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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VT보컬훈련소 [노래, 아무나 한다!!]
<발성편> 06. 강음 / 실전연습 <벨칸토 창법>
L병장은 꾸준히 약음과 중음연습을 통해
늘 목소리를 풀어주는게 습관이 된 듯 보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노래할때마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뭔가 의아해하는 듯한 느낌을
갖고 있는 듯 보였다.
"L병장님.. 근데 노래하실때마다 뭔가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 그게. 내가 너한테 귀찮게 자꾸 트레이닝 해달라기도 미안하고
전역도 얼마 안남고 해서 안물어봤는데.."
"아.. 그런게 어딨습니까..? 그냥 편하게 물어보셨으면 당연히 저야 쉽게 알려드렸을텐데.."
"사실. 약음이랑 중음으로 노래하다보니까 목도 안쉬고 예전에 힘들었던 고음도
완전 쉬워진건 사실인데. 고음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뭔가 소리가 뒤로 먹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제 강음을 하실 때가 된겁니다ㅎㅎ"
"그치? 내 생각에도 그런거 같다"
약음과 중음으로 노래를 하다보면
높은 음역대에서는 후두의 위치가 어쩔 수 없이 약간 올라갈 수 밖에 없게 된다.
성악에서는 "목을 열어라.. 뒤를 넓혀라.."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며
후두를 내리는 것을 자연스럽게 얻어간다.
하지만 일부러 후두를 심하게 내리기 때문에 성악의 목소리가 어쩌면 조금 부담스러웁게 들릴 수 있다.
팝페라 또는 실용음악에서는 후두를 심하게 내리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원래의 위치를 유지해 주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소리를 얻어 낼 수 있다.
하지만 2옥타브 라 이상의 음역대에서는 후두가 조금씩 올라가게 되는데
그렇다보면 소리의 파장의 위치 또한 약간 올라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리가 먹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앞으로 어택하는 느낌보다
뒤에서 울리는 듯한 느낌이 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약음와 중음을 아주 잘 마스터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강음.
즉 약음에서 성대압력을 강화함으로써 중음을 만들고,
중음상태에서 복부를 통해 강음을 만들어준다.
즉 강음은 성대압력과 복부의 도움을 모두 크게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일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부터 배에 힘 빡주고 큰소리를 내라고 가르쳐서
목이 쉬거나 증세가 심해져 성대결절의 상태까지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약음과 중음으로 성대가 어느정도 단련이 되어 있고
그 상태에서 복부의 도움으로 소리 데시벨을 높혀주고 공명의 확장을 위한 연습에서는
성대 또한 강한 소리를 잘 유지하며 마치 중음이나 약음 때처럼 편하게 고음의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
약음과 중음과 강음.
발성의 이 세가지 단계가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발성법이다.
누구에게나 건강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성대를 개발시켜주고
청자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어택보다 부드럽고 듣기 편한 공명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TRVT보컬훈련소의 특징이다.
발성부분의 글은 이쯤에서 마치려고 한다.
사실 발성법을 글로만 쓴다는 것이 처음부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지만
과거의 경험들을 나열하는 형식의 글들을 쓰면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텍스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무쪼록 지금껏 만났던 모든 노래하는 이들에게 들었던 질문은
고음을 쉽게 내는 방법이었다.
나 또한 고음을 쉽게 내는 방법을 언제나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이지만
쉽게 얻어지기를 바라기보다 제대로 얻어지기를 바라는 보컬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약음과 중음. 그리고 강음까지..
이렇게 쉬운 세가지 방법을 꾸준히 연습하면
아마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빠르고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에 장담한다.
* 실전연습
a. 중음으로 스케일 연습을 꾸준히 한다.
b. 공명의 느낌은 절대 잃지 않도록 한다.
c. 한 손으로 자신의 복부의 움직임을 느껴본다. (횡격막 호흡 필수)
d. 복부가 천천히 들어가다가 갑자기 한순간 확 들어가는 타이밍을 찾아낸다.
e. 그 부분에서 복부가 갑자기 들어가지 않도록 유지해준다.
f. 순간 소리의 뿌리가 복부의 힘과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소리의 크기를 높혀본다. (후두가 갑자기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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