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신혼여행 패션
그러나 잘못 입으면 촌스럽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
최근에는 한 가지 포인트 색상을 정해 맞춰입는 커플룩을 연출하는 부부들이 많다.
예를 들어 올 봄 유행색인 ‘초록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정했다면 신랑은 초 록색 티셔츠, 신부는 초록색 계열 바지나 모자를 착용하는 방법이다.
신혼여행을 떠나는 새내기 부부들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인 커플 티셔츠. 신혼여행 이후에도 무난히 입을 수 있어 커플 티셔츠보다 실용적이다.
▨ 떠날 때 편안한 캐주얼 차림
요즘은 대부분 캐주얼 차림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빈폴·토미 힐피거·랄프로렌·헤지스·베이직하우스 등 캐주얼 브랜드에서는 남·여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룩들을 선보이고 있다. 비슷한 디자인의 남녀 의류를 함께 취급하는 브랜드를 이용하면 신랑·신부가 한 번에 맞춰 입기 편하다.
현대백화점의 양연자 빈폴 매장 매니저는 “신혼부부의 경우 사진촬영이 많으 므로 단색 위주의 커플 티셔츠를 많이 권하고 있다”면서 “특히 분홍·노란 색 계열의 상품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목선과 소매 끝에 체크무늬가 들어 있는 빈폴 셔츠 9만8000원, 스포츠 스타일의 남성용 반바지는 9만5000원이 다.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 ‘디젤’에서는 등선이 깊게 파인 원피스 느낌의 여성 용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반바지 또는 미니스커트와 잘 어울리며 수영복 을 입고 겉옷으로 입을 수 있다. 14만8000원.
‘써스데이아일랜드’는 휴양지 느낌의 화사한 캐주얼 의류를 많이 선보이고 있다. 흰색 바탕에 강아지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소매가 주황·파란 색으로 마무리된 커플셔츠는 남·여 각각 6만8000원.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여 성용 셔츠는 9만5000원, 시원한 파란 색 바탕에 나뭇잎·새 등이 자수로 장식 된 남성용 셔츠는 8만8000원이다.
▨ 리조트에서 ‘마린룩’ 도전
모처럼 바닷가로 떠난 여행에서 ‘마린룩’(Marine Look)으로 리조트 패션을 연출해보자. 마린룩은 해군복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의상을 뜻한다. 줄무늬가 들어간 캐미솔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그 위에 화이트 셔츠를 걸쳐서 허리 부 분만 살짝 묶어주면 멋스러운 마린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다른 유행 아이템인 핫팬츠와 미니스커트, 홀터넥도 시원한 바닷가와 잘 어울린다. ‘미소니’에서는 과일 무늬 수영복과 스카프를 벨트로 이용한 핫팬 츠를 선보였다. 시원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가 바다와 잘 어울린다.
▨낭만적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달콤한 허니문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면 로맨틱 스타일의 대표 아이템인 원피 스를 추천한다. 특히 올 봄에는 허리선을 드러내면서 허리 아래부터 풍성하 게 퍼지는 플레어 스타일의 원피스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타임’에서는 푸른 바다와 어울리는 블루컬러의 시폰 슬리브리스 원피스와 붉 은색 원피스를 선보였다. 스커트 라인이 허리 아래로 하늘하늘하게 떨어지는 플레어 스타일이다. ‘바네사 브루노’는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킨 밑단이 풍성한 원피스를 선보였다.
▨부족하다면 소품 활용을
신혼여행 의상을 모두 준비했는데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면 가방·구두· 선글라스 등 소품을 활용해보자. 모자·스카프·샌들은 여행지에서 필요한 액세 서리이다.
신부는 굽이 낮은 샌들과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캔버스 소재의 모자가 좋다. 신랑은 고무와 캔버스 소재로 만든 샌들로 신혼여행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가벼운 나일론 소재의 크로스백은 여권과 지갑 등 신혼여행 필수품을 넣고 다닐 수 있어 유용하다. 가방 브랜드 ‘키플링’에서는 연두색·분홍·짙은 빨강 등 휴양지와 어울리는 화려한 색상의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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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기고자: 안상미기자 |
첫댓글 레포트 내용 중에서~~
다시 신혼여행 떠나고 싶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