위기를 내었다.
09 싱크대 맞은편 벽에는 수납장과 냉장고, 아일랜드형 식탁을 두었다. 식탁 아래쪽에 문을 달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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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스타일리스트 하지은씨. 작업실에서는 촬영은 물론 파티셰 유선영씨의 케이크 & 쿠키 쿠킹 클래스, 주문 케이크 만들기가 열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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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주방 전경. 왼쪽 아일랜드 테이블 안쪽의 노란색 벽은 오븐을 넣기 위해 세운 가벽이다. 작지만 싱크대 윗장을 떼어 벽을 비워둠으로써 정돈되고 널찍해 보인다.
02 칠판 아래쪽의 타일 벽에 걸어놓은 앤티크 국자들은 장식용이다. 비워놓아 시원하지만 밋밋해 보이는 타일 벽에 앤티크 국자를 걸어 장식한 것.
03 앤티크 국자가 걸린 안쪽 코너벽. 전자레인지를 놓을 수 있는 선반장을 짜 넣고, 아래쪽에는 바스켓과 미니 선반을 이용해 양념통과 향신료를 정리했다.
04 깡통을 이용한 조리도구 수납 아이디어. 똑같은 모양의 깡통을 나란히 놓고 주걱, 거품기 등의 조리도구를 분류해서 꽂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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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케이크와 쿠키를 굽기 위한 대형 오븐은 가벽을 세우고 빌트인해 바깥쪽에서 보이지 않도록 했다.
06 오븐에 자리를 내준 냉장고는 아일랜드 테이블 밑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부시장의 업소용 주방용품 매장에서 구입한 냉장고는 높이가 낮아서 테이블 밑으로 넣기에 딱 좋다.
07 아일랜드형 테이블의 아래쪽에는 벽돌 느낌이 나는 타일을 붙여서 밖에서 보았을 때 벽을 세운 듯하다. 의자는 높은 것으로 놓아 카페 같은 분위기를 더했다.
08 현관에서 이어지는 벽면은 벽돌 타일을 붙여 색다른 멋을 더했다. 쿠킹 스튜디오로 촬영을 위한 공간을 만든 것. 벽에는 촬영 겸 작업대로 쓰는 테이블을 붙여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