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21학번 멘토 설래스, 오조, 포도송이, 수맹, 22학번 멘토 뱅갈, 나콩, 달님, 아리입니다 :)
23학번 새내기 여러분을 위해 멘토 8인이 힘을 모아 ♥️궁금해요 서울교대! 23학번을 위한 SNUE Q&A♥️를 준비해 보았어요.
아래에 기재된 조언들은 모두 멘토 개개인의 생각이니 참고용으로만 활용 부탁드리며, 이외에도 학교 생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서사모에 글 남겨 주세요!
* 이 칼럼은 서사모의 21학번 멘토 4인과 22학번 멘토 4인이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Q1. 멘토님의 심화전공 지망 선정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A1.
저는 고등학생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을 심화전공으로 선정했습니다. 새내기 때 가장 큰 고민이 심화전공 선택이었던 것 같은데, 사실 큰 영향은 없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좋아하거나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세요!
저는 ‘대학 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를 생각해서 심화전공을 골랐었습니다! 지금 오게 된 과에 관련된 것들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제가 속해있는 과 특성상 무언가를 특출나게 잘해야 하는 분위기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보니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선정했던 것 같아요!
심화전공 선택 전, 과별 홍보글을 보면서 모든 과에 들어가고 싶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저는 심화전공 선택에서 ‘흥미’에 가장 초점을 맞췄습니다. 평소 사회과목을 가장 좋아했고 사회과교육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을 확인하면서 제가 원하는 수업인가를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과별 홍보글에서 과별 특색을 확인했습니다. 사회과에는 1학년에서 3학년까지 함께하는 연합답사가 있다는 글을 보고 여행과 답사를 좋아하는 저에게 꼭 맞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심화전공 과목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싫어하는 과목을 전공으로 하게 되는 건 괴롭겠죠 ..?! 본인이 좋아하는 과목으로 심화전공을 선택하는 걸 추천합니다! 본인의 흥미에 맞추어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홍보글을 확인하면서 순위를 조정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1순위 전공으로 배정받지 못하더라도 모든 과가 재미있고 잘 지내니까 걱정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학창시절에 제일 관심이 있고, 초등교육으로 배우면 어떨지 가장 궁금했던 과목을 우선적으로 신청했던 것 같아요! 학년마다 과마다 분위기는 다 다르고 어떻게 편성될지 모르기 때문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과,문과로 나눠서 생각해도 되고, 예체능에 관심이 있으면 예체능과로도 생각해보구요!)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어떤 전공을 더 배우는지가 기준이었습니다. 사람들, 분위기, 친구 모두 제가 바꿀 수 있고 운에 의해서 변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고민한다고 해서 무언가 의미가 있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심화 전공은 한 번 과가 정해지면 변화시킬 수 없는 고정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공부를 더 하고 싶은지를 기준으로 과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Q2. 수강신청을 잘하는 멘토님만의 팁이 궁금해요!
A2.
휴대폰 시계 말고 ‘네이비즘’을 사용해 주세요! 네이비즘을 사용할 때, 59초와 정각 사이에 누르라는 조언을 하기도 하지만, 정각이 된 것을 확인하고 누르는 게 안정적입니다! 숫자가 00으로 바뀌는 그 순간!! 수강신청 버튼을 눌러야 해요 ㅎㅎ 가끔 59초와 정각 사이에 누르면 버튼이 활성화가 안 되어있는 경우(수강신청 버튼이 회색버튼으로 나오면 수강신청 불가)도 있더라고요!
1학년 수강신청은 전략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플랜을 C까지 짜고 모의로 돌려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과목 1,2,3순서로 플랜 A를 짜둡니다. 저는 과목 1가 실패했을 경우, 1은 성공했지만 2는 실패했을 경우, 1과 2는 성공했지만 3은 실패했을 경우.. 등 모든 변수를 고려해 플랜을 짰습니다. (이 정도로 고려하면 플랜 C,D정도까지 짤 수 있습니다.) 그리고 1교시가 있는 수업인지, 어떤 교수님인지(강의계획서나 서사모 후기를 참고했습니다.) 소위 과제가 적고 시험 부담이 적은 꿀강인지, 학점을 잘 주시는 교수님이신지를 기준으로 수업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Q3. 서울교대생이면 과외 잘 잡히나요? 과외와 관련된 조언 부탁드려요!
