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성심성월에 생각나는 성직자들

[민훈기 가브리엘]

6월 예수성심성월에 만난 주교님과 신부님들....

지난 6월 8일 낮 부산교구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있은 교구 성체조배회 대피정에 참가하여 수원교구 평창 생태마을 관장이신 황창연 신부님의 저서 "사는 맛 사는 멋"을 구입하여 저자인 신부님으로부터 사인을 받고 유리안나와 한 컷, 같은 날 저녁에는 지난해 우리 나라의 순교자104위 시복을 위해 오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밀착 수행하시며 통역까지 맡아 수고해 주신 예수회 관구장이신 정재천 신부님을 가톨릭센타에서 있은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미사"에서 만나 우리 석포성당의 3대 본당신부님이셨던 조성제 신부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지난주 14일에는 교중미사 때 견진성사를 집전해 주신 손삼석 주교님과 만나 사랑가득한 미소를 받으며 사진을 찍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그 외 예수고난회 동반자회에서 만난 광주 명상의 집 원장이신 정영대 신부님, 영적지도를 해주신 방교원 신부님, 오늘 부산교구 군종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만난 부산교구 군종후원회 지도신부이신 김기태 신부님, 회의 후 1층 로비 엘레베이터 입구에서 만난 우리 본당 초대신부이셨던 김두완 신부님 등등 "사제 성화의 날'이 들어 있는 뜻깊은 6월 예수성심성월에 많은 수도, 성직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매일의 기도 속에서 사제들의 성화를 위해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지난해에는 초대 안동교구장이셨던 두봉 주교님, 우리 성당에서 교중미사 때 부르는 국악성가인 미사곡을 작곡하신 예수고난수도회 관구장이신 강수근 신부님, 펜화로 성화를 그리시는 화가이자 수도사제인 꼰뻰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의 김인규 신부님을 특별히 만나볼 수 있었다. 가톨릭기도서에 있는 "사제를 위한 기도"를 하며 생각나는 사제들 뿐만 아니라 지금부터 52년전 초등학교 3학년 때 견진성사를 집전해 주신 초대 인천교구장인 나 귀엘모 주교님도 생각나고 35년전 혼배성사를 집전해 주신 꼰뻰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장자호 신부님도 생각난다. 수년 전 우리 본당에 피정지도 오셨다가 돌아가시는 길에 집에 들러 어머니께서 손수 빚으신 만두를 잡수시고 가신 아우와 가톨릭대학 입학 동기인 인천교구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이신 차동엽 신부님, 아우 민요셉 사제의 장례미사를 집전해주신 인천교구 교구장이신 최기산 주교님도 오늘따라 많이 생각난다.

* 35년전인 1980. 11. 16 대연성당에서의 혼배성사 후 주례신부님 장자호 가롤로 신부님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 지금부터 반세기 전인 1963년 인천교구 도화동성당에서 첫영성체 후 얼마되지 않아 받은 견진성사 기념사진

   사진을 정면에서 보아 앞줄 가운데가 나귀엘모 주교님, 뒷줄 오른쪽이 아버님 민병길 바오로, 왼쪽이 견진 대부님

   (1958년 인천 답동성당에서 유아세례를 받았기에 세례대부님과 견진대부님이 다름)

[이현철(이냐시오)]

귀한 자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