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756.6m)~덕암산(544.5m) 종주
☞ 산행일자 : 2014. 4. 12.(흐린후 맑음)
☞ 산행경로 : 자하곡매표소(P)~화왕산~관룡산~구룡산~영취산~종암산~덕암산~농협연수원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23.4km (실거리 약 29km)
☞ 산행시간 : 약 10시간 20분
☞ 주요구간 진행시간
- 07:17 자하곡매표소 주차장(상)
- 08:50 배바위
- 09:05 화왕산
- 09:58 관룡산
- 10:09 병풍바위
- 10:37 구룡산
- 12:47 심명고개
- 13:19 전망대
- 13:47 영취산
- 14:56 병봉갈림길
- 15:47 종암산
- 16:15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 16:22 큰고개
- 17:03 덕암산
- 17:37 농협연수원 산행종료
유유산방 창설 2주년 기념으로 모처럼 장거리 산행에 나선다.
예전 화왕산~관룡산 산행시 관룡사 하산길에 병풍바위를 보고
너무 멋이 있어 언젠간 꼭 산행하리라 했었는데 오늘 그 구간을 간다..
자하곡매표소 위 주차장..
대구에서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자하곡매표소 주차장에 도착한다..
몸풀기를 겸해 서서히 오름길을 오르며 도성암갈림길에서
어느 등산로로 접어들까 잠시 설왕설래하다가 1등산로로 방향을 잡는다..
도성암 갈림길..
도성암 방향이 제3등산로이고 우측이 1,2 등산로이다.
본격적인 등산길로 접어들기 전 단체사진을 찍고...
잠시 올라서면 화왕산장이 나오고 이어 등산로는 1,2구간으로 갈라진다.
2구간은 계곡길로 1등산로보다 0.3km정도 거리가 짧다..
하지만 1등산로는 능선길로 조망이 좋아 당근 1등산로로 들어선다..
화왕산장..
좌측은 2등산로 우측길이 1등산로..
그런데 1등산로로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비가 슬슬 오기 시작한다..
일기예보에 오늘은 비소식이 없었는데.. 그러다 말겠지 싶었지만
금방 그치지도 않아 어쩔 수 없이 배낭커버를 씌운다..
자하정...
드디어 본격적인 화왕산의 암릉구간이 시작되고..
돌아보니 창녕군의 시가지가 구름과 더불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쪽 방면에서 보는 화왕산은 온통 암릉의 모습..
억새가 나부끼는 정상의 모습과는 완연히 딴 판이다..
암릉의 구간을 쉬엄쉬엄 오르는데 군데군데 만개한 진달래의 붉은 색감은
또 다른 흥취를 자아내기 충분하고 한고비 올라설 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정상부가 살짝 보이기 시작하고...
구름의 바다에 잠겨있는 듯한 창녕읍...
들머리에서 1시간이 지날 무렵 드디어 화왕산의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하고
다시 20분쯤 후 완전히 능선에 올라선다..
창녕읍...
우측 구름위에 떠 있는 듯한 곳이 가야산인가??
좌측 멀리는 지리산 방향인데..
가운데 쯤은 덕유산 자락인지도 모르겠다...
배바위 옆의 산불감시초소도 살짝 보인다..
드디어 좌측으로 화왕산 정상이 보이고..
눈 앞에 배바위의 모습과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온다..
화왕산의 날개 비들재 암릉길
산의 긴 능선이 비둘기가 날개를 펴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비둘기 재라 한 것이 비들재로 되었다고 하며
산이 삐죽삐죽 여러 봉우리가 솟아 있어 닭의 볏처럼 생겼다하여
"벼슬(볏)-비슬-비들"로 변하였다고 한다.
비들재 주변으로 배바위, 장군봉, 벽바위 등 기암괴봉과
깍아지른 넝떨어지 암반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보는 각도와 위치에 따라 형상을 달리하여
자연이 준 천연의 바위조각공원이라 할 것이다.
정상부 능선엔 진달래가 한창이다..
조아님 찾기..
가야할 병풍바위도 보이고...
배바위..
옛날에 배를 묶어두었다는 전설이 얽힌 배바위는 화왕산보다 20㎝ 더 높다.
관룡산과 병풍바위...
배바위..
배바위 제일 높은 곳에는 곽재우 장군이 세숫대야로 사용했다는
홈이 패여져 있다는데 확인은 못했다.