A3.
저는 서울교대생이라서 과외가 잘 잡힌다고 느껴본 경험이 꽤 있습니다! 주로 초등과외를 하는데, 교대에 다닌다고 하면 다들 좋게 봐주시더라고요 :) 새내기 분들은 과외를 구해본 경험이 많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처음 구할 때는 잘 잡히지 않아서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ㅠㅠ 시범 과외를 가시거나 첫 수업 때, 과외교사로서 필요한 개인정보/수업내용/수업시기 등등을 대략 정리해서 파일로 보여드리는 작은 행동 하나로도 학부모님의 신뢰감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 하나씩 체크하셔서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1학년 입학 전 2월달부터 ‘김과외’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과외를 구했습니다. 아무래도 초등교육과, 교대인 만큼 유초등 과외 문의는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저는 사탐 과목을 좋아해서 고등 사탐 과목 과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지원서와 시범수업을 열심히 준비해서 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탐과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고등 1학년 / 2학년 / 3학년을 모두 수업해보았고, 초등도 1학년 / 4학년 / 6학년, 중등 1학년까지 다양하게 수업해보았습니다. 방학 단기로도 많이 구할 수 있으니까 본인의 강점(어떤 과목을 잘 가르칠 수 있는가, 어떤 나이대의 학생과 가장 잘 맞는가)를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학기 중에 4명의 학생들 수업을 진행했는데 아무래도 고등은 대학교 시험기간과 항상 시험기간이 겹쳐서 힘들었던 것 같긴 합니다. 저는 이 일이 너무 보람차고 재미있어서 즐기면서 했던 것 같아요. 과외를 하더라도 차근차근 늘려가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걸 추천드려요! 과외는 에타 과외 게시판에도 많이 올라오니까 수시로 확인해서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 벌 수 있는 과외하세요 여러분!
아무래도 초등 과외에서는 압도적으로 잘 잡히는 거 같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경험이 없고 지식도 없다보니 큰 돈을 받고 아이들을 수업한다는 것에 책임감이 컸습니다. 그래서 중,고등 과외를 하였고 비록 중고등 과외임에도 충분히 준비를 하고 열심히 수업한다면 다른 대학의 과외 선생님들과 동일하게 수요가 있는 거 같습니다. 과외를 하실 때는 김과외 앱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가격은 작게 거리는 멀리 해서 충분히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절대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세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치가 바로 표현되는 여러분의 가치가 됩니다.
네! ‘교대’라는 이미지가 아이들을 좋아하는 학생들인 모인 학교라는 게 커서 그런지 학부모님들께서 많이 찾아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도 첫 과외를 잡을 때 경력이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교대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들과 잘 이야기하고 친절하게 수업을 해주실 거 같다며 수업을 맡겨주셨습니다! 과외 잡히는 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추가로 과외 관련된 팁을 말해보자면 시범 과외를 꼼꼼히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과외들은 시범과외 후 확정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시범과외에서 보여준 모습 = 학부모님들이 수업 진행 유무 결정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라고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시범과외에 갈 때 딱 3가지를 준비해갔습니다. 1) 학생 실력 확인용 테스트지, 2) 과외 진행시 유의점 및 수업료 납부 방식, 3) 월간 수업 진행표 를 직접 프린트해서 갔습니다. 별거 아닌 거처럼 보이지만 직접 만들어 프린트를 통해 가져가면 구두로 말하는 것보다 전문성이 높아보여 학부모님들께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Q4. 서울교대의 맛집과 핫플레이스 추천해 주세요!
A4.
저는 서울에 살아서 서울 맛집들 탐방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교대 근처 맛집에 열심히 찾아다니는 걸 취미 삼아 하고 있답니다 😝 그중에서도 제가 알바생으로 있는...ㅎㅎ 그릭요거트 맛집인 고스트요거트, 교대밥상(한식), 삼산회관(돼지김치구이)은 교대인들이라면 한 번씩은 가는 곳인 것 같아요! 그 밖에 제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곳은 프레퍼스(샐러드), 밀숲(칼국수) , 게르마늄 감자탕이에요! 꼭 한번 가보세요~!
