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에는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소멸하는 불"로 나타내 보이신 예를 많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레위기 10장에 있는 나답과 아비후의 경우를 보자. 이 경우는 아주 엄숙하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가운데 거하고 계셨으며, 백성들을 하나님께 아주 유용한 입장에 처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그외 다른 일은 하시지 아니하셨다. 만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임재의 순수성과 조화되지 않는 것들이 그들 가운데 있는데도 관용하게 보아서 방치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도 아니요 백성들의 유익을 위한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거룩해야만 한다.
또 여호수아 7장에 다른 하나의 전격적인 증거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아간의 경우다. 여호와는 악이 제아무리 숨겨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형태 어떤 모양으로든지 악을 용납하실 수 없는 데, 이는 하나님의 임재가 그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소멸하시는 불"이요, 또 그런만큼 하나님이 거하시는 회중을 더럽히는 여하한 행동에 대해서도 가만히 계시지를 않는다. 악을 청산하지 않고도 하나님과 교제코자 하는 것은 악한 자의 극히 묘한 성품이다.
다시 사도행전 5장의 아나나아와 삽비라도 역시 똑같은 진지한 교훈을 말해주고 있다. 성령되시는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거하시되, 단순히 하나의 세력으로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격으로 거하신다. 사람들이 그 성령께 거짓말을 할 수도 있었던 것과 같이 인격적인 존재로 거하셨다. 교회는 과거도 그러했고 현재도 그러하듯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다.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 다스리시고 심판하신다. 사람들은 속임수와 탐욕과 위선을 가진채 지날 수 있을지 모르나, 결코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시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시고자 하면, 우리는 우리의 길을 살피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판단하실 것이다(고전11:29-32을 보라).
이 모든 경우와 기타 더 인용할 여러 경우에 있어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여 영구하리이다"라는 진지한 말의 위력이다. 이 말의 도덕적인 영향은 지금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장에 기록된 것과 같은 모세의 경우와 아주 유사하다.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5절).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은 거룩하다. 고로 발을 벗고야 밟을 수 있는 곳이다.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은 그들 회중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분여(分與)하시는데 이것은 모든 거룩한 애정과 모든 거룩한 활동의 기본이다. 거주지의 특성은 거주자(하나님)의 특성의 흔적이 있는 법이다.
성령을 통하여, 지금 하나님의 처소가 되어 있는 교회에게 이런 적용을 한다는 것은 아주 실제적으로 중요하다.
하나님이 그의 성령으로 교회의 개개인에게 거하셔서 그 개개인에게 거룩한 성품을 분여하심이 사실이듯이, 하나님은 또한 회중가운데에 거하시매 그 회중이야말로 반드시 거룩해야 함도 사실이다. 회원들이 집결되는 중심은 다만 살아계셔서 승리하시고 영광을 받으셨던 그리스도의 인격이다. 그들이 집결되는 원동력은 오직 하나님이신 성령이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 가운데 행하신다(마태18:20, 고전6:19, 3:16,17, 엡2:21,22을 보라). 하나님의 처소가 그렇게 거룩한 곳이기에 거룩하지 못한 것은 무엇이나 그 원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간에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하나님의 처소와 관계하고 있는 개개인은 다음과 같은 말의 중요성과 엄숙미를 실감해야 한다.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고전3:17). 하나님의 회중 개개인에게 ─아니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의 하나하나의 돌에게는 이 모든 말들이 얼마나 귀중한 말인가! 우리 모두가 발을 벗고 여호와의 뜰을 밟기를 배워야 할지라!
첫댓글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감을 유지하며 동행하고자 한다면..우리 내면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 고린도전서 11장 29절 ~32절 참조)
그렇다 "내 앞에선 거룩하라 " ( 5절)하셨다.
죄가 있는데도 하나님께 은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망상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분이시다..그분께 가까이 나아오려는 자는 늘 자신을 정결케..거룩하게 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디모데후서 2장 21절 "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 주님께서 귀하게 쓰신다고 한다
하늘께 귀하게 여김을 받으려면..자기 자신의 내면을 늘 살펴야 할 것이다.
더러운 생각을 하는 인간이 하늘께 은총을 입을 수 없다.
마음과 생각이 청결한 영혼이 되어야 한다.
늘 주의 말씀과 피와 성령으로 정결케 되는 영혼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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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는 생애를 살기를 힘써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