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00킬로 정도 허벌대창나게 운전을 혀댔더니,
안 아픈데가 없으. 그려두 열시미 움직여서 쏘닥 쏘닥
현금을 모아두어야.. 다가올 큰 판떼기에 대비헐 수 있을 것 아녀.
먹고 산다는게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닐지도 모를 핵겨울이
다가 오구 있응게 말이여.
뭐셔? 시방도 힘들다구? 그러믄 안도ㅑ~ 이제사 겨우 5부능선을
간신히 넘었는디.. 벌써 부터 헉헉~ 거리믄, 내년엔 어쩔 셈이여?
내년엔 올해보다 1.5배정도 더 힘들 것 같은디.. 그땐 어쩔거냔 말이여.
1. 금
나가 지난 9월 10일날, 금 사지 말라구 혔던 적이 있으.
그때가 1온스당 갓 1,000달러에 육박혔던 싯점이었구,
오늘은 보니께.. 1,048달러 정도 하는구먼.
그려서 1온스만 샀어도 48달러 씩이나 버는건디..
왜 사지 말라구 혔냐고 나한테 따지는 겨.. 시방?
그럼.. 그때 금 샀던 아~덜헌티 물어들 보드라구.
가덜이 시방 돈 좀 벌었다구.. 좋아허구 있을 것 같어?
한국사람이 금투자허믄.. 실질수익은 달러 금시세가 아니라
원화 금시세로 적용받쟎어.. 안그랴?
원화 금시세는 말이여.. 9월 10일날 순금 1돈에 145,000원 이었구,
오늘 10월 16일 현재 144,500원이여.
오히려 까졌으믄 까졌지.. 벌기는 뭘 벌어? 안그랴?
뭘 좀 알믄서 따져야지.. 나가 미안허다는 소리라두 해줄 것 아녀?
나가 그때 말혔다시피, 더 이상 금투자에는 신경 자체를 끄는 것이 좋아.
금값 좀 더 오르면 뭣하는가? 달러값이 그보다 더 빨리 더 많이 하락허믄..
오히려 발리는 것 아닌가.. 이 말이여. 안그랴?
글구.. 원체부터 금투자는 개미덜이 손댈 곳이 못도ㅑ.
이것 빼구 저것 떼가고.. 왠간히 올라갖구는 뭐 하나 남는 것이 없쟎어. 안그랴?
특히, 시방은 유태넘덜이 금값 갖구 워낙 심하게 장난질을 쳐대구 있쟎혀.
그런 판떼기에 디가서 뭘 어쩌겠다구.. 인제와서 뭔넘의 금타령이여?
죽은 자식 붕알 만져봤자.. 절대루다 다시 살아돌아오지 않는거슬
왜 자꾸 주물럭 거리냔 말이시. 괞스리 붕알만 퉁퉁 부르트게 말이여. ㅡ.ㅡ;;
2. 부동산
아고라 말이 맞다면, 아파트는 올연말쯤엔.. 아니 아무리 늦어도
내년 안에는 개퍽락 혀야 도ㅑ. 나두 글케 생각해왔구 말이여.
근디 요즘 엠빈지.. 냄빈지.. 좀빈지.. 암튼 절라 높으신 양반네덜
하시는 짓거리로 봐서는 아슬아슬하게(?) 안터질 것 같기도 햐.
이거 어디 헷갈려서.. 사야 되는 겨? 말아야 되는 겨?
사자니 폭탄돌리기 막판 호구될 것 같아서 겁나구..
안사자니 따로 몫돈 굴릴만한 곳도 없어놔서 괞시리 꿀꿀하쟎혀? 안그랴?
근디.. 이렇게 아리까리할 때는 안사는 것이 정답인겨.
나으 이전 글 [투자 10계명] 중에..
사업은 실패할 수 있어도 투자실패는 용납치 말라는 내용이 있으.
"사업은 실패를 통해서도 배웁니다. 그러나 투자는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통해서 배우는 겁니다.
실패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차라리 기다리십시요.
사업기회는 기다리는 동안 도망가 버릴지 모르지만
투자기회는 항상 돌고 돌기 때문에 다시 돌아옵니다.
경기라는 것 자체가 사이클을 그리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 하면되죠.
그러나 일단 투자하면 100% 먹어야 합니다.
100% 확실한 찬스를 기다리는 것도 투자입니다."
글구 막말루다.. 올라봤자 얼마나 더 오르겄어?
엠빈지.. 냄빈지.. 좀빈지.. 아무리 지체 높으신 양반덜이
사력을 다해 밀어 올리더라두 인력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여.
반면에 억지루다 인력으로 받쳐내던 뚝빵이 무너지기 시작허믄
어케 될 것 같어? 그야말로 소탐대실 꼴나기 십상 아닌가.. 이 말이여.
3. 주식
말해봤자.. 입만 아포~
시방 디가봤짜 어디까정 갈 수 있을 것 같어?
나가 주구장창 말혔다시.. 올라가봤짜 1750이 맥시멈이여.
맥시멈 5% 먹을려구 디갔다가.. 빠져나오는 출구 못찾으믄
어쩔려구 거길 디가? 푸른토껭이 언제 토낄까 망볼라구 디가는겨?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그럼 어쩌냐구?
닥치구 현금!! 이것이 쵝오인디.. 뭐가 글케 조급햐?
나가 1,250 정도였을 때 부터 아고라에다 글을 쓰기 시작혔는디..
시방 1,164 쟎여. 그냥 현금으루다 원화갖구 앉아만 있었는디도 얼매를 번 겨?
님덜의 답답한 마음일랑은 나두 알기는 알겠는디 말이여..
이렇게라도 위안을 삼으면서 기다리는 것도 투자 아니겄어?
요즘 원화 현금갖구 있는 것만치 좋은 투자도 별루 없더라.. 이 말이여.
걱정은 시방이 아니라 다음 수순이겄지.
그려~ 그려~ 나두 시방이 아니라 다음 수순이 문제랑게.
다음 수순을 어케 둬야 잘 뒀다구 소문이 날까?
근디.. 걱정도 잠은 자가면서 혀야되는 겨.
돈땜시 몸 상하면 오히려 손해쟎혀? 안그랴?
나.. 이만 잠자러 감미다~ 다음 수순 잘 두자구 댓글 부탁. 뱌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