우선 서울교대의 맛집에 대해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간단한 점심, 든든한 한끼를 먹고 싶을 때 에는 교대밥상, 곳간하임, 새마을식당(점심특선 열탄불고기 쫀맛탱입니다ㅠ), 달링스테이크 등! 배부르게 저녁 먹거나 밥 먹는 회식할 때에는 오부대찌개(라면/밥 무한리필), 게르마늄 감자탕, 삼산회관, 탐라도야지 등이 있습니다! 또 일식 먹고 싶을 때에는 그림나베(제 최애입니다), 호랑이초밥, 가츠오 등이 있고, 분식 먹고 싶을 때에는 광해떡볶이, 창화당, 우리할매떡볶이 등이 있습니다! 맛있는 술집은 치킨24, 탐라도야지(24시 영업으로 막차 끊길 때 얼마나 든든하게요...), 지중해포차를 추천드려요! 근데 사실 동기들이랑 맛있는 거 먹을 때는 강남으로 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ㅎㅎ
Q5. 동아리는 몇 개를 하는 게 적당할까요? 공연 동아리는 2개 이상 들면 안 되거나 많이 힘들까요?
A5.
어떤 동아리인지, 또 동아리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에 따라 적당한 동아리의 개수가 다를 거 같아요. 공연 동아리의 경우, 공연 전 참여해야 할 합주 시간이 있고 이 시기가 겹친다면, 두 개의 공연 동아리를 동시에 하는 건 힘들 것 같습니다. 참여가 자유로운 동아리들은 3~5개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신입생 카페에 올라오는 홍보글을 읽어 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동아리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라면 1~2개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느낄 것 같아요. 저는 서사모와 더불어서 외부 연합 공연 동아리를 하나 하고 있는데, 수업을 적당히 따라가면서 과외까지 하려니까 조금 벅차다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ㅠㅠ 특히 공연 동아리는 연습이 매번 잡히기 때문에 시간적/체력적 제약이 생긴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본인에 대해서 꼼꼼히 생각해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셔서 슬기로운 대학 생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홍보대사 디어드림, 서사모, 한울회, 떡슐랭가이드, 발자국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공연 동아리는 아니지만 일과 활동이 많은 편인 동아리에 속해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연 동아리 2개 병행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연 일정이 겹치는 경우도 많고 주위에 동기들이 공연 연습에 시간 투자를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 공연동아리는 하고 있지 않지만 저도 동아리는 거의 5개를 하면서 정말 바빴던 것 같아요. 동기들이 “넌 몸이 10개야?”라고 할 정도로 바쁘긴 합니다 ㅎㅎ 다만 본인이 하고 싶으면 몇 개든 할 순 있는 것 같아요. 공연 동아리나 서사모, 디어드림처럼 본인이 해야하는 역할이 정해져 있는 동아리라면 많이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본인의 시간이 정말 줄어들어요. 운동 동아리나 여행 동아리처럼 자유 참석인 동아리는 하고 싶으면 여러 개 들어가도 괜찮은 것 같아요! 동아리 홍보글 보시고 스케줄 확인해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걸 추천 드려요!
1학년에는 하고 싶으신 동아리를 전부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여기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은 동아리에서 책임의 여부가 얼마나 자유로운지 입니다. 예를 들어, 공연 동아리를 3개를 하게 되면 필수적으로 공연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학업에, 생활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공연에 차질이 생긴다면 분명이 잘못된 것이지요. 하지만 동아리에 대한 참여가 자유로운 동아리들은 얼마나 가입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에 들어가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새로운 경험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자신이 좋아하는 동아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Q6. 새터 못 가면 동기들이랑 못 친해지나요? 과 행사는 얼마나 많은지 궁금합니다!
A6.
