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책이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역사를 미리 기록하여 인류 앞에 제시하시고,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시기를 원하신다.(딤전 2:4). 이 책의 가르침대로라면, 영이 거듭나게 되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며, 지혜와 지식과 명철을 얻게 되어 죄를 멀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 같은 종교들을 붙잡고 인생을 낭비하지 않게 되며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지니고 이생을 살게 된다.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의 왕이요, 화평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시어 천년왕국을 수립하여 통치하게 되는데 그때서야 인류는 전쟁을 멈추고 화평을 누리게 될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역사를 기록하여 제시하시며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1:26).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제국의 흥망성쇠가 이 책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따라 그 운명이 결정된다.
인류는 창세기 3장(B.C. 4004년) 이래로 하나님의 편과 사탄의 편으로 나뉘어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 사탄은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목적으로 가짜 성경을 만들어 확산시킴으로써 가짜교리, 가짜목사, 가짜 성도들을 양산시켜 복음의 빛을 가리고 있다.
성경의 기록 중에서 그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말씀하신 것들이 정확하게 성취된 것이 무려 100번이 넘는다. 성경은 단지 종교적 신념이나 어떤 인간 통제 영역을 넘어서서 작용한다. 성경은 역사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 날 것이고, 어떻게 일어날 것이며, 왜 일어날 것인지를 말해 준다.
성경의 정확도는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문제이지, 이 책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대로 되어 질 것이다. 과학적 연구와 철학적 고찰의 문제가 아니다. 성경이 역사상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일은 반드시 역사 속에서 일어날 것이다.
성경을 모른 사람은 자신이 죽어서 그의 혼이 어디서 영원을 보낼 것인지 모른다. 성경을 알로 싶으면 먼저 거듭나야 한다. 자신이 죄인으로 태어난 점을 인지하고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 문제를 십자가로 해결해 주셨음을 믿고 그분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면,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받게 된다. 그런 후에 열심히 성경을 읽고 공부하면 영적 깨우침을 얻게 된다.
인간이 쓴 저작 중에 어떤 사람도 일점일획의 오류나 모순 없이 책을 쓰지는 못했다. 오류와 모순을 지닌 책들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구원의 길도 찾을 수 없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도 없다.
그러나 성경은 일점일획의 오류나 모순 없이 기록되었으며, 그 어떤 공격에도 쓰러지지 않고, 책 중의 책으로, 책 중의 황제로 지금 우리의 손에 전수되어 있다. 성경은 모든 시대에 걸쳐 세상 사람들이 증오하는 책임과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인 생명과 능력을 공급해주는 “살아 있는 책”으로서 인류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며 권위 있는 책이다.
성경의 저자는 성령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오늘 성경과 연관해서 중요한 성경용어인 영감(靈感, inspiration)이라는 단어를 알아야 한다. 성경에 대한 인식에 있어 영감과 보존은 분리해서 이해할 수 없다. “영감”은 하나님께서 백지상태의 종이를 취하셔서 하나님의 말씀들을 기록하는 데 사용하신 것이며, 보존(保存)은 하나님께서 이미 기록하신 그 말씀들을 오늘날까지 전수하시는 데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과정은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며 하나님께서 보증하시는 것이다.
1. 영감의 의미
성경에서 가장 심하게 왜곡된 교리중 하나가 바로 “영감의 교리”이다.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성경의 영감이 하나님의 말씀이 최초로 기록된 원본들에만 한정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전달과 그 방법을 영감과 동일시해 버렸다. 즉, “원본=영감”이라는 공식을 세워 놓고, 원본은 없으니 영감 받은 성경도 없다는 논리를 도출해 낸 것이다. 한마디로 성경적 영감이 아닌, 나름대로의 신학적 영감의 개념을 먼저 설정해 놓고, 그들에게서 듣고 배우는 모든 사람들로 자신의 이론이 실제 성경의 영감의 교리라고 이해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 결과로 인하여 오늘날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은 그들 자신의 기준에 따라 최상의 번역본, 더 나은 역본 등을 운운하기에 이른 것이다.
성경에서 “영감”이라는 용어는 단 2회만 제시된다(욥 32:8, 딤후 3:16). 영감이라는 말의 헬라어는 “쎄오프뉴스토스(theopneustos)”인데, 이 말은 성경을 주실 때 나타난 “하나님의(쎄오)와 성령의 역사(프뉴스토스)”를 의미한다.
