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토입니다
오늘은 저희 산악회의 단골 방문지 Hunua regional park의 Pukapuka track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다른 산행을 가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13명이서 조촐하게 다녀왔습니다.
초반과 후반의 오프로드를 한참 걸어야 하는 코스인데, 늦잠자는 바람에 눈꼽만 떼고 부랴부랴 나오느라 모자를 놓고 나오는 바람에 걱정이 천근만근이었던 제게 모자를 빌려주신 활주로님 덕분에 자외선으로부터 무사히 피부를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길 시작!! 비가 별로 안 온거 같았는데도 길이 어찌나 미끄럽던지 ㅠㅜ 지난주 Dome valley와 견주어도 꿇리지않을 정도로 진흙탕이었네요.(하필 오늘 게이터를 트렁크에 놓고 왔네요 흑흑)
어느덧 12시를 훌쩍 넘어 드디어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달라님의 귀신같은 속도 조절로 딱 점심먹을 만한 장소에 도착했을때가 12시 30분쯤이었네요. 오늘은 조촐한 인원이라 한 데 둘러앉아먹기로 했습니다.
루이님이 전날 공수해오신 팔선 짜장소스에 핑키님의 두부김치, 산님의 뜨끈한 누룽지, 천둥&보배님의 우동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둘레님이 손수 깎아오신 감&키위로 디저트의 스타트를 끊어 동자&테레사님의 케익에 제가 준비해간 술안주용 쌀과자에& 커피에 어울리는 쿠키까지. 달라님이 끓여주시는 커피에 잘 어울렸습니다.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잘 먹었으니 이제 다시 걸어야겠죠??? 17Km 가까이되는 코스라 갈길이 멀었네요 ㅠ 그래도 부지런히 걸어가 봅니다. 그러다가 노루궁뎅이버섯도 득템했네요!!!! 테레사님이 알려주시는 먹는법을 잘 숙지하며 열심히 따봤습니다 히힛
어느새 산길이 끝나고 오프로드에 도착!! 바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처음 오신 분도 계셨길래 정상에 가보기로 합니다
인증샷까지 야무지게 찍고 내려와 다른 분들과 합류, 이제 지난한 오프로드길을 내려갑니다. 사실 3번째 오는 Pukapuka track이지만 이 기나긴 오프로드 길은 적응이 되질 않네요. 통가리로 알파인크로싱의 하산길과 비교해서 누가 더 긴지 궁금할 정도였네요.
드디어 주차장 도착!!! 오늘의 뒷풀이는 뉴가든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무브무브!!! 애니님까지 합류하셔서 14명이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인딩 28불이라는 놀라운 가격!!! 정말 맛과 가성비까지 둘다 잡은 곳은 뉴가든이 최고인 것 같아여!!👍👍👍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다음 산행에서 또 뵙겠습니다!!
첫댓글 날씨가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즐산.뒷풀이 까지 👍 피토님 사진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아 더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의 목적은 9할이 "밥"이 아닐까하는 합리적 의심이... ^^ 피토님 후기 넘 감사 드려요!
모두 일찌감치 모여 기분좋은 출발과 함께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쁜꽃들과 함께 사진 남겨주어 감사해요 피토님~
리더님들 비롯 산우님들 감사합니다
카풀장소에 도착하니 비가 제법 오더라구요 좋은 하루의 마무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pinky 님 운전하느라 애쓰셨어요. 감사해요.
편안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함께 걸으신 분들 그리고 후기 올려주신 피토님, 모두 감사합니다!
사진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