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순대의 효시하고 하던디....
아마 그럴것이라고 믿고,
그 유명한 병천순대 어~~리지널을 맛보러 갔슴다^^
경부 고속도로 목천IC (천안IC 바로 전)에서 내리면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찾기가 쉽더군요....
아래 지도에 아우내 장터 보이시죠.....
3.1운동 당시 유관순 누님께서 목놓아 대한독립을 외쳤다던
바로 그곳입니다......
이동네 순대집들도 다 저마다 원조를 외쳐 댑니다......
그래도 현지인들이 많이 추천하는 충남집을 타켓으로 삼았습니다.
병천 읍내 삼거리에서 한 컷....
오늘의 맛집 충남집입니다.
그저 시골 동내에 흔히 보이는 국밥집 포스입니다.
바로 맞은편에도 원조집으로 제법 이름이 알여진 청화집이 있고요......
기사분 말씀으로는 이동네 순대맛은 약간의 공동생산 체제 땜시
거의 비슷하다고 하시더군요......
주변에 순대국밥집, 순대집, 천안 호도과자집들이 몇 몇 눈에 보이더군요....
그 유명한 충남집 메뉴판입니다....
넘 간단하죠^^
여느 돼지국밥집과 별 차이없는 기본찬입니다.
돼지고기 음식에 어디가도 나오는 새우젓이지만
새우들이 좀 더 땟갈좋고 튼실해 보입니다.
충청도식 김치와 깍두기......
충청도 음식은 별시리 젓갈빼곤 먹어본 적도 별로 없고 맛도 기억나는게 없지요....
이집도 김치와 깍도기는 좀 심심한 맛이더군요....
순대와 뒷고기 셋트......
이집은 무조건 한접시 만원입니다....
순대만 담아도 만원,
내장 뒷고기만 담아도 만원,
순대랑 뒷고기랑 반반도 만원......
제법 양도 푸짐합니다......
순대는 약간의 양념이 들어간 피순대이더군요....
서부경남의 피순대에 단련된 저로서는 아주 맛나게 먹을만합니다.
근데 더 맛난건 뒷고기들이었습니다....
두툼하게 썰어 나온것이 씹는 질감도 아주 좋고,
맛도 안주용으로는 아주 먹을만 했습니다.
순대엔 잡채와 양념, 그리고 피가 들어간 순대였고
그리 강한 자극은 없어서 무난히 먹을만한 순대였다는 생각이......
그리고 저를 감동시킨 뒷고기와 오돌뼈들......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먹다먹다 배불러서 저만 순대국밥을 안시켰습니다.
그래서 순대국밥을 사진에 담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국물맛은 보았는데 최상은 아니지만(배부르니 뭔 맛이 나것습니까 마는^^ㅋㅋㅋㅋㅋㅋ)
먹을만 했던것 같아요......
천안 가실일 있으시면 맛보러 가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