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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과 구타⊙
그녀는 남편의 심한 의처증과 구타에 못 이겨 이혼한 여자
였다. 그녀는 창환을 진정으로 사랑했다. 동창들과 카바레에
놀러갔다 가 창환을 만나 정을 통한 뒤에는 사족을 못 썼다.
그가 제비인 줄 후에 알게 되었지만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
다.
여 대 동창들은 그런 그녀를 보며 오죽 한심하면 제비한테
걸리느냐며 핀잔을 주었다. 하지만 여자라는 존재는 묘했다.
경멸 을 하는 듯했지만, 그 밑바닥에는 선망 어린 눈길이 깔
려 있었다.
창 환은 그녀를 이용해 동창생들을 소개받았다. 창환은 3명
의 동창 생에게 차례로 접근했다. 그러고는 특유의 솜씨로
여자 들과 관계를 맺고 금품을 갈취하였다. 창환의 수법은
치졸했 다. 한 여자와 만날 때면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를 슬
쩍 흘리며 서로의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
그 이혼녀와 3명의 동창들은 자주 욕하고 싸웠다. 하지만
그러 면서도 창환을 둘러싼 그 기묘한 관계는 서너 달 동안
유지되 었다. 분명 정상은 아니었다.
3명 의 동창생들과 그 여자의 관계는 급속도로 나빠졌다. 모
두 그 이혼녀를 비난하며 욕을 퍼부었다.
「야 , 이년아! 네년 때문에 나 패가망신하게 생겼어. 어떻게
할 거야? 책임지란 말이야!」
「야 , 서방 잡아먹더니 이제 우리까지 잡아먹어? 네 이년을
그냥….」
몸도 뺏기고 이미 돈도 수월찮게 빼앗긴 터라 동창들은 모
질게 그녀를 몰아붙였다.
그녀 는 괴로웠다. 창환이 자기를 이용해 다른 친구들과 놀
아났다는 사 실에 그녀는 불같이 화를 냈다. 여자는 질투의
화신이 다. 하지만질투는 차라리 나았다. 동창들을 나쁜 늪
으로 몰 아넣었다는 죄의식은 고통의 극한까지 이르게 만들
었다. 견디다 못한 그녀는 마지막 선택을 했다. 스스로 극약
을 먹고 목숨을 끊은 것이다.
치정.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치정이었다.
오창환은 그렇게 그녀를 죽게 만들고는 동창들에게서 손을
떼었다 . 하지만 일말의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은 느끼지 않았
다.
쳇, 재수가 없으려니까! 퉤퉤.’
그러고는 끝이었다.
오창 환은 다시 여자 사냥을 나섰다. 창환은 카바레에서 제
법 인 기가 있었다. 하지만 한눈에 제비 티가 나는 탓에 동
철이 중간 에 다리를 놓곤 했다. 동철은 그런 창환이 원망스
러웠지만 매 정하게 뿌리치지는 못했다. 동철도 그렇게 오창
환을 비난하면 서 그를 닮아가고 있었다.
인 기남일수록 여자 사냥에 나설 때는 치밀한 작전을 짠 후
접근 한다. 그들은 단 한 번에 행복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다. 여자를 고통의 구렁텅이로 몰아넣
는다. 심지어는 이혼녀의 예처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다.
하지만 그들의 수법과 생리를 알고 난 뒤에 후회해야 이미
때는 늦었다. 남 은 것은 희생양으로 바쳐진 여자들의 처절
한 고통의 신음이 난무할 뿐이다. 환락의 밤은 지나고 비애
의 아침을 맞게 되는 것이다.
불나비의 외출
시청 앞에 내걸린 ‘안정 속의 개혁’이라는 대형 아치가
어둠에 묻힐 때쯤이면 맞은편 무교동 유흥가엔 하나 둘 불
이 켜진 다. 샐러리맨들이 지친 어깨를 늘어뜨리고 그리운
안식처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어스름한 저녁, 그러나
이 시간을 기다려 새로이 하루를 시작하는 무리들이 있다.
해가 지기만을 기다린 불나비 인생들이 짙은 화장과 화려한
외출복으 로 몸을 치장한 채 외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철저히 위장한 채 카바레로 찾아 날아드는 불나비들
은 오늘 도 밴드 음악에 맞춰 사이키 불빛을 따라 돌고 또
돈다.
