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복분자
아래 동영상은 산딸기 채취 장면입니다.
약명 ; 복분자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성기능이 떨어진 사람과
야뇨증, 체한 것을 내리는 데
당뇨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약재에 대하여
복분자는 대개 우리나라 산야에 흔히 자라는 나무딸기를 가리킨다. 5월에 흰 꽃이 피어 7~8월에 검붉은 빛깔로 익는데 익은 것은 새콤 달콤하여 맛이 좋다. 그러나 약으로 쓸 때는 덜 익은 것을 따서 말려서 쓴다.
▶약성 및 활용법
『나는 얼굴에 분(粉)칠을 하고/삼단 같은 머리를 땋아 내린 사나이‥·/산 넘어 지나온 저 동리엔/반지를 사주고 싶은/고운 처녀도 있었건만/다음 날이면 떠남을 짓는/처녀야!/나는 집시의 피였다‥·/노새의 뒤를 따라/산딸기의 이슬을 털며/길에 오르는 새벽은/구경꾼을 모으는 날라리 소리처럼/슬픔과 기쁨이 섞여 핀다』
여류시인 노천명은 산딸기를 유난히 좋아한 것같다. 수필집 「산딸기」가 있고 대표시 남사당(男寺黨)에서도 산딸기가 나온다.산딸기는 노천명의 「남사당」에서처럼 이웃마을로 넘어가는 야트막한 야 산의 오솔길 옆 어디에나 흔한 나무이지만 사람이나 산짐승의 배고픔을 달래주고 한약재로 사용됐다.
산딸기는 특히 정력제로 유명하다. 성인용 영화의 제목으로 「산딸기」가 많은 것도 산딸기의 약효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산딸기의 약명 「복분자(覆盆子)」도 딸기를 먹으면 오줌발이 너무 세어 요강(盆)을 뒤집는다(覆)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도 복분자는 남자의 정력이 모자라고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남자의 음위증을 낫게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도와 몸을 가볍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산딸기는 나무전체에 가시가 많이 나있는 장미과의 낙엽활엽성 관목으로 높이는 약 3m정도까지 자란다. 줄기의 둥치는 굵지 않고 붉은색을 띠며 가지에 흰가루가 덮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새 날개 깃 모양의 복엽으로 나고 뭉뚝하거나 쐐기모양이다. 5월에 흰 꽃이 피어 6~7월에 검붉은 빛깔로 익는데 익은 것은 새콤달콤하여 맛이 좋다.
복분자 딸기의 성분은 유기산으로 주적산, 구연산 등을 함유하고 있고 정유, 회분, 비타민 A, B, 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열매에는 탄수화물, 유기산, 비타민 등이 들어있는데 탄수화물로는 포도당, 과당, 서당, 펙틴, 탄닌, 찌아니딘클로리드, 아세토인 등이 들어있다.
「本草書」에는 복분자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시고 달며, 독이 없으므로 남자의 신허와 여자의 불임을 주치하고 남자의 양기무력을 강하게 하고 간장을 보한다. 또 눈을 밝게하고 몸을 경쾌하게 하고 머리털을 희지 않게 하며 소변을 바르게 하는 동시에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다양하다.
복분자는 열매와 잎, 뿌리, 꽃 모두 약재로 사용된다. 열매는 덜 익은 것을 따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는데 옛부터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술을 품어 쪄서 말려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산딸기 열매는 주로 신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남자의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음위를 치료하고 여자에게는 자궁병으로 인한 불임증에 사용된다.
또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어린이, 소변을 참지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어른에게도 효과가 좋다. 이외에도 산딸기에 함유돼 있는 탄닌성분으로 항암효과가 있어 암을 예방하고 사포닌은 거담, 진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해 감기, 열성질병, 폐렴, 기침 등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과 꽃을 우린 액은 치질, 눈의 염증을 치료하고 신경쇠약, 고혈압 동맥경화에도 효능이 있다. 잎을 우린 액은 설사를 멎게 하고 지혈제로 사용된다. 꽃을 달인 액은 자궁염증, 신경쇠약, 급성 및 만성감염성 질병에 쓰며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에도 효능이 있다.뿌리는 알레르기 또는 감염성인 기관지 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병에 효험이 있다. 중국에서는 산딸기의 뿌리를 도생근(倒生根)이라고 하여 활혈(活血), 지혈, 조혈, 불임증, 월경불순 등에 이용했다.
▶ 한방으로 본 산딸기
복분자는 낙엽관목인 복분자딸기, 덩굴딸기, 섬딸기, 나무딸기, 붉은가시딸기의 미성숙한 과실이다. 약성은 달고 시며 평하고 무독하며, 주로 간장과 신장에 작용한다.그 효능은 간장과 신장을 보하는 보간신작용과 정액을 수렴시키고 소변을 다스리는 삽정축뇨(澁精縮尿)작용이 있다.
복분자는 자양으로 간신을 보하며 수렴작용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신기능 허약으로 인한 유정, 몽정, 유뇨, 소변빈삭 또는 양기가 부족할 때 쓰인다. 임상상 소변과다를 다스릴 경우 흔히 상표초, 산수유, 토사자 등과 함께 응용한다. 예컨데 「千金方」에서는 몽유실정(夢遺失精)을 다스리고자 할 때 복분자에다 산수유, 감실, 용골, 연수 등의 고신삽정(固腎澁精)하는 약물을 배합하여 응용하면 치료효과가 대단히 좋다고 하였다.