『그러나 사람 안에는 영이 있고 전능하신 분의 영감이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시는도다.』(욥 32:8)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져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기록된 말씀들 안에 생명을 주는 호흡을 불어넣으셨다는 의미이다. 성경이 영감으로 기록되어야만 글자 하나하나가 살아 있어 생명을 주는 말씀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번에 걸쳐서 다양한 방법들로 말씀들을 기록해 주시고, 시간이 흐르고 장소가 바뀌고, 말씀들을 담는 재료들이 바뀌어도, 영감 곧 하나님의 호흡은 날아가지 않고 기록된 말씀들 안에 현재 주어져 있는 것이다.
성경이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단어 하나하나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는 율법과 은혜에 대한 메시지를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직접 기록하시는 대신, 그러한 거룩한 일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자신의 종들을 사용하셔서 사람들에게 계시하시기를 기뻐하셨다. 이와 같이 성경의 기록자들을 통해 적합하게 기록하신 과정을 영감이라고 한다.
그러나 <개역성경>에서는 한 번도 영감이란 말이 나오지 않는다. 영감이란 말을 “감동”이란 말로 대치시킴으로써 성경에 관한 주요한 교리를 알지 못하게 했다. 영감과 감동이 같은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더 이상 성경을 믿는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성경이 “영감”과 “감동”이라는 말을 구분하여 기록했기 때문이다.
감동이라는 말을 사용해서 영감이란 의미를 설명하곤 하는데, 감동은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나 성령 충만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영감 역시 그러한 설명이 가능하지만 성령으로 인도되고 충만한 것이 모두 성경의 기록과 동일하지는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현대 신학자들이 이처럼 성경의 영감에 대한 인식이 심각하게 결여된 원인은 “영감”이라는 성경용어가 “감동”으로 변개되고 왜곡되어 또 하나의 거짓 교리들을 낳았기 때문이다. 그 거짓 교리들로 이익을 취하고자하는 사탄의 계략이 있는 것임을 먼저 알아야 한다,
영감은 사도나 선지자가 영감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들이 기록한 말씀이 영감을 받은 것이다. 만일 사람이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면 그 사람이 말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은 특별하게 성경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께서 제한적으로 사용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포되기도 하고 기록되기도 했다. 선포되어진 그 말씀은 우리에게 알려주시려고 기록케도 하셨고 그 기록되어진 말씀엔 영감을 주셨으며 그 선포된 말씀엔 능력이 있다.
2. 성경의 영감성에 대한 올바른 관점
성경은 하나님께서 손으로 직접 기록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니엘 5장의 벨사살왕에게 벽에 쓴 기록인 '메네 테켈 우파르신'을 제외하면, 두 가지 경우에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기록하신 것이 있다.
구약에서는 “율법”(the law)을 주신 것과 연관되는데, 이는 모세에게 십계명을 돌판에 기록하셔서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손가락으로 쓰신(written with the finger of God)』이라는 말씀은 출애굽기 32:16, 34:1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 돌판들은 하나님의 작품이요 그 쓰신 것도 하나님께서 돌판에 새겨서 쓰신 것이라.』(출32:16)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깎으라. 그러면 네가 깨뜨렸던 처음 돌판에 있던 말들을 내가 이 돌판 위에다 쓰리라.』(출 34:1)
신약에서는 “은혜”와 연관되는데, 이는 간음하다가 잡혀온 여인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앞에서 주님은 땅에다 쓰셨다.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다 쓰시더라.(with his finger wrote on the ground』(요 8:6)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직접 기록하신 이 말씀들은 얼마 뒤에 사라졌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이 두 기록을 포함한 하나님의 말씀) 역사를 통해, 세대를 거쳐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와 계획으로 우리에게까지 전수되어 왔다.
성경은 하나님이 성경 저자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으시어 기록케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따라서 성경은 절대무오하며 흠도 없다. 성경은 성도의 믿음과 실행의 모든 면에 있어서 정확한 척도이기 때문에 성경이 틀리게 되면 교리가 틀리게 되어 믿음의 뿌리가 흔들리게 된다. 하나님의 영감은 단어 하나하나, 철자 하나하나에까지 스며져 기록되었다.
3. 성경은 문자 하나하나가 영감 받은 것이다.
동물을 하나 지어도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게 정교하고 세밀하게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성경의 세밀한 부분까지 영감을 주시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균형 있는 성품을 무시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의 한 자 한 자에 영감을 주셨다는 것은 우리의 믿음의 기초를 놓으신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글로써 기록하시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확실한 전달을 위해 단지 단어 하나하나뿐만 아니라 “시제”와 “철자” 하나하나까지 강조하시고 분명히 함으로써 오류 없이 기록하신 것이다.