저녁 7시, 벌써 플로어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들어찬 쌍쌍의
남녀들 과 그들이 내뿜는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스피커에선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상대편
에게 몸을 맡긴 채 음악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한참 동안 플로어를 향해 있던 동철의 눈길이 테이블로 옮
겨간다 . 여느 때와 같이 사방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술 과 안주를 시킨 동철은 1번 테이블에서부터 한 좌석
한 좌석 훑어보고 있다. 마치 굶주린 사자가 먹이를 찾듯이
그의 눈빛은 강렬했다. 그는 아주 천천히, 그러나 신중히 움
직이고 있 다. 먹이 선정이 안 되었는지 다시 역순으로 훑어
보던 그의 시선이 다시 플로어로 옮겨간다.
동철은 언제나 늦어 도 저녁 7시 전에는 카바레로 출근했다.
이제 카바레는 그에게 직장이며 영업전선이었다. 지난 1년
간의 교습소 조교생활과 카바레 출입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
으로 변모한 그는 이제 평 범한 직장에 다니는 보통 사람으
로는 되돌아갈 수 없었다. 더군다나 일부러 동철을 찾는 웨
이터나 여자들도 많았다.
동철 이 1, 2천 원 하는 입장료만 내고 들어가도 웨이터들은
그를 반겼다. 그의 춤실력이 워낙 뛰어났고 외모도 미남형
인 데다 체격도 건장해서 자신들의 단골손님을 붙여주기 좋
았기 때문 이다. 또한 그와 춤을 춘 여자들은 아쉬움을 이기
지 못해 진 흙뻘에 빠진 발처럼 쉽게 빼지를 못하고 그를 다
시 찾았다. 이 처럼 동철은 카바레에 오기만 하면 음악과 술
과 여자가 늘 그를 기다렸다.
플 로어에서는 여자들이 남자의 품에 안긴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간혹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여자들도 있는데 그
들은 남자의 춤실력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남자를 물색
중인 것 이다. 동철은 오창환과 함께 지낸 지난 1년 간의 경
험을 통해 저들의 생리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지금
처럼 늦은 시간대에 카바레를 찾는 여자들은 대개 별볼일
없는 불나비 들이다. 이들은 대체로 주위의 이목도 두려워하
지 않는다. 가정도 안중에 없는, 남편들도 포기한 상태의 여
자들이다. 그녀 들은 오늘도 혹시 어떤 놈팡이 하나 걸리지
않을까 하는 기 대를 갖고 목욕하고 달려온, ‘날 잡아잡
수’ 하는 인생들이다.
실 제로 그들은 시간관념이 별로 없다. 어디 가서 한잔 더
하자, 노래방이라도 가자고 하면 12시고 1시고 따라나선다.
그러 나 한마디로 별볼일 없는 이 인생들을 잘못 건드렸다간
그들 덫에 걸려 돈 쓰고 망신당하기 십상이다. 준다고 덥석
덥석 받 아먹다간 체하기 십상이라는 것을 동철은 경험을 통
해 잘 알 고 있다.
7시도 안 되었는데 연신 시계를 들여다보는 여자, 오히려
그런 순 진미가 있는 여자라야 먹이도 잘 물고 동철이가 놓
은 덫에도 잘 걸린다. 또 결론도 쉽게 난다. 거기다 자기과
시형의 여자 들이면 더욱 낚기가 쉽다. 그런 여자들은 그저
추켜주면서 서 서히 조여주기만 하면 효과를 빨리 볼 수 있
기 때문이다.
동철은 헤어스타일이나 옷차림만 보아도 어느 정도 상대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가 되 었다. 이제는 먹이를 잘못 선택해
쓸데없는 노력봉사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실수는 하지
않는다. 그런 동철이기에 지금 눈앞에 보이는 여자들은 마
치 귀여운 토끼나 아기 꽃사슴들 이 재롱을 떨고 있는 듯했
으며 플로어 위가 마치 어항 속에 서 활어 횟감들이 노니는
것으로 느껴지기조차 했다.
동 철의 시선이 문득 어느 곳엔가 정지되었다. 순간 그의 눈
에 힘 이들어갔다. 동공이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사자가 먹
이를 선 택한 다음, 그 먹이의 행동을 주시하며 기회를 엿보
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동철은 마른침을 삼켰다. 그의 시선
은 목표물이 움직이는 대로 서서히 따라 움직였다.