배바위 아래에 있는 좁은 틈새를 지나면 무병장수한다는 전설이 있다.. 고 해서리~~
배바위에서 일부는 곧바로 동문으로 내려가 버렸기에 조금 서둘러 정상으로 향한다..
서문 복원공사가 한창인 곳을 지나 정상에 올라서니
산성을 따라 진달래가 한창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서문지 주변은 복원공사중...
화왕산 (756.6m)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경상남도 중북부 산악지대에 있으며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옛날 이 산은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불뫼큰불뫼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낙동강 하류지역에 솟아 있어 실제보다 우뚝하게 보인다.
화왕산 하면 늘 억새만 떠 오르는데
오늘 보니 억새풀의 누런색과 녹색의 나무,
그리고 분홍빛의 진달래가 아주 조화로운 색감을 연출한다.
창녕 화왕산성
화왕산(757m) 정상부의 험준한 바위산과
배바위가 있는 남봉 사이는 분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 분지를 둘러싸고 창녕 화왕산성이 있다.
산성은 전체적으로 가운데 허리 부분이 말안장 같은 형태이며,
절벽부를 따라 체성이 축조되어 있는 산정식 석성형태이다.
성곽의 둘레는 약2.7km이며,
성벽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쌓아 올렸다.
성내 구조물로는 문지, 집수 시설, 추정 건물지, 축대 시설 등이 있다.
문지는 동서남북에서 모두 확인되는데, 동문과 남문은 복원해 놓았다.
집수 시설은 못이 3곳, 샘이 9곳 있었다고 하는데
창녕 조씨 득성 설화가 전해지는 못 1기를 복원해 놓았다.
산성을 처음 쌓은 시기는 대체로 5~6세기로 보며,
통일 신라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새로이 사용되는 등
비교적 오랜 기간 활용되었을 것으로 본다.
산성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태종실록"에서 찾을 수 있는데,
태종 10년 2월에 화왕산성을 비롯하여
경상도와 전라도의 주요 산성을 고쳐 지었다고 전해진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성종대에 그 기능을 상실하여 폐성된 것으로 전한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창녕 뿐 아니라 영산, 현풍을 아우르는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어
곽재우장군이 의병 활동의 본거지로 활용하면서 크게 고쳐 지었으며,
임진왜란 이후에도 한 두 차례 중수해 지금까지도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산성 안에는 창녕조씨 득성 설화와 관련된 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 비는 못과 함께 경상남도 기념물 제246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랑을 기다리는 꽃
진달래
따뜻한 품이 그리워 꽃이 되었네
사랑을 염원하는 영혼
바람 돌아 휘청거리던 산길
진달래 피어있던 언덕 오르면
고운 꽃 향기 품에 안고
그리움
발갛게 물들어
한 송이 진달래꽃 사랑
입김처럼 말갛게
가슴속에 피어
봄날
축복으로 이어지네,
- 진달래꽃 언덕에서/윤정강 -
동문..
화왕산 정상에서 산성길을 따라 동문에 내려서고
이어 넓은 길을 따라 드라마 허준촬영지 세트장도 지나니
길옆엔 개나리, 진달래, 산벚꽃이 제각각 다른 색감으로 봄의 흥취를 한껏 돋운다.
바야흐로 봄이 만개한 이 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자연의 조화로움에 탄식을 금치 못하겠다..
드라마 "허준" 촬영장..
허준뿐만 아니라 "상도" "왕초" "대장금" 등도 촬영했다..
어쩌면 색감의 조화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옥천삼거리..
이어 실제론 사거리인 옥천삼거리를 지나고 20분쯤 후 관룡산에 오른다..
관룡사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
청룡암 방향으로 내려서면 이내 병풍바위의 암릉이 시작된다..
관룡산(754m)
화왕산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산 아래에 있는 관룡사를 지을 때
용이 등천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여
사찰은 관룡사가 되었고 산은 관룡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병풍바위 구간은 우회길도 있지만 암릉위로 오르는 맛이 제격이다..
언듯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무난히 오를 수 있다..
화왕산 암릉구간에 이어 또 하나의 암릉구간 묘미를 잔뜩 누리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암릉을 오르락 내리락..
옥천리 방면...
아래에 관룡사가 보인다..
당겨 본 관룡사...
관룡사 우측에 용선대가 있을 것 같아 찾아서 당겨보니 너무 멀어 알아보기 힘들다..
