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서철모 등 후보자매수 관련자 신속히 압수수색하라"

[최재근 모둠티비]

21일 오광영 수석대변인 명의로 '경찰의 신속한 압수수색과 철저한 수사 촉구' 성명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서구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매수 관련자들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압수수색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오광영 수석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서구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매수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분노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경찰은 서철모 서구청장은 물론 공모의혹이 제기된 이장우 대전시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등에 대해 신속하게 압수수색에 돌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대전선관위가 서철모구청장을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일 대전둔산경찰서에 고발한 것은 명확한 물증이 있고 범죄사실이 매우 중대하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진실을 고백하고 석고대죄해야 할 책임있는 사람들은 범행을 부인하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경찰의 신속한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은 이제라도 후보 매수 대화가 이뤄진 서구청장실과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관련자들의 컴퓨터, 휴대폰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해야 한다"며 "자고나면 압수수색이 뉴스를 장식하는 압수수색 공화국하에서 유독 서철모 피고발인, 이장우, 이승찬 관련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지연되고 있다면 이는 형평성을 잃은 처사이고 명백한 봐주기 수사로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육회장 후보자 매수범죄는 체육계의 자율성과 전문성, 대전의 체육 발전을 짓밟는 만행"이라며 "서철모 구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이승찬 체육회장 등은 후보자 매수 범죄행위에 대해 증거인멸이나 말 맞추기를 시도하기보다는 수사당국의 수사에 자발적으로 적극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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