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비전 글쓰기 실제와 사례.
잘 나눴습니다.
'책방,구슬꿰는실'에 발표자들은 모였고,
여러 선생님과 화상(ZOOM)으로 나눴습니다.
함께한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잘 듣고 생각 보태준 선생님들 고맙고,
열심히 적용하고 준비하여 사례를 나눠준 네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이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요.
필요를 느꼈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모임 이뤄갈 수 있게 지원해준 '중부재단 (해봄)' 고맙습니다.
슈퍼비전 글쓰기 모임을 시작하면서
각자 자기 현장에서 조금이라도 적용해보자 했습니다.
기관 현실과, 자기 역량과 처지를 살펴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 했습니다.
먼저 제가 슈퍼비전의 개념과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몇몇 예시를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이가영 선생님은 부장으로서 후배들 세우는 방법과 사례를 나눴습니다.
무엇이든 한 가지라도 신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쓰고 나누게 거들었습니다.
그 이야기 들려주셨습니다.
"너는 무엇을 먹고 마실까보다 누구와 먹고 마실까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에피쿠로스, 세네카...>
- 이가영 선생님 발표 자료 가운데
이가영 선생님은 한미경 관장님의 아낌 없는 지지와 격려, 응원과 칭찬 덕에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했습니다.
실무자 때는 한미경 관장님(당시 팀장)과 함께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을 맡겨도 좋다고 했습니다.
조은정 선생님은 후배 사회사업가와 여럿이 책 읽고 나누는 모임,
한 명과 둘이서 책 읽고 나누는 모임,
글을 쓰고 나누는 모임을 이뤄간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후배 사업 일지를 읽고 의미와 응원의 글을 꾸준히 남겨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글 하나를 쓰려고 서너 권의 책을 읽고 살펴 근거를 찾았습니다.
고진실 선생님은 후배들의 여러 일지에 꾸준히 글을 남겼습니다.
응원하는 글, 정보를 안내하는 글, 의미를 해석하는 일지마다 쓰고 붙였습니다.
후배가 쓰는 글은 무엇이든 대충 읽지 않았습니다.
지적과 질책이 가득했던 이전 기록을 소개할 때는 눈물짓기도 했습니다.
권대익 선생님은 후배 성장을 위한 네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사람, 추억, 공부, 기록.
선생님이 그렇게 성장하며 누렸으니, 후배에게도 이를 이루게 도왔습니다.
좋은 사람, 좋은 사회사업가들과 어울리게 도왔습니다.
직장일지라도, 언젠가 떠나갈 지라도 그 동안 이 속에서 좋은 추억 쌓게 도왔습니다.
자기 실천이 깊어지게 공부하고 나누게 도왔습니다.
자기 성장을 위해 이를 기록하고 엮고 발표하게 도왔습니다.
그렇게 후배들의 가슴이 뛰게 했습니다.
네 선생님 발표에서 후배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후배 성장이 나의 성장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양나래 선생님이 보내준 글,
"동료와 후배를 귀하게 여기는 실천! 그 안에서 만나는 당사자 분들은 얼마나 귀한 대접을 받을까,
얼마나 큰 힘을 주고 받을까요. 어려운 상황이 올 때 우리 팀장님은 어떻게 노력했을까 떠올리기만 해도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아요!"
김은진 선생님이 보내준 글 (고진실 선생님 발표 때)
"후배 질문을 깊이 고민하고 답하려는 고진실 선생님의 열정도 대단하고,
질문이 떠오를 때마다 메모해두는 후배도 멋지네요."
박세경 선생님이 보내준 글 (이가영 선생님 발표 뒤)
"1년 반동안 이가영 부장님께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세경 선생님, 해보고 싶은 일 마음껏 해보세요."였습니다.
제가 계약직 직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성장할 수 있는 자리로 이끌어주셨고, 마치 맞춤 양복점에서 재단한 양복을 입은 것처럼
그 직원이 가장 재미나게 해볼 수 있는 일을 알아보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즐겁게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짚어주셨고,
부장님과 대화를 나누면 해보고 싶은 일이 가득 생각났습니다. "
아름다움을 발견해주시던 부장님께 감사합니다.
서동미 선생님은 지금 어느 대학생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실습지도도 맡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실습일지를 읽으며 슈퍼바이저들의 기록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원칙이 없고, 난해하고, 동문서답하는 글 속에서
학생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서동미 선생님 이야기 들으며
이 일을 더 잘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 발표를 포함하여 이날 나눈 이야기들을 이제 글로 남기기 시작합니다.
어설프고 부족해도 그렇게 생각이 나아가고 실천한 데까지 엮겠습니다.
함께한 선생님들께 보내드리기로 약속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년에도 '슈퍼비전 글쓰기 모임'은 이어집니다.
이렇게 틀을 만들었으니 이를 바탕으로
현장 사례가 풍부한 (복지관) 슈퍼비전 안내서를 만드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 잘 듣고 반응하며 생각 보내준 선생님들
이연신,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
신혜선, 등촌9종합사회복지관
박세경, 반포종합사회복지관
구도영, 사회복지사 공무원
서동미, 대림대학교
이찬혁, 약수노인복지관
김은진, 수원 연무사회복지관
함형숙, 수원 연무사회복지관
황은주, 수원 연무사회복지관
양나래, 갈산종합사회복지관
민경재, 안산시초지종합사회복지관
이은영, 광주광역시 우산종합사회복지관
이승학,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조혜진,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최민지,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조은영, 서울영동주간보호센터
탁승환, 서울영동주간보호센터
손윤숙, 남양주사회복지관 동부희망케어센터
윤은미, 청주 서부사회복지관
최보람, 김포시장애인복지관주간보호센터
첫댓글 늘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중부재단 박수정 팀장님, 고맙습니다.
그 덕에 잘 누렸고,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읽으며 발표자들의 진심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슈퍼비전 쉽지 않지만 제가 받고싶었던 것들을 생각하며 후배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해봅니다. 다음에 이런 모임이 있다면 함께하고 싶습니다! 김세진 선생님, 발표하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와~ 기록 공유 고맙습니다.
이날 일정 있어서 참여하지 못해 참 아쉬웠었는데 맛보기로 배움 함께 누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가영 과장님, 조은정 팀장님, 고진실 팀장님, 권대익 팀장님~ 멋집니다!! ^^
온라인이지만 여러 선생님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ㅎㅎ
정말..이런 이야기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럿이 고민하니 답이 보일 때도 있고 마음 알아주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든든하더라고요. ^^;;
와~ 이렇게 나눔 해 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리뷰하면서 정리되니 좋네요~ ^^
발표하시는 선생님들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가 좋았고,
전체적으로 모임을 이끌어 가 주시는 세진 샘의 열정에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와~~ 아는 분들 이름이 많아서 반갑네요. 저도 이날 일정이 있어서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