옥천갈림길..
30분가량 병풍바위의 암릉구간을 통과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내려서니 옥천갈림길의 헬기장이다..
오늘 산행의 멋진 조망은 이제 끝이나고 전형적인 육산의 부드러운 산행길이 이어진다.
병풍바위 구간을 지나고 나면 이내 구룡산이다..
구룡산(741m)
구룡산을 지나면 등로는 급하게 떨어지고 이어 수 없는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등로는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편이지만 반복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로에
서서히 지쳐가는데 아직도 갈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길가엔 제비꽃, 각시붓꽃들이 더러 피어있지만
자주 보는 꽃이라 이젠 사진에 담지도 않고 그냥 지나친다..
구룡산에서부터는 수시로 이정표가 있어
부곡온천 방향으로만 진행하면 별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겠다..
고깔제비꽃..
오늘 유일하게 찍은 야생화...
510.9봉... 삼각점이 있다..
묘지가 있는 곳엔 이렇게 목책이 둘러쳐 있다..
심명고개...
구룡산에서 1시간쯤 후 임도갈림길인 심명고개에 닿고
다시 부곡온천 방향 산길로 오르지만 헬기장을 지나 이내 다시 임도에 내려선다..
헬기장...
전망대..
군데군데 이정표를 확인하며 안부에 내려섰다가 올라서니 전망대..
그런데 앞서가던 선두그룹을 이곳에서 만나고
이후 본의 아니게 선두그룹과 동행하게 되었다....
원래 오늘 산행하기전에는 덕암산까지 종주를 해 볼까 생각하다가
초반에 생각을 접었는데 선두그룹에 끼는 바람에 다시 덕암산 종주 욕심이 생겨
결국은 편안할 수도 있는 산행이 고생고생하게 되었다..
영취산갈림길..
조금 서두른 탓인지 영취산 오름길은 무척 힘들게 올랐으나
주등로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영취산은 이름과는 달리 잡목만이 무성하고
조망도 없어 실망감만 안고 주등로로 돌아왔다.
영취산 갈림길에서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는데
한동안은 큰 오르내림이 없이 점차 고도를 낮춰가는 형국이라 조금은 숨을 돌린다..
영취산...
가야할 능선...
옥천구계임도 갈림길..
헬기장...
영취산갈림길에서 1시간쯤후 다시 임도를 만나고
병봉갈림길을 지난후 다시 임도에 내려섰다가 산길로 들어서는데
1km도 채 남지않은 종암산은 왜 그리 가파르고 멀기만 한지...
나무계단을 지나 임도에 내려서고...
다시 계단을 올라 산길로..
종암산 정상아래 우회길이 있지만 곧바로 오르면 정상일 것 같아
철탑을 향해 곧바로 치고 올랐더니 정상이 아니다.. 괜스레 가파른길에 힘만 뺏다..
송전탑을 지나니 갑자기 커다란 바위가 가로막고
바위사이를 비집고 들어서니 종암산 정상이다..
종암산(545m)..
종암산에서 잠시 쉬면서 앞으로 2시간은 더 소요될 것 같은데
덕암산은 포기할까 어쩔까 하다가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덕암산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이 산의 바위가 종지처럼 생겨 종지방우라고 부르는 데에서 종암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조망 좋은 곳...
부곡이 내려다 보이고...
가야할 덕암산이 우뚝 솟아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종암산에서 20분쯤 후 부곡온천 지역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넓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 도착하고 잠시 쉬어간다..
언듯 보니 우측에 부곡온천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보인다..
그냥 온천으로 내려갈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내친김에 덕암산 방향으로 내려서니 사각정자가 있는 큰고개이다..
활공장에서 내려다 본 부곡온천 지역...
큰재..
원래계획은 이곳에서 우측 부곡으로 하산하는 것인데..
그냥 이곳에서 하산하면 편할텐데 애써 외면하고 덕암산을 향해 오른다.
큰재는 종암산과 덕암산의 중간 지점이다...
잠시 완만하던 등로는 이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고
한동안 나지 않던 땀도 비오듯 쏟아진다..
체력도 거의 바닥난 것 같아 무척 힘이 들었지만
정맥종주시 가장 힘들었던 때를 떠 올리며 한 발 한 발 쉬엄쉬엄 오른다..
