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6.23(목)
chapter 9. 사도 바울 드디어 선교팀장 되다
“바울이 대답하였다.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결박을 당할 것뿐만 아니라, 죽을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1:13
안디옥 교회를 센타로 바나바와 함께 시작한 사도 바울의 3차 전도여행 그후 실라와 함께 출발하여 디모데와 누가의 합류로 소아시아에 이어 동유럽까지 복음을 전파한 2차 전도여행 그리고 또다시 이어진 3차 전도여행까지 사도 바울의 전도 여정은 쉼이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3차 전도여행 중 에베소에서 제자들을 길러내고 고린도로 건너가 고린도 교회를 든든하게 다시 세운 후 앞으로의 전도 전략에 대한 큰 그림을 다시 그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부터 선교의 지평을 더 넓혀 그동안 소아시아와 동유럽 선교를 담당했던 안디옥 교회와 선교 센타를 로마에 세워 서유럽과 당시 사람들에게 땅끝이라고 알려진 서바나(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로마 제국의 생각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였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의 생각은 로마 교회의 협력을 얻어 모든 길은 예수로 통한다였습니다 바로 이 길을 생각하고 추진하겠다는 대대적인 계획을 수립했던 것입니다
이 선교 프로젝트를 위해 사도 바울은 고린도(코린트)에서 로마 교회의 성도들에게 로마서를 써서 편지로 보냈습니다
롬 15장22-23절
15: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15: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이제는 소아시아와 동유럽에는 더 이상 일한 곳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소아시아와 동유럽에 복음이 완전히 다 전파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이제는 복음이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었기 때문에 소아시아와 동유럽을 두고 이제는 로마를 센터로 하여 서바나(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울 동역자
(1)로마서 대필자 더디오
(2)니고볼리와 동료 아데마
(3)함깨하는 유스도
(4)겐그리아 교회 뵈뵈
(5)동업자 브리스 길라와 아굴라 부부
(6)아시아에서 만난 에베네도
(7)많은 수고를 한 마리아
(8)먼저 예수님을 믿은 친척
(9)안드로 고니와 유니아
(10)주안에서 사랑하는 암볼리아
(11)동역자 우르바노와 수다구
(12)그리스도 안에서 인정받은 아벨레
(13)친척 헤로디온 루기오 야손 소시바더
(14)온 교회를 돌보고 있는 가이오
(15)로마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함께 구야도
(16)주안에서 수고한 두르베나와 드루보니아 바시
(17)어머니처럼 사랑한 루포 어머니와 루포
(18)사량하는 형제 야손 그리고 블레곤 허베 바드로바 허마 비마 빌를르고 율리아 베뢰오와 그의 자매 울름바
(19)빌립보 교회의 유오디아와 순두게
(20)아가야의 첫열매 스데바나 그리고 브드나도 아가이고
(21)동역자 클레멘드
(22)함께하는 으블로 부데 리노 글라우니아
바울 동역자
(1)베드로를 비롯한 열두 사도
(2)추천자 바나바
(3)성령을 체험케한 아나니아
(4)훗날까지 함께 할 마가 요한
(5)그리고 교회 감독자 동역자 디도 (고린도 전서 전달)
(6)오래 함께한 사랑 받는 의사 누가
(7)고린도 교회 목회자 아볼로
(8)동역자 자색 옷감 장수 루디아
(9)빌립보 간수
(10)에베소 교회 장로들
(11)골로세 교회 목회자 에바브로
(12)빌립보 교회 목회자 에바브로디도 (빌립보서 전달)
(13)골로세 교회 지도자 빌레몬
(14)사랑하는 형제 오네시모
(15)데살로니가의 세군도
(16)아시아까지 동행한 베뢰아의 소바더
(17)골로세 교회 지도자 아킵보
(18)2차 전도여행 동역자 실라
(19)믿음의 아들 디모데
(20)신실한 전달자 두기고 (에베소서 골로세서)
(21)예루살렘 교회에 구제금을 전달한 두로비모
(22)예루살렘과 로마행의 동역자 아리스다고
사도 바울은 자신의 당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인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예수의 증인이 되고자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목적을 위해 로마 교회의 협력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로마서를 통해서 우리는 과거 다메섹 외톨이였던 사도 바울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복음 동역자들을 만들어 놓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사도 바울은 외톨이가 아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2차 전도여행과 3차 전도여행을 통해 수많은 동역자들과 협력자들을 만들어 이제 든든한 선교팀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 로마를 세계 선교 센터로 삼아야겠다는 계획과 아직도 산페드린 공회의 끔임 없는 박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 속에 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매우 강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도 바울은 온갖 억측과 오해에도 불구하고 마게도냐(마케도니아)의 교회들과 그리스의 고린도 교회를 심지어 경쟁까지 시켜가며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을 걷게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비교적 경제적 안정을 누리고 있는 동유럽의 교회들이 어려운 형편 가운데 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도와 양쪽 교회를 평균케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결국 사도 바울의 끈질긴 설득으로 인해 동유럽 교회들 빌립보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 베뢰아 교회 고린도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를 돕게 되고 이를 통해 에루살렘 교회는 어려움을 딛고 다시 힘을 얻어 회복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고린도에서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로마서를 써 보내고 사도 바울은 고린도를 떠나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방문하고자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해서 예루살렘 교회와 소아시아의 교회들 그리고 동유럽의 교회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잇도록 네트워크를 만들어놓고 그 후에 로마를 거쳐 서바나(스페인)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고린도에서 배를 타고 수리아(시리아) 안디옥으로 곧 바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을 죽이려는 암삼단들로 인해 사도 바울 전도팀은 다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계획을 변경합니다