동철의 시선은 플로어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녹색 투피스
를 입은 여자에게서 멈춰져 있었다. 흐트러지지 않은 옷맵
시에 흰색 머플러를 앞가슴으로 내려 정갈함이 더욱 돋보이
는 여자였다 . 35살 전후로 보이는 그녀의 또렷한 얼굴 윤곽
과 균형 잡힌 몸매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얼핏 보아도 미인
형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또박또박 밟는 스텝으로 보아
춤을 배운 지 3 개월이 채 안 된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가
끔 몸의 중심을 못 잡거나 박자를 놓치면 얼굴을 붉히며 다
시 시작하곤 했다 . 그 정도 실력으로는 웬만한 사람을 잡고
서는 춤이 안 된다 는 것을 동철은 벌써 감지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어줍잖은 행동과 춤동작이 동철을 설레이게 했
다. 저 정도 여자라면 경제적인 여유도 있고 매사에 자신감
있는 여자일 것 이다. 물론 자존심도 무척 강할 것이 틀림없
다. 하지만 이 세 계에서는 춤실력이 있어야 자신감이 생기
게 마련이다. 이곳 이 공부하고 사업하는 곳이 아닌 바에야
아무리 학식이 높고 돈 많은 사업가라 해도 춤을 못 추면
자연 꽁지가 내려가게 돼 있다. 그러니 아무리 콧대 센 여
자라 해도 고분고분하기 마련이다.
아니나다를까 음악이 끝나자 그들은 서로 겸연쩍은 인사를
나누며 좌석으로 돌아갔다. 그도 그럴 것이 둘 다 춤실력이
시원찮으니 더 이 상 춤이 될 리가 있겠는가.
그 녀의 좌석을 확인한 동철은 심호흡을 한번 한 후 탁자 위
의 번호 표시등을 슬쩍 들어올렸다. 담당 웨이터가 발이 보
이지 않을 정도로 후닥닥 달려왔다.
「저 테이블에 앉아 있는 녹색 투피스에 흰 머플러 한 여자
있지? 그 여자에게 한번 추자고 해.」
예, 알았습니다.」
웨이터는 동철이 지적한 여자의 곁으로 다가갔다.
사모님, 춤 한번 더 추시지요?」
전 금방 들어왔는데요.」
멋있고 점잖은 사장님이십니다.」
전 춤을 잘 못 추는데요.」
그녀가 홍조 띤 얼굴로 대답했다.
저 사장님은 춤을 잘 추십니다. 그리고 사모님과 꼭 한번
추고 싶으시답니다.」
「아이 어떡하나, 내가 못 춰서 춤이 안 될 텐데….」
「춤이 안 되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두 분이 아주 잘 맞
으실 겁니다.」
웨이 터가 한 손을 잡고 등을 밀자 그녀는 마지못한 듯 일어
섰다. 그녀가 플로어 쪽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동철도 자리
에서 일 어섰다. 플로어에서 그녀와 마주서자 동철은 정중히
머리를 숙 여 예의를 갖추었다. 그녀도 웃으며 목례를 했다.
「춤을 잘 못 추는데요, 잘 부탁드립니다.」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플로 어에는 트로트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동철은 그녀의
두 손 을 잡고 예비동작을 취한 다음 기본 스텝부터 밟기 시
작했다 . 그녀는 발을 또박또박 놓으며 동철의 리드에 따라
스텝을 밟았다. 동철은 그녀의 춤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360
도 회전을 시켜 봤다. 그녀의 몸 중심이 약간 흔들렸다. 그
순간 동철은 그녀의 등을 슬쩍 밀어 박자를 맞춰주며 회심
의 미소를 지 었다. 이 정도라면 그녀로 하여금 황홀감과 함
께 최고의 기분을 만끽하게 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녀 의 손은 긴장으로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동철은 그녀
를 서서히 밀고 당기고 포근히 잡아주며 속도를 높여갔다.
어설픈 동작을 반복하여 그녀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배
려하면 서 연결동작을 넓혀갔다. 그녀는 자신의 춤을 신기하
게 생각하면서 점점 흥미를 느끼는 듯했다.
