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손님 )
손자 외손자 녀석들 어린이날이라
떼거리로
황소할베집에 왔네
어휴
말 듣는것은 고사하고
막무가내로 이팔 저팔
마구 흔들어 대면
방구들이 들썩들썩
자기들만에 고성소리
창문이 흔들흔들
숨바곡질한다고 온집안이
전쟁터 방불이라 정신이 없네
더구나
황가고집 두번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고집불통에
못이겨 예천곤충생태계에
할매와 관람 처음 보는거라
이리팔짝 저리팔짝
손바닥 닳도록 좋다고 박수치며
함성지르니 잠든 곤충들이
일제히 잠을 깨어 몽롱히
쳐다보고있네
~~~~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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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꼬마손님
황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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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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