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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기 가족들께 보고합니닷!
오늘 오후나절 주임원사님으로 부터 자제를 맡게됐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어제부터 소식만 기둘리고 잇었는데 방가움에 5분도 채안되어 언능 재발신을 누루고...
"안녕하세요? 저... 이병 유진 엄마인데요 울아들은 어디로 보직 맡았나요?"
"아....녜 잠시만..(바시락~종이 뒤적거리는소리..) 아직 제가 아이들 파악을 못해서..
아...여기있네요 유진이 경비4소대입니다.."
"거기가 뭐하는데예요?......(묻고나니 참말로 요상타.^^)"
"헌병이라서 거의 비슷합니다 어머니 ...걱정마십시요"
"녱~ 잘 부탁드립니다...."
처음 충주 신병대기소에 가서는 동기들끼리만 있어서
봉사나 체험나가고..간간히 교육은 하는지 몰라도 티비는 맨날 본다하고
전화도 매일 하면서 신나라~ 하더니만...
목욜날 오후....조금 풀기없는 목소리로 어머니~ 낼 면담하고 보직갈거예요
그런데 행정반.수사계는 일병 이상되어야 겨우 할수있고..주로 헌병대대로 80%가 가나봐요
경비소대12345...헌병대대...기동타격대..군견반 ...중에서
혹시 어디가 좋은지 알아봐주세요....(아니~ 이노~ㅁ이 에미가 그걸 어찌 알아본다냐...)
그래도...얼마나 퍽퍽하믄... 그래 알았으니 몇시간후에 다시 전화하렴~ 끊자마자
지난번 쪽지로 격려해주신 선배들을 찾아 욜씨미 헬프~미를 외쳤답니다...
하지만... 비행단마다 다르고...또 어떤 보직이 좋다는 결론은 어디에도 없겟지요..
그래도..선배님들의 자상하고 성의있는 쪽지가 날아왔어요...넘 감사했지요..
몇시간 후 저녁나절에 다시 아들렘 전화....
대충 선배님들의 의견을 전해주면서 아무래도 19비 내에 소식통이 있지않겟니..?
경비 4소대가 그런대로 괜찬다고 하는 아들렘의 말에..
그럼 4소대를 1지망/2기동타격대/3헌병대대로 하렴아~
녜~ (이궁~신병대기소의 그 88함은 어디로 가고 소심증이 보인다 보여~~)
아들아~ 어디로가든 네 하기나름이고 주님께서 지켜주실꺼야 힘내고 아라찌....??
기훈단시절 훈련만 수료하면=>특기교육만 끝나면=>자대로 가서 대충 맘좀 편해지려나 햇더니..
이제 새둥지 틀고 시집살이가 시작되니 시집?눈치가 보이네요~
그저....앞길을 전혀알수없으니 두 손을 모을 수 밖에요..ㅠㅠ
조금전 아들렘 전화...
그래 네가 원하던 4소대 됐던데 내무반 분위기는 어떠니?
동기가 한명이와서 그나마 의지되고...나름 괜찮다고 하네요
엉 662기 누구? ...친한 칭구가 같이 지망했는데 1소대로가고..홍걸이라고..
에공~ 모르는 아이구나...난 또 혹시나..??
그러고 주임원사님께 전화 자주하지말라네요? 와이??...집에서 자주전화하는거 안좋아라한다구..(짜슥~얼었군~)
또 7월에는 선임 세분이 전역하여 후임 세명이 올것같다는....(귀 번쩍~)
오잉? 너도 그럼 중고참? 되는거얌??....662기 맘중에 그런 아들이 있다고는 하던데...(현경맘 맞죠?)
그러다 8월 되믄 너....일등별~되는거쟈나..??(그 오매불망 그리던 빛나는 일뜽별..^^)
녜~하다가 ...갑자기 필~쑹!! 크게 들린소리...선임이라도 지나가는 모양..(군기 칼처럼 세웠구낭)
어머니..19비 경비4소대 접수하여 잘 지키겟슴당~~
그래...아들아 잘할수있지..? 면회는 눈치껏 보고 전화로 알려주구...파이팅~~
넌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든든한 빽이 있쟎아..우리 기도하자...힘내구 아자!~
(삐삐~전화끊기는소리~) 에효~ 폰을 손에 든채 한동안 먹먹~한 가슴이여~~
그것도 잠시...담달에 세계합창대회 독일서 열리는데 준비하느라
낼 MT가야되고 ...주변마져 정신없어 연습가려고 나서는데
다시 또 아들렘 전화....교회는 근무아닐때면 갈수 있어요~(그 이쁘다고 자랑하던 교회..)
