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MMERING BEAUTY 이번 시즌, 아이 메이크업에는 다양한 컬러가 사용되지만 그 결과물은 결코 무겁거나 진하지 않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라이트시머 컬러와 내추럴한 누드 팔레트를 마치 수채화처럼 옅게 펴발라 공기처럼 가볍지만 아름답고 성숙해 보인다. 대표적인 예는 펜디 쇼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메이크업을 담당한 샤넬 코스메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두 개의 시머 아이섀도 컬러를 믹스해 “부드러우며 커다랗고 아름다운 눈을 가진영 레이디”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봄에는 싱글 아이섀도보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누드 콘트라스트 팔레트’나 샤넬의 ‘레 꺄트르 옹브르’처럼 여러 가지 컬러를 하나에 담은 팔레트 제품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SOFT CONTRAST 날렵한 아이라인을 강조했던 지난 겨울과는 달리, 스프링 메이크업은 블렌딩과 컨투어링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짙은 스모키 아이를 떠올리지는 말 것.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린다 칸탈로는 S/S 컬렉션 쇼를 위해 눈을 감았을 때 반달 모양이 되도록 아이섀도를 바른 후 경계선을 아주 부드럽게 블렌딩했다. “미스터 아르마니는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생각이 아주 확고했어요. 스모키가 아니라 셰이프가 드러나는 걸 원했죠.” 칸탈로의 설명이다. 따라서 걸들은 아이섀도 팔레트 외에도블렌딩을 위한 빳빳한 메이크업 브러시와 시머 크림, 하이라이트 펜슬 등을 뷰티 파우치에 갖춰야 한다. 강력한 보색 대비의 콘트라스트가 아닌, 부드럽고 미묘한 색채들의 어울림은 걸들의 눈에 상큼한 스프링 무드를 선사할 것이다.
GIRL’S PICKshuue mura“에제리 컬렉션의 테마는 유혹입니다. ‘아이쉬머 듀오’를 이용해 눈을 강조하면에 제리, 즉 봄을 관장하는 여신처럼 매혹적으로 보이죠.” 슈에무라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민우의 설명이다.
giorgio armani메이크업 마니아라면 스프링 핑크하모니와 스프링 블루 하모니의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이섀도 팔레트 ‘누드 콘트라스트 팔레트’를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NUDE NUANCE 작년 한 해 동안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비비드 핑크 립스틱에 질리기라도 한 걸까? 스프링 시즌에는 많은 브랜드들이 누드를 중심으로한 립 컬렉션을 선보였다. 텁텁하고 불투명한 누드가 아니라 촉촉하지만 끈적이지 않는 세미 글로시 텍스처의 누드립이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손쉽고 어느룩에나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걸들이 사랑하는 피치와 핑크 립스틱도 여전히 건재하지만, 누드를 베이스로 한 내추럴한 색감이 대부분이다.맥 프로팀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은 누드 메이크업이 이번 S/S 시즌을 뜨겁게 달굴 거라고 예측한다. “작년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딸기 우유 핑크나코럴 립스틱을 누드 립 컬러와 섞어 바르면 훨씬 시크한 스프링 룩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변명숙이 조언한다.
LIPSTICKVS. LIPGLOSS 샤넬의 새로운 립스틱 ‘루즈 코코’의 론칭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방한한 피터 필립스는 “오늘날의 걸들은 립스틱을 잃어버린 세대”라고 표현했다. 립글로스에 길들여져립스틱의 매력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립스틱을 두려워하거나 멀리할 필요가 없다. ‘루즈 코코’ 같은 새로운 립스틱은 놀랍도록 가볍게 발리며틴트처럼 내추럴한 색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립글로스를 포기할 수 없는 걸들은 립글로스의 반짝임과 립스틱의 발색력을 하나에 담은 리퀴드립스틱인 크리니크의 ‘비타민C 립스무디 안티옥시던트 립컬러’나 스틸라의 ‘롱 웨어 립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즉, 이번 시즌에는 립스틱 같은 립글로스와 립글로스 같은 립스틱의 등장으로 립스틱과 립글로스의 경계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GIRL’S PICKclinique 반짝이는 입술을 위해 립스틱 위에 립글로스를 덧발라온 걸 들을 위한 희소식! 크리니크의 ‘비타민C 립스무디 안티옥시던트 립컬러’하나만 바르면 선명하고 반짝이는 립컬러를 원스톱으로 연출할 수 있다.
shiseido 립스틱에 처음 도전하는 걸들에게는 시세이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딕 페이지가 개발한 ‘퍼펙트 루즈 텐더 쉬어’와 ‘퍼펙트 루즈 글로잉매트’을 추천한다. 깃털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발린다.
첫댓글 봄이 오는구낭~~~ 봄은 옷과 메이크업으로 먼저 오는 듯~
상큼한 봄메이크업 + _ +
정보 퍼가요~
너무너무 색상이 이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