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호스가 살짝 빠진 상태로 있더라구요.
철물점에서 스크류 방식의 호스밴드를 사서 조여놨습니다.
맛이 가버린 검정색 호스밴드는 빼내고싶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고무호스가 꼼짝을 않습니다.
맛이 간 녀석의 숙청은 날이 좀 풀리면...
드디어 1월17일이 지나갔습니다. 엔진오일을 만땅으로 보충하고 오일캐치탱크 설치한지 6개월이 지난거죠.
예전같았으면 엔진오일 부족을 알리는 주황색 경고등이 몇 번 켜진 후에 빨간색 경고등이 켜졌어야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차를 가장 많이 몰고다녔던 아들이 군대에 가서, 주행거리가 좀 줄어들었죠.
아무튼 그 날은 왔고, 엔진오일이 얼마나 소모되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주행거리가 늘어날 일이 앞으로 며칠간 있어서 더 주행해 보고 확인하려고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