1) 단어 하나하나에 있어서의 영감(요 18:36; "지금은" vs. "이제“)
한글킹제임스『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나의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나의 왕국이 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내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라. 그러나 지금은 나의 왕국이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고 하시더라.』(요18:36)
개역성경「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이 말씀에서 “지금은”이라는 부사를 정확히 사용함으로써, 즉 이 하나의 표현이 올바르게 기록됨으로써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천년왕국이 땅에서 이룩될 것임을 확실히 밝히고 있다.
하지만 변개된 성경의 ‘이제’라고 하는 것은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있을 것이다.’라는 뜻으로 교리가 달라지 게 되었다. 천국을 물리적인 지상의 왕국이 아니라 영적인 왕국으로 바꿔버린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무천년주의가 된다. 한 단어가 정확하게 쓰이지 않으면 같은 뜻 같지만 의미가 달라진다.
2) 시제에 있어서의 영감(마 22:32, 요 8:58, 마 1:6)
예수님은 마태목음 22:32에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고 이삭의 하나님이었으며 야곱의 하나님이었느니라”(I was....)로 기록하지 않으시고.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셨으니, 하나님은 죽은 자들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들의 하나님이시니라.”고 하시더라.』(I am...)고 정확한 시제를 사용하셨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나는 있느니라.”고 하시니라.』(요 8:58)
요한복음 8:58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나타내시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나는 있느니라(before Abraham was, I am)』고 말씀하심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밝히셨다. 이 말씀에서 시제 하나까지 영감 받아서 오류 없이 기록되지 않았다면 성경에 근거한 우리의 믿음은 파괴될 것이다.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왕은 우리야의 아내였던 여인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마 1:6). 시제에 관한 다른 예로 마태복음 1:6을 제시할 수 있다. 여기서 성경은 『우리아의 아내였던』이라고 정확한 시제로 기록함으로써 밧세바가 우리아가 죽고 나서 다윗의 아내가 되어 솔로몬을 낳았다는 것을 분명히 제시한다. “우리아의 아내에게서”라고 기록된다면 다윗은 다른 사람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은 것이 된다. 성령님은 시제를 간과하지 않으시고 정확하게 기록하셨다.
3) 글자 하나하나에 있어서의 영감(갈 3:16, 『그의 씨(seed)에게』 vs. "그의 씨들(seeds)에게“)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창 1:1). 『그리하여 하늘들과 땅이 완성되었고』(창 2:1) 창세기 1:1에서는 하늘(heaven)이라고 기록하고, 2:1에서는 하늘들(heavens)이라고 다르게 기록함으로써 창조에 있어서 중요한 교리를 설명한다. 변개된 성경에서처럼 하늘과 하늘들이 구분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깊은 것들을 알 수 없게 된다. 단수와 복수가 구분되지 않으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다.
『이제 그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하신 것인데 많은 사람을 가리켜 씨들이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한 사람을 가리켜 너의 씨라고 말씀하셨으니 그는 그리스도시라』(갈 3:16) 씨들이 아니라 씨라고 말씀하셨는데, 영어 단어로 보면 복수 표현의 ‘s'가 있고 없고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단 하나의 글자도 하나님께서는 정확하게 기록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만 쓰게 하신 것이 성경의 영감이고 신학적으로는 축자영감이라고 한다.
이처럼 성경은 일점일획의 글자에까지 영감으로 기록되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미 제시한 여러 증거들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입증되지만, 학자들의 주장이 명백한 거짓임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또 하나의 증거가 있다(벧전 1:10,11).
『이 구원에 관해서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에 관하여 예언한 선지자들이 열심히 조사하고 살펴보던 것이며, 그들 안에 계셨던 그리스도의 영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다가올 영광을 미리 증거하실 때, 그 영이 무엇을, 또 어떤 시기를 지시하시는지 탐구하던 것이니라.』(벧전 1:10,11)
벧전 1:10,11에 따르면, 선지자들은 그들 스스로가 기록한 예언들을 연구해야만 했다. 그들이 단어 하나하나에 영감 받지 않고 단지 내용과 개념과 사상에 있어서 영감을 받았다면 그들이 기록한 것을 모르고 기록할 수는 없다. 그런데 베드로전서 1:10,11 말씀은 성경을 기록한 선지자들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성경을 기록했음을 보여주는 것은 글자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영감이 주어졌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4) 성경 전체가 영감 받은 것이다(딤전 5:18, 벧후 3:16).