주소 알려드릴께요~~ 그래~~ 불러봐아~
참말로 길다.....<이병 유진> 빼고도 40자나 되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빡세지 않은듯한.. 기분 좋은 예감이 드는건 왜일까요..??
짜아식~ 그러면서 대한의 멋찐 공군으로 거듭나는거지..?
아마도 영빨~기도빨 쎈? 662기 엄마들도 일조 해주실거죠...^^
그렇죠? 여~러~분~!!
~저 창을 열면 그리운 아들의 모습 보일까..?
언젠가 함께 파도놀이 하던 그 바닷가를 헤메일 수 있을까..?
유월의 초록바람속에 서서
스멀거리는 행복감으로 언제나 널 향해 열려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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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필쑹~~ 보고 자알 받았습니다. 며칠이라도 먼저 가서 이런 저런 소식을 듣게 되니 정말로 좋아요..이 자리 아님 어디서 유진맘의 아기자기한 예쁜 글 읽을 수 있을꼬..유진이 보직도 1지망으로 쏘옥 뽑히고..앞으로의 군생활은 주님 도우시는 손길로 탄탄대로로 슈~웅...엠티도 잘 다녀오시고, 독일에서 열릴 합창제 열씨미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래요^^* 근데 유진이와 성태는 서로 통성명을 안해서 모를텐데..언제 하지요?ㅋㅋ
성태어머니 안녕하세요? 아마 보직은 거의 하고픈데로 해주는가봐여~ 그런데 뭐 군에 대해 아는게없으니 그저 주님손에 맡길수밖에요~ 충주에 함께 있는 성태와 유진이는 보직도 달라서 지나쳐도 모를지도...면회때마다 카페의 이런저런 얘기 들려주며 아이들 이름도 알려주긴했지만....언젠가 엄마들이 인사시켜줘야할까요..?...ㅋㅋ
네~~맞아요~8월에중고참되는~우리현경이도오늘~`대대장님편지왔어요~~^^*유진엄니고운노랫소리듣고싶네요~~재주많은우리662기예쁜엄니들~~!!정말사랑해요~`♥
현경엄마의 요즘 현경이랑 함께 군생활이 즐거움속의 비명?으로 신2사모 카페가 들떠있는듯해요~ 8월에 중고참되면 정말로 662기에서 가장 먼저 고참탕?을 내셔용...그간의 사랑과 애틋함..눈물콧물로 범벅된 고참탕은 얼마나 달콤하고 고소할지.ㅋㅋ,..꼭~ 그맛을 저희에게도 알려주세용^^ 저도 사랑해요~~
유진이가 경비4소대군요 병현이는 경비1소대로오늘원사님과통화 17비경비1소대 원사님은친절하시게 궁금한거있으면전화 하라하시며부대전화 본인폰번호 알려주시고 면회도아들보고싶을때마다오라하시네요 유진어머니 합창연습열심히 ^*^ 근데 꾀꼬리같은 유진어머니 목소리는언제들려주실거예요? 들려주실때까지 기도 열심히 할깨요~~~~~~
병헌어머니~ 병현이도 경비소대로 돼었군요~ 경비소대가 대대보다는 좀 더 가족적이고 좋은점도 많은가봐요~ 병현이가 친절한 원사님과 좋은 선임을 만난듯해서 보기좋네요~ 이궁...꾀꼴이이는 무신?...그저 즐겁게 내가 하고픈거 하는걸요...격려해주시어 감사해요~
오롯한 우리 662기방에 반가운 글이 올라와있네요.. 유진 어머니의 맛갈스러운 글 에서 따스함과 유쾌함이 느껴집니다.. 이제 제 자리를 찾아간 유진이 멋진 공군임에 틀림 없습니다, 잘 해낼겁니다~! 노래까지 잘하시는 팔방미인 유진어머님이 마냥 부러울뿐입니다.. MT도 잘 다녀오시고, 연습도 열심히 하시어 세계합창대회 기쁜소식도 기다릴께요..
