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2. 江陵市 一圓 野遊 案內
주요 노정(路程):반월당네거리 현대백화점 앞 출발→(중앙고속도로 치악 혹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휴식)→강릉선교장 도착(345Km, 4시간 이상 소요)→(중식,선교장식당, 한식)→오죽헌 및 오죽헌 박물관 도착(1km, 5분소요)→경포호 및 경포대 도착(2km, 8분 소요)→경포대 해수욕장/경포해변 도착(1km, 4분 소요)→시간이 충분하면 허난설헌/허균 생가 도착(3km, 9분 소요)⇒이하 역순 귀로
1. 강릉(江陵) 선교장(船橋莊)-[강릉시 운정동 431, ☏033-646-3270).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손인 가선대부(嘉善大夫) 무경(茂卿) 이내번(李乃蕃)에 의해 처음 지어져 무려 10대에 이르도록 나날이 발전되어 증축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99칸의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주택으로서 1965년 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어 개인소유의 국가 문화재로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300여 년 동안 그 원형이 잘 보존된 아름다운 전통가옥으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활달하게 포용하여 조화를 이루고 돈후한 인정미를 지닌 후손들이 지금가지 거주하는 살아숨쉬는 공간이다. 따라서 한국의 유형 문화재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강릉문화를 대표하며 경포 호수권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전통문화 시범도시인 강릉시의 문화 관광 자원으로서 부각되었다. 하늘이 족제비 무리를 통해 점지했다는 명당터인 선교장은 300여 년 전 안채 주옥을 시작으로 동별당, 서별당, 연지당, 외별당, 사랑채, 중사랑, 행랑채, 사당들이 지어졌고 큰대문을 비롯한 12대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대장원을 연상케 한다. 입구에는 인공 연못을 파고 정자를 지어 활래정(活來亭)이라 이름을 짓고 연못과 함께 경포호수의 경관을 바라보며 관동팔경 유람하는 조선의 선비와 풍류들의 안식처가 되었다. 만석꾼 곳간채에는 항상 곡식이 가득하여 흉년에는 창고를 열어 이웃에게 나누어주며 베푸는 집안의 표상이 되기도 하였다. 예전에는 경포호수를 가로질러 배로 다리를 만들어 건너 다녔다하여 선교장이라고 지어진 이름이지만 그 호수는 논이 되었고 대장원의 뒤 야산에 노송의 숲과 활래정의 연꽃 그리고 멀리보이는 백두대간 사계절 변화의 모습을 바라보는 운치는 한국 제일이라고 하겠다. 2000년을 기해 한국 방송공사에서 20세기 한국 TOP 10을 선정할 때 한국 전통가옥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되었다.
2. 중식, 선교장 내 식당 한식[☏033-648-5307]-영화 식객의 촬영지였던 선교장이 최근 ‘이통천댁잔칫상’이라는 음식점을 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 양반가옥인 선교장은 유서가 깊은만큼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별미요리가 많은 곳. 특히 이 관장의 어머니 고(故) 성기희 여사는 생전 관동대 가정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통음식과 복식문화를 복원하는 데 앞장서 왔고 퇴직 후에도 선교장 내에 ‘자미제’라는 음식공방을 마련해 지역 여성들에게 전통음식을 가르쳤었다. ‘이통천댁 잔치상’은 선교장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이강백 관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선비정식 20,000원>
3. 오죽헌과 오죽헌 시립박물관-[강릉시 율곡로 3193번길 24(죽헌동), ☏033-660-3301~3303)-오죽헌은 겨레의 스승 율곡이이 선생과 겨레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곳이다.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두 분의 유훈을 계승하고, 아울러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이곳을 찾아오는 분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1992년 유서 깊은 오죽헌 뜨락에 오죽헌·박물관을 건립하였다. 율곡선생의 유품은 물론 신사임당을 비롯한 큰딸 매창, 막내아들 옥산 이우(李瑀) 등 사임당 일가의 학문, 예술적으로 품격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릉을 중심으로 한 영동의 향토 사료가 함께 전시되어 있어 옛 조상들의 생활상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4. 경포호(鏡浦湖)와 경포대(鏡浦臺)[강릉시 저동, 시도유형문화 재6호, ☏033-640-5119]-경포호는 경포대를 중심으로 호반에 산재한 역사적 누정(경포대, 해운정, 경호정, 금란정, 방해정, 호해정, 석란정, 창랑정, 취영정, 상영정)과 경포해변 및 주변에 울창한 송림지대를 일괄하여 일컫는다. 옛날에는 둘레가 12km나 됐다고 하나 지금은 4km 정도이다. "수면이 거울과 같이 청정하다"해서 경포라 하였다. 일명 군자호(君子湖)라고 전하는 것은 인간에게 유익함을 주는 데에서 붙여졌다. 호수에는 잉어 등 각종 담수어가 서식하고 각종 철새들의 도래지이다. 그리고 부새우가 많이 잡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입맛을 돋워 주고 있다. 또한 적곡(積穀) 조개가 나는데 흉년이 드는 해는 많이 나고 풍년이면 적게 난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민초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이며,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포호는 달과 애환을 같이 했다. 그리고 명주의 옛 도읍지가 바로 지금의 경포호 자리였다고 전하기도 한다. 경포대에서는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 하나는 하늘의 달이요, 둘은 호수의 달이요, 셋은 바다의 달이요, 넷은 술잔의 달이요, 다섯은 님의 눈에 비친 달이 자리 잡는다.
5. 경포해변(鏡浦海邊)[강릉시 안현동]-모두 삼키기라도 하려는 듯 밀려오는 파도, 넓은 하얀 모래밭과 외부와의 세계를 차단하는 듯 둘러 쳐진 송림병풍은 경포해변 특유의 아름다움이다. 또한 붉게 타오르는 해돋이와 해 저무는 저녁노을은 우리를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한다. 경포해변 주변에는 경포대, 오죽헌, 참소리 박물관, 선교장, 난설헌 문학비 등 경포호를 중심으로 볼 만한 곳이 많으며 경포호 주변을 자전거 하이킹 하는 것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다. <시간 부족시 생략>
6. 허난설헌(許蘭雪軒), 허균(許筠) 생가터(生家)및 기념관-강원도 강릉시 초당동[草堂洞, 477-8번지, ☏033-640-4798, 초당은 허균 아버지(동지중추부사)의 호]에 있는 조선시대 고가. 1985년 1월 17일 도문화재자료 제59호로 지정되었다. 건립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고 조선 선조 때의 문신 허엽(許曄)이 살았고, 그의 딸 허난설헌(許蘭雪軒)이 태어난 집이다. 집의 구조는 ㅁ자형의 본채와 一자형의 행랑채로 구분된다. 경내에 허난설헌의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은 우리나라 최초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그의 누이이자 유명 여류시인인 허난설헌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지은 목조한옥 형태로 한옥의 장점을 살려 허난설헌 유적공원 근처에 세워졌다. 기념관의 건립으로 강릉이 배출한 개혁 사상가 허균과 여류 천재시인 허난설헌의 얼을 선양하는 두 남매의 사상과 문학 세계를 연구,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시간부족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