성경은 어떤 특정한 부분만 영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창세기 1:1부터 계시록 22:21까지 전체가 모두 영감 받았다. 디모데후서 3:16의 “성경”은 성경의 한 절 한 절과 성경 전체를 뜻하는 것이다. 즉 영감을 받은 것은 모세오경이나 선지서만이 아니라 성경 전체다.
『성경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고 하였고, 또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은 합당하니라.”고 하였느니라.』(딤전 5:18)
디모데전서 5:18의 『성경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고 하였고, 또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은 합당하니라.”고 하였느니라.』에서 바울은 “성경”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신명기 25:4과 누가복음 10:7을 동시에 인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영감 받은 성경은 어떤 부분만이 아니라 신구약 전체를 말한다.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인 줄로 생각하라.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가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그렇게 썼고 그의 모든 편지에서도 이런 것에 관하여 말하고 있으나 그 가운데는 깨닫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어 무식한 자들과 견고하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들처럼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3:15-16)
베드로가 바울서신을 가리킬 때도 “성경”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것은 다른 서신서들도 역시 영감 받은 성경임을 증거해 준다. 성경은 스스로가 입증한다.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성경을 기록하셨다는 것은 그 기록에 오류가 없다는 의미이며, 완전하다는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약 80만 단어를 기록하는 일이 너무 어려워서 오류를 허락하시겠는가? 그것을 보존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못하시겠는가?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신 그 성경을 우리들 손에 가지고 있다.
4.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이 주는 유익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3:16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모든 성경은 필사본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디모데가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케로부터(딤후1:5) 배웠던 성경, 곧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배웠던 성경(딤후 3:14-15)이 영감으로 주어진 모든 성경에 포함된다고 말했는데, 이 성경은 성경 원본이 아니라 필사본들이다.
『나는 네 안에 있는 가식 없는 믿음을 기억하노니, 이는 먼저 네 할머니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케 안에 있었고 네 안에도 있음을 확신하노라.』(딤후 1:5)
『그러나 너는 네가 배운 것과 확신한 것에 꾸준히 거하라. 네가 누구에게서 배웠는가를 알며 또 어릴 때부터 네가 성경을 알았으니, 그 성경은 너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지혜롭게 할 수 있느니라.』(딤후 3:14-15)
원본이 아닌 필사본들이 디모데후서 3:16의 『모든 성경』이 지칭하는 성경인 것이다.
성경에서 “성경(scripture)”라는 말이 총 57회 나오는데, 단 한 번도 최초의 원본을 지칭하지 않는다. 필사본 성경은 원본과 동일한 권위를 지닌 성경이다(신 17:18-19, 수 8:32, 잠 25:1).
『그가 자신의 왕국의 보좌에 앉으면 그는 레위인 제사장들 앞에 있는 책에서 이 율법서 한 권을 베껴 그와 함께 두고 평생 동안 그것을 읽어서 그가 주 그의 하나님을 두려워함을 배우게 하고 이 율법의 모든 말씀들과 이러한 규례들을 지켜 그것들을 행하게 할지니라.』(신 17:18-19)
『여호수아가 거기에서 모세의 율법의 사본을 그 돌 위에 기록하였는데 그가 그것을 이스라엘 자손들 면전에서 기록하더라.』(수 8:32)
『이것들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의 히스키야왕의 사람들이 베낀 것이라.』(잠 25:1)
그리고 모든 성경은 또한 번역본들도 포함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주어진 성경을 통하여 그분의 말씀들을 듣고 알게 하신다. 이는 디모데후서 3:16의 『모든 성경』이 결코 원본이 아니라 번역본들도 함께 지칭함을 알려주는 것이다(롬 16:25-26).
『이제는 이 신비의 계시대로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에 따라 너희를 견고케 하실 능력 있는 그분께, 이 신비의 계시는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감추어졌다가 이제 나타났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선지자들의 성경을 통하여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고자 모든 민족에게 알려진 것이니』(롬 16:25-26)
한 가지 더 살펴볼 것은 디모데후서 3:16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is given) 것으로』라는 말씀에서 “주어진(is given)" 것이라는 말씀은 최초의 원본만 한 번 ”주어졌다“는 뜻의 과거시제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주어진다는 뜻의 현재시제의 수동태이다(롬 12:6, 빌 1:29).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에 따라 가진 은사들이 다르니 예언이면 믿음의 분량대로 예언하고』(롬 12:6)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것이 너희에게 주어진 것은 그를 믿을 뿐만 아니라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는 것이니』(빌 1:29)
”주어진“이라는 말씀의 뜻은 현재 성경이 주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전 12:10-11).