녜~ 용섭맘님 용섭이도 신병대기소에서 매일 전화와서 기쁜나날 보내고 계시죠? 이제 보직까지 맡았으니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고 선임들께 예의바르게 잘 하라고 오늘 첫 편지를 썼답니다~ 에쿵..이거 팔방미인까지 나오고 클났네요~ 어제 MT가서 온종일 맹훈련을 하긴 햇습니다만...아마 합창대회에서 좋은 성적되면 방송에 나올꺼예요~ 요즘 대전MBC에서는 홍보뉴스 나오거등요~ 감사해요~
유진어머니! 유진이 소식들으니 제가 군기가 잔뜩들어가네요. 아들대신 제가 먼저 겁 먹고 있으니 어쩜 좋아요. 울아들도 처음엔 저렇게 얼어가지고 있을것 같아 마음이 조여 옵니다. 하지만 우리 한번 아들들 믿어 봅시다 잘 할꺼라 믿고 뒤에서 기도빨로 확 밀어부치면 지들 (선임)이 우쩔 것이여!! 주님이 함께 해 주실텐데요,, 날마다 승리 하길 우리 같이 기도 드려요.
완수어머니~ 맞아요...울 아들들 잘해내고 있어요...이병은 어딜가니 눈치코치봐야하니 ..그러면서 군에서 짬이 늘어나느거겟죠?...그저 건강한 군생활이 되주길 간절히 기도하자구요,...완수맘의 예쁜모습만큼이나 완수도 잘 적응하고 승리할것을 믿어요~
미리 소식을 주셨어 감사. 유진이 새 둥지 찾아 갔는데 이병이라 군기가 꽉 잡혀 있나봐요...겁을 먹고 있으니..그렇지만 사랑으로 감사 주실거예요. 잘해낼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진맘 정성이 깊어 유진이 한테로 전달될거예요..화이팅!!!
상우어머니! 안녕하세요? 생일을 멋찌게 지내셨나요? 울 아들들이 아직 쫄이라서 요기저기서 지적받을수 있으니 전 이미 각오하고있답니다~ 그러다보면 시간도 흐르고 선임 친구말처럼 덤덤해지겠지요? 상우가 신병대기소에서 편하게 있어서 요즘같음 살맛나시죵?,..ㅋ
유진맘 감사해요. 생일이라도 마음이 우울했네요. 우울한 마음으로 외식갈 준비하는데 아들 전화를 받고 나니 누나가 하는 말 엄마 목소리 톤이 다르데요(밝다고) 기분도 그렇다고 하네요 사실 마음이 그랬거든요. 남편과 상우누나랑 3명이 저녁을 먹어도 마음은 여전하네요. 누구보다도 엄마를 많이 챙겨주는 아들이라... 면회 못가 마음도 아팠거든요.좋은 선임 만나길 기도할뿐이예요..... 662기 아들들도 좋은 선임 만나길 빌겠어요..
이궁~상우어머니 귀빠진날 아들의 빈자리에 마음이 허허로우셨구나~ 하지만 엄마생각하고 전화로 추카해주는 기특한 상우가 있쟈나요~ 생각하기 나름예요~ 상우도 상우맘도 오늘의 소중한 시간과.. 절절한 그리움을 느낄수있었으니 감사한걸요.그렇쵸? 아들생각만으로 밝고 환하게 웃으시는 상우어머니를 그려봅니다~ 해피버스테이 투~상우맘~~^^ 굿나잇~~
유진인새둥지찾아안정을되찾고.유진맘은그아들의노력의댓가를답레라도하듯.아름다운노래를불러주시는듯정말환상의하모니같네요.뭔가유진맘에게,맘이끌렷는데.그런보석같ㅇ ㅡ은재능을ㄴ지니셨군요,정말팔방미인맞아요,662기맘들모두가재주가많은것같아요울아들들하루속히현재생활에잘적응할수있도록기도해요,유짐맘r기쁜소식감사해요
형태어머니~ 이렇게 마음으로 힘찬 격려해주시어 감사드려요~ 울 662기 엄마들은 보통 분들은 아니듯해요~662기 결성식이라도 해야할듯..^^ 형태도 충주에 있으니 더 방갑고 형태엄마 보다 먼저 끌린것 아세요? 형태도 보람된 군생활 될줄 믿어요~
어머!~ 유진엄니 글만 잘 쓰시는 줄 알았더니 거기다 노래까지~~ 성악 전공?.그럼 못하시는게 뭐예요.유진군도 엄마 닮았으면 노래 잘하겠군요~~전 할줄 아는게 별로 없어서...넘 부러워이~~