때문에 사도 바울 일행 가운데 일부만 배를 타고 드로아(트로이)로 먼저 떠나고 누가와 실라와 사도 바울은 마게도냐(마케도니아)에서 무교절까지 기다렸다가 마게도냐(마케도니아)의 빌립보(필립포스)에서 배를 타고 드로아(트로이)에 도착해 다신 팀이 다 모여 다음 여정을 결정해야 했습니다
행 20장1-6절
20: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20: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20: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20: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20:5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20: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그리고 드로아세서 각각 출발한 사도 바울 일행은 다시 앗소에서 만나 미둘레네를 거쳐 기오 앞에 그리고 사모섬을 거쳐 밀레도에 도착합니다 사도 바울은 소아시아에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즉 오순절이 되기 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원래 계획대로 고린도에서 수리아(시리아) 안디옥까지 한 번에 가는 배를 탔더라면 좋았을 텐데 암살단을 피하느라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시간을 벌기 위해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밀레도로 오게 했습니다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만나고 난 후 예루살렘으로 곧 바로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행 20장16-17절
20: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20: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사도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 장로들과 만나 이번이 마지막 만남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에베소 교회를 위한 간절한 당부를 전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도 바울과 작별을 하며 서로 크게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행 20장37-38절
20: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20: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사도 바울 일행은 에베소 교회 장로들과 밀레도에서 작별을 하고 고스 로도 바다라를 거쳐 베니게(페니키아)에 도착해 베니게(페니키아)의 도시국가인 두로의 항구에서 하선(下船)했습니다 두로에서 만나 사도 바울의 제자들은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는 것을 말렸습니다 그만큼 사도 바울의 예루살렘 행(行)은 위험천만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사도 바울의 결심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행 21장1-4절
21:1 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21:2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21:3 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항해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의 짐을 풀려 함이러라
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사도 바울 일행은 다시 두로 항구를 출발해 돌레마이에 들렀다가 드디어 유대로 들어와 가이사랴 항구에 도착합니다 그때 가이사랴에는 사마리아성에 복음을 전했던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일꾼 가운데 한 사람이 빌립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 일행은 빌립의 집에 들어가 잠시 머물렀습니다
행 21장7-8절
21:7 두로를 떠나 항해를 다 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21:8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가이사랴 빌립의 집에서도 사도 바울의 예루살렘 행(行)을 반대하고 나옵니다 모든 제자들이 하나같이 사도 바울의 안위를 염려해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생각은 확고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다고 말하며 예루살렘에 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행 21장12-14절
21: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21: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21:14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가이사랴를 출발한 사도 바울은 그의 예루살렘 행(行)을 말리는 많은 동역자들의 진심 어린 조언을 뒤로하고 우여곡절 끝에 유대인들의 위협을 피해 마침내 예루살렘에 도착합닏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로 다음 날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도 꿋꿋하게 예루살렘 교회를 지키고 잇는 야고보와 예루살렘 교회 장로들을 만납니다
사도 바울이 그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예루살렘 공회 이후부터 바나바 없이도 이루어낸 2차 전도여행과 3차 전도여행 중에 하나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을 상세히 보고합니다 과거 바나바의 보증으로 간신히 사도들을 만났을 때를 생각한다면 실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만약 예루살렘 공회의 공식 문서에 우리가 사랑하는 바울이라는 글귀가 없었더라면 이날 사도 바울의 2차 전도여행과 3차 전도여행 보고는 이렇게 놀랍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행 21장17-19절
21:17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21: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21: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사도 바울은 그토록 원했던 예루살렘 교회에 헌금도 믿음직하게 잘 전달했고 선교 보고도 무사히 다 마쳤습니다 이제 안전하게 예루살렘을 다시 잘 빠져나가 로마로만 가게 된다면 그의 계획대로 당시 사람들에게 딸끝이라 알려져 있던 서바나(스페인)까지 복음이 전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 누가의 기록으로 우리는 사도 바을의 전도여행 기록은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바나바와 마가의 전도여행 기록을 비롯한 당시 수많은 전도자들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 안타깝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나바를 비롯한 당시 전도자들의 이야기는 천국에 가서 밤이 새도록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