한동안 장거리 산행을 하지 않았던 표시가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다.
가파른 등로를 30여분 힘들게 오르고 잠시 내렸다가 다시 오르기를 반복
세번째 봉우리를 넘어선 곳에 덕암산 정상석이 있다.
해발 544.5m의 덕암산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이곳에서도 우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보인다...
실제 덕암산 정상...
덕암산은 바로 앞의 바위인 덕바위에 얽힌 전설에서 유래한다.
덕암산은 생사출림형국(生蛇出林形局) 형세라고 한다.
산줄기가 마치 수풀 속에서 독기 어린 뱀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마을을 보고 내려오다가 마을앞 개울 가까이에 위치한 바위,
즉 두꺼비 형상을 한 바위를 보고 개구리인줄 알고
이를 잡아먹기 위해 방향을 바꾼 모양이라고 한다.
그러나 뱀이 막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 했으나, 그것은 개구리가 아니고 두꺼비였던 것이다.
속설에 두꺼비의 알이 뱀에게 잡아먹히면, 그 후 뱀은 두꺼비의 독에 의해 죽게 되는데,
그 알은 뱀의 시체를 영양분으로 삼아 부화된다고 한다.
따라서 뱀은 두꺼비를 잡아먹지 못하고 엉거주춤하게 그대로 주저앉은 모습이고,
두꺼비는 뱀에게 잡아먹히려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뱀이 바로 앞의 두꺼비가 없었다면 바로 동네로 들어와서
인명이나 가축을 해칠 형상이지만 두꺼비 때문에 더이상 동네 쪽으로 접근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바위는 동네를 보호해 주는 은혜롭고 덕이 있는 바위라고 하여 '덕암'이라 했다고 한다.
덕암산(544.5m)
어쨋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덕암산에 올랐으니 이젠 남은 길은 하산길..
한동안 쉬었다가 농협교육원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덕암산 정상에서 부곡 방면만 조망이 열린다..
이정표에 농협교육원 1.1km라 되어 있어 수월하게 내려갈 것으로 생각했더니
급하게 떨어지는 하산길이 결코 수월하지만은 않은데
무슨 1.1km 거리가 가도가도 도무지 끝이 보이지를 않는다..
농협연수원 옆 날머리..
그렇게 지겹도록 내려오니 드디어 농협연수원 건물이 보이고
드디어 산행은 끝이났는데 하산길 1.1km에 26분이 소요되었다..
그렇게 힘들게 쉬엄쉬엄 올랐던 덕암산도 큰재에서 1.4km거리에 40분이 소요되었는데
하산길 1.1km에 26분이라니... 아무래도 뭔가 잘못 된것 같다..
어쨋든 무사히 화왕산~덕암산 종주를 마치고 연수원앞 수돗가에서 세수도하고
이제 종착지인 부곡으로 다시 걸음을 옮긴다...
농협연수원...
연수원 건물 뒤로 우뚝 솟은 덕암산이 보인다.
산행도...
※ 마우스를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아쉬웠던 덕암산을 눈으로나마 달래봅니다.
지금까지 본 개나리중 가장 예뻤던 개나리 꽃길과
꼭꼭 숨어있던 용선대와 울 자매 모습까지 잡아내는
대포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종주하시느라 수고 하셨구 이쁜 그림들 잘 보구 갑니다~~~
두 분이 같이 산행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용선대는 겨우 찾아냈네요 ㅎㅎ 수고 많았습니다..
영취산과 덕암산은 일부러 뺏는데 기어이 가셨네요..하여튼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다니까요...ㅋㅋ 전에 영취산 덕암산 다 가본 결과.. 안 가도 별 일없다... 그래서 이번엔 뺏는데요.. 수고 하셨슴다. 고져.. 총무 하라는데로만 하면 편안한디......ㅋ
거기까정 가서 영취산과 덕암산을 빼 먹으면 갸 들이 섭섭해 할까 봐..ㅎㅎ
@미리내 올라가이 갸들이 머라 카던데?? ㅎㅎ
@안개비 안개비는 왜 안오냐고.. 여기까지 와서 안 보고 갔다고 벼루던디요..![急](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76.gif)
@미리내 덕암산 오름길이 힘들었지만 함께한 산행 행산.즐산했습니다...^^*
사랑을 기다리는 꽃 !
-진달래
참말로 멋진 표현이고, 은은하게 아름다운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