저희도 새터를 1박 2일로 진행하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새터를 1박 2일로 진행하다보니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렇지만 새터를 가지 않아서 친해지지 못한다?!는 아닐 것 같아요. 새학기에는 과 행사가 많고 자율적으로 모임을 가지기 쉬운 분위기라서 본인이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친해질 수 있습니다!! 과별로 학번별로 분위기가 달라서 과 행사가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과 행사를 좋아한다면 본인이 나서서 주최해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1학기 과대를 맡아서 사회과 22학번 단합을 위해 파티룸 / 사회과여행 / 생일파티 / 종강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과 행사는 23학번 여러분들이 더 분위기를 만들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새터를 가지 못해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다른 과 행사를 열심히 참여하거나, 동기들과 약속을 잡으면서 친해지실 수 있을 거에요! 후배님의 즐거운 대학 라이프를 응원할게요 :)
아무래도 새터가 공식적인 첫 새내기 행사이다 보니 새터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조금 더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새터가 새내기 친목을 목적으로 열리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일정 부분 역할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새터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해서, 혹은 또다른 과 행사 하나하나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해서 동기들이랑 못 어울리지 않아요! 과 행사에 많이 참여하지 않는데도 동기들이랑 잘 어울리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많고, 나중에 가면 동기들이랑 너무 친해진 나머지(?) 과 행사를 자체적으로 스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ㅎㅎ 정리하자면, 새터를 포함한 여러 과 행사들이 동기들끼리 어색한 분위기를 푸는 데에 확실히 도움은 되겠지만, 그 하나하나를 못 갔다고 해서 동기들에게 배척 당하거나 못 어울릴 일은 없으니 마음 놓으셔도 됩니다! 😌
Q7. 서울교대를 1~2년간 다니며 느낀 멘토님의 소감이 궁금해요!
A7.
서울교대를 2년 다니며 느낀 소감은 짧게 적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감정인 것 같습니다. 정말 원하는 수업을 듣거나 실습을 나갔을 때는 정말 벅찬 기분이 들기도 했고, 동기들이랑 함께 놀 때에는 '내가 서울교대생이라니'를 한번 더 느끼며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과제나 다른 여타 활동이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이렇게 좋다는 감정 하나를 ‘벅차고/행복하고/즐겁다’ 하는 식으로 다양하게 느낄 수 있던 것 같아요~!
우선 서울교대는 워낙 똑순이들 똑똑이들이 입학하는 학교라 친구들에게 배울 점도 많고, 의지도 되고, 이런 인연을 또 어디에서 만날까 싶어요! 이들과 같은 꿈을 꾸고, 같이 교생실습을 나가며 시행착오를 겪고, 대학생만의 추억을 소중히 쌓는 등등 이 친구들이 있어 너무 든든하기도 하구요. 입시를 준비하면서 그려왔던 제 상상속의 학교를 다니는게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디어드림이나 서사모를 하면서 저희 학교의 대표로, 이름으로 활동할때마다 학교가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어요 ☺ 입학하시게 되면, 분명히 서울교대 오길 잘했다~! 생각하실 거예요. 입학하신 거 정말 축하드려요 🙌🏻🎉
서울교대뿐만 아니라, 대학을 다니는 모든 대학생들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을 거 같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것인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저 또한 1년간의 대학 생활을 하면서 점점 이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그런 이유는 교대와 교육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상황들이 안 좋아진다는 점. 그리고 이를 가지고 가십거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있겠죠. 그런 상황에서 방황할 수 있습니다. 힘들고 고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오랜 시간 고민을 한 결과는 절대로 선택의 기준이 나에게서 멀어지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결과적으로 여러분들이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가 ‘나’라는 기준에서 온 것이 아니라면 변하는 ‘환경’에 의해 직업에 대한 감정, 직업을 통해 느끼는 만족감, 교육에 대한 마음은 점점 스러질 것입니다. 충분히 방황하고 충분히 고민하세요. 대학에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만큼 여러분들을 발견할 수 있는 4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Q8. 멘토님이 경험한 교대 수업 중 가장 특이한 것을 소개해 주세요!
A8.
음미체와 관련된 수업이 가장 특이했습니다! 특히 음악 실기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다 같이 피아노를 치고 있으면 교수님이 돌아가면서 1대 1로 레슨을 봐주십니다.