그녀 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때때로 동철의
손을 꽉 쥐며 흥분을 가누지 못했다. 몇 곡이 흐르고 춤이
잘 맞는 것 같자 그녀는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는지 흥이 나
서 몸 동 작이 경쾌해지며 필요 이상의 동작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것은 여성의 기분이 최고조에 도달했다는 표시였다.
그와 동시에 그 녀의 손떨림도 많이 진정이 된 듯했다. 동철
은 그녀가 상당히 기분이 좋아졌음을 눈치챘으나 여전히 신
사도를 지키고 있었 다. 이때 음악이 지르박으로 바뀌면서
동철은 경쾌하게 템포 를 높여갔다. 춤은 점점 흥을 더해갔
다. 그녀는 자신의 춤실력에 자못 놀라는 표정이었다.
동철은 더욱 다 양한 스텝으로 리드해가며 그녀를 환상의 세
계로 몰아가고 있 었다. 경쾌하고도 빠른 템포로 스피드하게
백스텝을 하거나 때 로는 지그재그를 하기도 하고, 그녀의
몸을 90도쯤 꺾어젖히 는가 하면 그의 허벅다리로 그녀의 치
부를 강하게 밀어붙이 는 등 환상의 세계로 몰아가면서 그녀
의 혼을 빼앗아갔다.
그 녀의 입에선 ‘아…!’ 하는 감탄의 신음소리가 연신 흘
러나 왔다. 어느 사이엔가 그녀의 고운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 글 맺혔다. 그러나 그녀는 동철에게 몸을 맡긴 채 떨
어질 줄 을 몰랐다. 동철은 서서히 워킹을 하며 에어컨 쪽으
로 그녀를 몰아갔다.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스쳐갔다. 그
녀의 이마에 맺혀 있던 땀방울이 서서히 식어갔다.
그녀 는 동철의 배려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그때 음악이 끝
나더니 다시 블루스 음악이 흐느적거리며 플로어 위를 흐르
기 시작했다. 음악에 따라 조명도 한결 어두워졌다. 이때라
는 듯 동철 은 서서히 전진하면서 그녀의 등에 머물던 그의
오른손을 슬 며시 엉덩이 쪽으로 내렸다. 그리고 포근히 안
으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끌어당겨 몸을 밀착시켰다. 또다시
긴장을 했는지 그녀의 몸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나
별다른 저항의 몸짓은 보이지 않았다.
안심 한 동철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면서 그녀의 가슴과 아
랫도리 를 압박해 들어갔고 무릎을 적당히 집어넣었다. 그녀
가 더욱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동철은 스텝을 한가지
한가지씩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갔다. 이렇게 되면 초보자들
은 춤을 배 울 욕심으로 어지간한 수치심쯤은 감내하기 마련
이고 또 으레 이렇게 몸을 붙이기도 하는구나 하고 태연한
척하려고 애쓰 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 강도는 점
점 높아지고 더 욱 깊어진다. 그녀의 얼굴은 흥분을 가누지
못하여 상기되었 으나 붉은 조명 때문에 그나마 버텨낼 수
있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동철은 스텝마다 새로운 동작을 연출하
며 농 도 짙게 더욱 노골적으로 붙여갔다. 동철은 전진을 할
때는 오 른발을 깊게 집어넣고, 후진할 때는 오른발을 그대
로 자리에 둔 채 왼발만 빼며 그녀의 몸을 당겨 오른쪽 무
릎 위에 얹 게 만들었다. 그렇게 되자 자연히 그녀는 통나무
를 타고 내려 가듯 온 치부가 그의 무릎 위에 체중이 실린
채 훑어내려가 게 되었다. 순간 그녀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이 동작 이 반복되자 그녀는 무안과 흥분으로 몸의 균형을
잃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동 철은 그녀의 허리를 두 팔로 감고 서서히 힘을 주며 안았
다. 그녀의 입에서는 ‘음…’ 하는 신음소리가 자신도 모
르게 새어나오고 있었다. 이제 그녀의 시선은 초점을 잃어
버렸고 제대로 눈도 뜨지 못한 채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아
무 의식 없이 동철이 하는 대로 몸을 내맡겼다. 그리고 가
끔 숨을 몰아쉬며 한숨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만 연신 흘
려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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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거웠으면 고맙겠지 본인이 즐겨 놓고 남을 욕을 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감~~~감사~~~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