주단계의 「오자행종환」은 복분자, 구기자, 토사자, 오미자, 차전자로 구성되어 정액이 손상되고 양기가 약해진 증상을 다스리는 것인데, 이는 보정익신(補精益腎)의 효가 있기 때문이다. 비록 습관적 유정이라 하더라도 복분자에다 연자육과 차전자를 배합하면 치료 효과가 현저하다. 또한 간신이 허약해서 오는 시력약화, 눈앞에서 꽃이나 별과 같은 것이 헛보이는 증상에 구기자, 여정실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간기능을 활성화 시켜 시력을 증강시키고 기운이 나게 하며, 흰머리를 검게한다.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어 꽃이 필 무렵에 전체를 채취하여 말린 후 이것을 달려 복용하면 효능이 있다.복분자를 생으로 먹으면 강장작용이 있고, 보혈, 청량(淸凉) 지갈(止渴), 심계항진, 이뇨, 호흡계질한, 천식, 불임 등에 효과가 있다.
산딸기는 맛이 시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머리털을 희어지지 않게 한다. 신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남자의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음위를 치료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들을 낳게 한다.
산딸기는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어린이,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어른한테도 효과가 좋다.산딸기는 초여름 덜 익었을 때에 따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어린이의 야뇨증, 곧 밤에 오줌을 싸는 데에는 산딸기 600g을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든 다음 흑설탕 한 근을 더하여 약한 불로 볶아서 고약처럼 된 것을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 또 지나치게 정력을 소비하여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성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좋은 치료제가 되는데,신장의 기능을 세게 하여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에는 산딸기가 덜 익은 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시루에 넣고 쪄서 밀려 가루를 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거나 찹쌀플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또는 소주 세 되에 산딸기 한 되의 비율로 술을 담가서 3개월쯤 숙성시킨 뒤에 산딸기를 건져 내고 하루 세 번 밥먹을 때 한잔씩 마신다.
▶ 당뇨병에도 신효한 효과를 내는데, 물 한 말에 뿌리와 가지를 잘게 잘라 세 근을 넣어 달여서 물이 반으로 줄면 건더기를 건져 내고 여기에다 엿기름을 약간 넣어 다시 약한 불에 달여서 조청을 만들어 두고 매일 몇 차례씩 백비탕에 타서 마신다. 물 한 사발에 큰 숟가락으로 2~3숟가락 정도 타서 마신다.
▶ 산딸기는 눈을 밝게 하는 데 효력이 있다. 눈이 어두운 증세와 결막염, 유행성 눈병 등에는 산딸기를 볕에 말려서 미세하게 가루 내어 토종꿀과 섞어 눈에 떨어뜨린다. 3~4일이면 웬만한 눈병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산딸기 잎으로 즙을 내어 점안을 하면 눈을 밝게 하고 눈병을 치료하는 데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하니 활용해 봄 직하다.
▶ 산딸기 뿌리는 몸 안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없애는 데 특효가 있다. 크게 체하여 몇 달을 고생하던 사람이 산딸기 뿌리를 캐서 달여 먹고 그 즉시 나은 전례가 있다.
고기나 생선을 먹고 체했거나 뱃속에 덩어리가 있을 때에는 산딸기 뿌리를 캐서 3~4시간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 산딸기는 성질이 온화한 까닭에 단시일에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적어도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닥나무 열매, 새삼씨, 구기자 등 다른 약재와 함께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다. 10~20g씩 하루 3~4번 먹는다. 익은 산딸기는 술을 담그거나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고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덜익은 열매를 복부자라고 하며, 식물명은 서국초라고 한다. 보간신, 축뇨, 명목의 효능이 있고, 정력감퇴, 유정, 빈뇨를 치료한다.우리나라의 복분자는 대부분 산딸기의 열매이고, 간혹 복분자 딸기의 열매를 쓰고 있다.
▶작용 및 용도
◐ 신정을 보강하며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한다. 남자의 정액부족, 여성의 자궁병으로 인한 불임증 등에 쓴다. 보골지, 구기자와 함께 쓰는 것이 좋다.
◐ 정을 간직하며 유정을 멈춘다. 신허로 오는 음위증, 유정, 몽설에 쓴다, 산수유, 구기자, 토사자, 육종용을 함께 쓰는 것이 좋다.
▶성능 및 적응증
◐ 성미는 달며 평하고 독이 없다. 간, 신경에 들어간다.
◐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을 희여지지 않게 한다(명의별록)
◐ 허한 것을 보하며 성기능을 높이고 속을 덥게 하며 기운을 세게 한다. 허로손상을 보하며 간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한다(당본본초)
◐ 남자의 신기부족, 정액고갈, 음위증을 낫게 한다. 여자가 이것을 먹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역성론)
◐ 간과 신을 보하고 오줌량을 줄이며 폐의 허한증을 낫게 한다.
▶금기와 배합
◐ 음허화왕 때와 오줌량이 적은 때에는 주의해서 써야 한다.
◐ 성기능이 센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본초경소론)
◐ 오줌이 잘 나가지 않을 때에는 쓰지 않는다(본초종신록)
◐ 신허, 음허 때와 열상진액으로 혈허가 된 때에는 쓰지 않는다(약성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