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오즈 : 장송과 승리의 대교향곡 Hector Berlioz : Grande Symphonie funebre et triomphale, op.15 연주 : Lodon Symphony Orchestra/John Alldis Choir 지휘 : Colin Davis 1969년
베를리오즈~ 대중들에게는 환상교향곡을제외 하고는 그러게 친숙한 지휘자는 아닙니다. 사실 베를리오즈의 음악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음악사에서 베를리오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베를리오즈를 빼고는 음악사를 논의 할 수가 없기때문이죠.
바로크시대를 마감하고 고전시대를 열은 작곡가가 바흐고 고전시대를 마감하고 낭만시대로 가는 도로를 잘 포장해준 작곡가가 베토벤입니다. 그 베토벤의 낭만시대의 도로를 타고 처음으로 톨게이트를 통과한 음악가가 바로 베버의 마탄의 사수입니다. 이 마탄의 사수를 시작으로 낭만시대가 시작이 됩니다.
고전적인 형식보다는 조금더 자유로은 형식의 음악을 취하고 있는 낭만시대는 틀에 박혀있는 형식보다는 자유로운 형식을 요구하였고, 음악가들은 그 요구를 맞추기 위해서 다양한 음악적인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런 낭만시대의 확고한 종지부를 찍은 인물이 바로 베를리오즈 입니다.
이 베를리오즈는 환상교향곡에서 사용한 고정악상(이데픽스)은 후에 악극의 창시자인 바그너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베를리오즈의 생은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그의 생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하기는 힘들것 같고~ 나중에 환상교향곡을 소개할때 그때 자세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오늘 감상할 작품은 작품번호 15번을 달고있는 "장송과 승리의 대교향곡"입니다.
이 작품은 1830년 7월에 일어난 3일간의 치열했던 프랑스 혁명을 주제한 작품입니다. 베를리오즈가 1803년생이니 그의 나이 27살때 혁명이 일어났고 그는 프랑스혁명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10년이 지난후 프랑스 정부로 부터 위탁을 받아 프랑스혁명10주년 기념작으로 발표한 작품입니다.
이 교향곡은 전체 3악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프랑스 혁명의 3일과 동일한 숫자의 악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투쟁과 죽음 그리고 승리 이 3개를 각각의 악장속에 나타내듯 마지막에 합창단의 합창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그 구성을 잠시보면
1악장 - 장송행진곡
2악장 - 추도사
3악장 - 찬양
14번 환상 교향곡과 16번 이탈리아 헤렐드의 유명세에 밀려 작품번호 15번을 달고도 그렇게 널리 알려진 작품은 아닙니다만 베를리오즈의 음악적 성향 자체가 환희와 죽음, 그리고 분노와 투쟁 적인 성격이 강한 음악을 보여주는데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작품이 그리 대중적인 작품이 아니다 보니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 아닙니다. 따라서 녹음도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선택의 폭이 좁기는 하지만 그래도 명지휘자의 손에서 녹음된 것이 우리에게는 큰 행운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그 지휘자가 바로 콜린 데이비스입니다. 콜린 데이비스의 베를리오즈에 대한 애정은 다른 지휘자에 비해서 정말 깊은 사랑에 빠져있는 인물입니다. 프랑스 작품은 프랑스 지휘자들이 대분 명연을 남기고 있지만 베를리오즈 만큼은 콜린 데이비스를 따라갈 지휘자는 그리 흔지 않습니다.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분노와 투쟁을 마지막 악장에서 거침없이 쏟아 버립니다. 존 알디스 합창단의 매력적인 목소리 또한 이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가끔 속이 답답할때 베를리오즈 음악만큼 좋은 음악은 없는것 같습니다.
이 음반은 총 6장의 시디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베를리오즈 작품은 이 박스집 하나면 감상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처음 들었을때의 그 느낌이란!!ㅎㅎ
그렇군요. 아직 초보자라 다 음악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지만... 많은 지식습득이 되었습니다.
베를리오즈가 그렇게 음악사에 중대한 위치를 차지하는군요....
환상교향곡은 참 좋아하는데 이곡도 너무 좋네요..
클래식음악에 처음 입문하는 새내기입니다. 설명과 함께 음악을 들으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요새 자주 음악들으러 들어옵니다 주인장추천음반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항상 ㅎㅎ
당시 일화 한가지 겉들이자면,베를리오즈곡은 지금의 헤비메탈에 해당 됩니다.그래서 관객들은 귀마개를 하고 들었다고 하는 으스개 소리도 있습니다만 베를리오즈대에 와서 지금의 관현악으로 발전 하지요,
잘들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ㅎ
환상교향곡 버금가는 웅장한 곡이군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당~*^^*
감사합니다.^^
혁명의 느낌이 오네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역사의 현장을 느끼게 합니다.
역시 좋습니다~~^^
참 웅장하고 스펙타클!! 시원합니다.
귀한 음반 소개와 감상곡 감사드립니다. 귀한 음반 많이 소장하고 계신 소르님이 부럽네요. 회원들을 위해서 봉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잘 듣고 갑니다. 해설 감사해요.
장중한 음악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품설명 잘읽고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미제라블이 생각나네요.
웅장하고 장엄한 곡으로 감명깊게 들었읍니다.
잘 들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 ! ^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