『전도자가 합당한 말들을 찾아내려 애썼으니 여기 기록된 것이요, 정직하며 진리의 말씀들이라. 현명한 자의 말들은 찌르는 막대기들 같고, 집회의 선생들에 의해 박힌 못들 같으니, 한 목자에게서 받은 것이라.』(전 12:10-11)
진리의 말씀들, 곧 성경은 진리의 영을 통해 우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신(요 16:12-14) 우리의 선한 목자에게서 받은 것이다. 과거에 한 번 주어졌던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주어지고 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말할 것들이 많이 있으나 지금은 너희가 그것들을 감당할 수 없느니라. 그러나 진리의 영이신 그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리라. 그분은 자신에 관하여 말씀하지 아니하시며, 무엇이나 들은 것을 말씀하실 것이요, 또 너희에게 다가올 일들을 알려 주시리라. 그분이 나를 영화롭게 하시리니, 이는 그분이 내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임이라.』(요 16:12-14)
성경에서 두 번 “영감”이라는 말이 나오는 욥기 32:8과 디모데후서 3:16 두 구절 모두 “주어진”과 “주시는 도다”라고 현재시제로 기록된 점을 주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반복적으로 그 영감 받은 말씀들을 사람들에게 주시며, 또 깨달음을 주시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신 성경이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가?
1) 성경은 죄인을 구원으로 이끄는 일을 한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주의 율법은 완전하여 혼을 회심시키며, 주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매한 자를 현명하게 만들고 주의 규례는 정당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며, 주의 계명은 순수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시 19:7-8)
하나님의 말씀의 첫 번째 유익은 바로 우리의 혼을 회심시켜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며, 복음이다.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이 복음이 믿는 모든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롬 1:16)
하나님의 말씀은 죄인들을 구원으로 이끄는 일을 한다. 사람은 누구든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복음의 진리를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
2) 성경은 성도에게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한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씀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며, 또한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도록 하려 함이라.』(요일 5:13)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구원의 확신뿐만 아니라 구원의 영원한 보장까지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확신을 통해 당신은 구원받은 것을 알 수 있다.
3) 성경은 성도에게 믿음을 갖게 한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니라.』(롬 10:17)
4) 성경은 성도의 기도가 응답되도록 인도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들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이루어지리라.』(요 15:7)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하나님께 구할 수 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며, 당신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기도할 수 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응답받을 수 있는 조건은 잠언 28:9에 나와 있는 대로 복된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고, 배우고, 따르는 것이다.
『율법을 듣는 데서 귀를 돌이키는 자는 그의 기도마저도 가증한 것이 되리라.』(잠 28:9)
5) 성경은 성도를 은혜 가운데 자라게 하신다.
『갓난 아기들로서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 이는 너희가 그것으로 인하여 자라게 하려 함이니라.』(벧전 2:2)
육신적으로도 갓난아기는 어머니의 젖을 먹어야 살고 자랄 수 있듯이, 성령으로 갓 태어난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의 젖을 먹고 자란다. 갓난아기가 자라서 아이가 되고, 아이가 음식을 고루 잘 섭취하여 청년이 되고, 마침내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하듯이 그리스도인도 젖(우유), 꿀, 사과, 빵, 고기(단단한 음식)등으로 불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먹음으로써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공부하며, 진리의 지식으로 인해 자라고 성숙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그리스도인의 의무다. 우리가 은혜 가운데서 자라게 되면 우리는 성경을 통해 구원받지 못한 다른 죄인을 주님께 인도해 올 수 있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될 수 있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과 악인에 대핸 말씀하고 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간계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조롱하는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도다. 그의 즐거움이 주의 법에 있으니, 그가 주의 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그는 강가에 심겨진 나무 같아서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의 잎사귀도 마르지 아니하리니, 그가 무엇을 하든지 번성하리로다.』(시 1:1-3)
복 있는 사람의 즐거움은 하나님 말씀에 있고, 그는 주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한다고 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신 성경이 없다면 우리는 잠시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그러나 주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고 하였느니라.” 하시더라.』(마 4:4)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정녕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들이 오히려 복이 있느니라.”고 하시더라.』(눅 11:28)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경은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신 성경이라고 확신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