음 가장 특이했다기보다는 가장 인상적이고 아직까지 그때 받은 충격과 자극을 넘어선 수업이 없는 한 교양 과목 추천 드리고 싶어요! 그 과목은 1학년 교양 ‘한국의 역사와 문화’이고 정동훈 교수님 수업을 들었었는데,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수님만의 역사를 이해하시고 분석하시는 논리, 직관이 너무 돋보였던 수업이었어요. 다음에 그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잡고 싶을 정도로 저에게 역사에 관한 신선한 자극이 되었어요. 진짜 추천합니다 :)
저는 1학년 2학기에 특수교육과 관련된 수업에서 방탈출 게임을 조별로 직접 만들고, 서로 조를 바꾸어 게임을 체험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비운의 코로나 학번(21…)에게 첫 대면 수업이었을 뿐만 아니라, 디즈니, 공포 등 다양한 테마로 직접 방탈출 게임을 구성하고, 다른 조의 동기들이 만든 게임을 체험한다는 게 색다르게 다가왔어요 🙂 이렇게 교대에는 실기 수업도 많고, 재밌는 수업도 많아서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강의가 많으니, ‘재미’ 하나는 확신하고 입학하셔도 좋습니다!!!
Q9. 강의 들으려면 노트북이랑 태블릿 둘 다 필요한가요?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A9.
사람마다 선호하는 게 다른데, 제 동기들을 기준으로, 수업시간에는 태블릿을 주로 사용합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그려주시는 그림이나 그래프, 수식 등을 옮기기 편해서인 거 같아요. 물론 이 이유로 태블릿 없이 자료를 프린트해서 사용하는 동기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패드와 갤탭 사용 비율은 반반인 거 같아요. 노트북은 팀플이나 과제가 있는 날 또는 타이핑을 좋아하는 동기들이 주로 사용하는 거 같아요. 정리하면, 노트북은 필수로 가지고 있지만 매번 들고 다니지는 않는 편이며, 수업 시간에는 태블릿이나 출력된 자료를 사용합니다.
저는 필기할 부분이 많은 수업은 노트북, 아니면 아이패드를 사용했습니다. 수업 듣기에는 아이패드가 가장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수업을 2주차까지 들어보고, 필기할 부분이 많으면 (보통 수업 자료를 올려주지 않으시는 교수님, 자료가 아니라 지나간 말씀에서 시험을 내시는 교수님 등) 노트북을 가져가 필기했습니다.
Q10. 서울교대 시설이나 프로그램 중에 추천해 주실 만한 것이 있나요?
A10.
연구강의동 2층에 학생들이 팀플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강의와 강의 사이에 시간이 비거나 동기들과 대화하며 할 일이 있을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강의동 1~2층에 걸쳐 있는 나무계단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비는 시간을 편하고 재밌게 보낼 수 있습니다! 연구강의동, 특히 1층과 2층이 서울교대 건물들 중 가장 잘 조성된 공간인 것 같아요 :) 또한 해외 교환 학생이나 방학 기간을 이용해 3주 동안 해외로 실습을 나갈 수도 있더라고요! 찾아보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여러 있어서 많이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해보진 못 했지만 평생 교육원 프로그램들을 추천합니다! 체육이나 음악, 영어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배울 수 있는데요~ 주변 동기들이 하는 걸 보고 저도 이번 학기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체육 프로그램에는 개인 피티 프로그램, 테니스 1대1 티칭 프로그램 등이 있고 음악 프로그램에는 매우 다양한 악기들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기본 회화 수업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 계발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을 잘 찾아보고 신청기간에 신청해보세요 ~!!
23학번 신입생 분들의 단톡방 초대를 도우며, 새내기 때의 설레는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어 기분 좋은 요즘입니다!
저희 멘토들의 ♥️SNUE Q&A♥️가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울교대 지망생들의 워너비 선배, 서울교대생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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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모 23학번 멘토 모집♥️도 3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새내기분들을 위해 열심히 작성해봤습니다 :)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을 얻으셨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