성호어머니! 이런 과찬을 해주시니 조오기~ 책상밑으로라도 숨을까봐요..^^ 성호도 요즘 집가까이 자대받고 전화 매일오지요? 벌써 성호맘이 태평양같이 넓어진걸요..ㅋㅋ ...아마도 고운맘씨만큼 모습도 아름다우시겟지요?...유진이는 초딩때까지 극동방송국합창단도 하면서 노래도 곧잘했는데 사춘기넘기더니 아자씨소리로 변하고...중고등시절 피아노랑 신디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기훈단시절 훈련만 수료하면=>특기교육만 끝나면=>자대로 가서 대충 맘좀 편해지려나 햇더니..윗글복사,,ㅎㅎ 맞아요 자대로 가면 걱정의 끈을 살짝 놓아도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시집살이를 잘 견뎌줄지도 염려 스럽구요,,유진이 잘 해낼거예요,,7월이면 고참도 되고,,유진맘님 목소리라도 들어 봣어야 하는건데 아쉽네요,,좋은 소식 알려 주세요,,세계합창 대회까지 나가시는 유진맘님 꾀꼬리 같은 목소리가 듣고파요,,ㅎㅎ
철현맘님! 울662기 아들들은 엄마들만큼 어디서든 귀염받고 해내는가 봐요~ 철현이도 요즘 가장 편한 신병생활을 즐기고 있을테죠.? 이거 합창단 연습얘기 썼다가 날아오는 과찬에 기쁜비명이라도 질러야할듯 하네요~ 언젠가 기회되믄 울합창단에대해 보따리좀 풀어놀께요..^^ 철현어머니! 감사해요~
유진 엄마 한번 못뵙고 진주 시절 다 보낸게 아쉽네요. 소문에 의하면 범상치 않은 외모의 소유자라던데... 전 덕윤엄마 보고 뻑~ 갔는데, 유진엄마도 만만치 않다더군요~! 하옇든 팔방미인 유진네도 좋은 소식만 계속 올라 오겠져~! 우리 소식 전하며 살아요~! 우리 충원이도 내일이면 충주로 배치 받아 갑니다. 이사 가는대로 연락받고 또 보고서 올리지요~! 필~승~!!
에쿵~ 충원어머니 무슨말씀을 그리 하신다요? 제가뵐때는 충원어머니도 만만치 않으시더구만요... 정말 진주에서 멋찐 상봉을 했다면 더욱 아름다운 추억의 앨범이 되었을텐데..하긴 못이룬 바램을 충주에서 하라고 또 함께 엮어주셨으니..^^ 충원이가 1등해서 얼마나 기쁘세요? 보고있는 저도 이리 가슴벅찬데...그 기쁨 우리모두에게 나눠주시어 또 감사하구요~ 필쑹~ 충원이의 19비 입성을 추카하고 왕환영합니당~
사랑하는 662기 어머니들!!...긴~ 답글달면서도 한분한분 어쩜그리 애틋하고 사랑스러운지...또 울 아들들 이름과 자대까지 부르며 축복했답니다...아무리 바빠도 이시간의 소중한 기쁨을 함께하지 않으신분을 몰라요~ 조금전 아들렘한테 전화왔는데...신병대기소보다 단어가 엄청 짧아졌네요~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쫄쫄쫄..^^)아마도 옆에 선임의 눈치가...^^ 그렇게 지내면서 차차 적응하며 멋찐 공군의 세계로 달려가는거겟죠? 662기 영원히 사랑해요~~
우리현경이도~~오늘드디어보직받아서~~`!노란견장달고~~전화하면서군기바짝들어서~~~필~승~~!!!외치면서전화하네요~~~ㅎㅎㅎ
애고 늦게 들어왔더니 제 댓글 들어갈 자리두 없네요! 인기 캡이신 유진 어머님~ 현경이 보직 받고 좋은 원사님 만나서 기쁨 만땅이네요..유진이 잘 해날갈거라구 굳게 믿쉽니다. 건강하세요~
이궁~덕윤어머니 무슨말씀을...? 덕윤맘 없는 이곳이 어딘지 뭔가 2% 부족한 느낌 ..허전했다는 사실을 아시고 책임지셔야겟어요^^ ...그동안 주고받은 정이 어딘데요...안뵈면 궁금하고..궁금하면 보고싶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