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2월 2일 금요기도회 설교)
성경 : 여호수아 14:6-12 (구약 340)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데 무려 40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들이 4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12 정탐꾼을 보냈을 때 10명의 정탐꾼들이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보고를 하였고 그로 인해 낙담했던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12정탐꾼 가운데 2명은 그 땅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다고 믿음으로 보고를 했는데 여호수아와 갈렙이었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그 땅을 정복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땅의 주민은 우리의 밥이라고 보고하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능히 그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불신앙으로 인해 오랫동안 가나안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40년의 시간이 흘러서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면서 여호수아가 지파별로 땅을 분배해 주었습니다. 그 때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와서 이 산지를(헤브론)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갈렙은 이 땅을 자신에게 주어야 할 이유를 들고 있는데
첫째는 모세가 정탐을 보냈을 때 그가 이 산지를(헤브론) 정탐했으며
둘째 다른 사람들이 절망적인 보고를 하였으나 자신은 능히 정복할 수 있다고 보고했으며
셋째 그 날 백성들이 절망할 때 모세는 나에게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9) 고 하였으며
넷째 그날로부터 나는 소망을 갖고 살았으며
다섯째 지금 내가 살아 있으며
여섯째 비록 나이가 85세나 되었지만 능히 그 땅을 정복할 힘이 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땅을 정복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갈렙이 말하는 것처럼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땅을 갈렙이 85세나 되었지만 정복할 자신이 있는데 그것은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요청한대로 여호수아가 허락하매 갈렙이 그 산지를 점령하였습니다. 새해가 되면서 각자 마음에 새로운 소망을 품고 시작했을 것입니다. 오늘 기도하는 모두에게 꿈꾸고 소망하는 산지가 있을 것입니다. 꿈구고 소망하는 그 산지를 얻게 되기를 소망하므로 결국은 산지를 정복하고 소유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이 산지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산지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1. 거룩한 상상을 해야 합니다.
갈렙은 모세의 보냄을 받아 정탐꾼으로 이 산지(헤브론)에 왔었습니다. 그는 그곳에 오는 순간부터 거룩한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 땅을 자신과 자신의 자손들이 지배할 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는 무려 45년 동안 그 꿈을 꾸고 그곳을 점령하고 그곳에 성을 건축하게 될 것을 소망했습니다.
그가 여호수아를 찾아가서 그 땅을 달라고 한 것은 기분내키는대로 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가 오랫동안 거룩한 상상을 통해서 마음에 담고 있던 곳이었고 그것을 믿음으로 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찰리 패독이라는 유명한 육상 선수가 제시 오웬즈의 어린 시절에 제시의 학교에 찾아와 어린이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니? 목표를 정하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실 거라고 믿어 봐라.”
연설이 끝나자, 제시는 그의 영웅 찰리 패독에게 감동된 채로 그의 스포츠 코치를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코치님, 나는 꿈을 가졌어요!” 코치는 바짝 여윈 어린 흑인 소년 제시를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너의 꿈이 뭐니?”, “나는 살아 있는 가장 빠른 사람인 찰리 패독처럼 되고 싶어요.”,
그러자 찰리 페독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시야, 꿈을 가지는 것은 훌륭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너는 꿈에다 사닥다리를 놓아야 해. 사닥다리의 첫 번째 단은 인내이며, 두 번째 단은 헌신이고, 세 번째 단은 훈련이며, 네 번째 단은 태도란다.”
그 후 자신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하고 꿈의 사닥다리에 발을 올려 놓은 제시는 마침내 100미터와 200미터 경주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되었으며 올림픽 경기에서 네 개의 금메달을 땄고, 그의 이름은 ‘미국 체육의 명예의 전당’에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제시가 꿈을 가지고 있었고 성공으로 가는 사닥다리에 기꺼이 올라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KFC의 창업자인 커널 샌더스는 스스로 고안한 닭튀김 제조법을 가지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할 때 무려 1005번이나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에디슨은 전구를 개발하는데 만 번에 이르는 실패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J.K 롤링은 ‘해리포터’를 내기 위해 8개 회사로부터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뉴욕 백화점의 사장이 된 R. H. 매시는 일곱 번을 실패하고서야 간신히 뉴욕 백화점에서 일자리를 얻었고
홈런 왕 베이브 루스는 1,330번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답니다.
영국의 소설가 존 크리시는 753번을 거절당한 뒤 첫 소설을 출간했고 그 뒤 563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아무리 작은 성공확률이라도 계속 시도하면 그 확률은 예외 없이 100%에 가까워집니다. 성공 확률이 1%만 있어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포드 자동차의 설립자 헨리 포드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편찮으실 때마다 의사를 부르러 10리를 넘는 거리를 달려갔습니다. 그때 포드는 마차보다 더 빠른 운송수단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그는 꿈을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자신감과 용기가 지속적인 노력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마차보다 빠른 자동차를 개발한 것입니다.
갈렙과 같이 우리에게는 거룩한 상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가기 과정에서는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반대하고, 막아서는 사람들이 있어도 결코 포기 하지 않고 꿈을 간직하고 나아가면 반드시 그 꿈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던 상상속의 일들이 현실로 실현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2. 간구해야 합니다.
갈렙은 45년 동안 이 땅을 꿈꾸었다고 말하면서 여호수아에게 와서 그 땅을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사실 정탐꾼으로 보내졌던 사람 중에 살아남은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뿐이었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비슷한 나이에 믿음의 동지였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지도자 되었고 갈렙은 평범한 백성으로 살았습니다. 막상 여호수아를 찾아가서 이 산지를(헤브론) 달라고 말할 때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어떻게 가서 말하나 그냥 기다려 볼까?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나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말하고 요구했습니다.
9-12절을 다시 보면
14: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4: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4: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4: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갈렙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자신에게 이 땅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이유는
첫째로 여호와께 충성하였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성실하게 보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그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다 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시지요 하고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게 하십니다. 기도할 때 구체적으로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것은 그것에 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그것을 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도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대충 기도합니다. 갈렙은 대충 요구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거룩한 상상을 했던 것을 위해 간절하게 반드시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입니다.
3. 도전해야 합니다.
갈렙은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갈렙은 나이도 많고 나라에 끼친 영향도 있고 하니 쉽게 점령할 수 있는 곳을 요구할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쉽게 얻을 수 있는 땅을 원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점령하기 어려운 땅을 요구한 것이고 그것을 점령할 자신이 있다고 고백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땅을 점령하는 것이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에 의한 것임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아무리 힘든 것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갈렙의 믿음입니다. 따라서 가장 어려운 것을 선택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이 꿈꾸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리 포기하고 주저앉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록 불가능해 보이고 힘들어 보이더라고 믿음으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그것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꿈과 용기가 있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에드먼드 힐러리라는 한 영국 청년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하려고 했으나 그만 그 일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용기를 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이여, 너는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랄 것이다. 나의 힘도 능력도 자랄 것이다. 또 내가 구비한 장비도 더 나아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돌아오겠다. 기다려라. 나는 다시 산에 오를 것이다.' 이 말을 한 에드먼드 힐러리는 10년 후인 1953년 5월 29일, 에베레스트 산 등정에 재도전하여 그 산을 마침내 정복했습니다. 도전 정신과 용기만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이룰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은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사업체 위에 놀라운 기적과 축복이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또한 성도들의 복을 받으므로 교회가 복을 받고 크게 부흥하게 큰일을 감당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