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없이도 갑자기 잘보인다면? 백내장 진행?!
1. 백내장이 생기는 이유는?
백내장은 우리나라 성인들 실명 중에 주된 원인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시력을 잃고 병원을 오는 환자들의 30% 정도가 백내장이고 노화로 생기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최근에는 평균수명이 늘어가기 때문에 백내장 환자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원인으로는 노화현상이 제일 많고 당뇨나 포도막염의 후유증으로 인한 것, 또한 눈의 외상으로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눈은 사진기의 구조와 원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중에서 눈 속의 수정체가 사진기의 렌즈에 해당합니다. 사진기의 렌즈가 혼탁이 오면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눈의 수정체도 마찬가지로 혼탁이 생기면 눈에 시력이 저하되게 됩니다. 사진기의 렌즈가 흐릿하면사진이 희미하게 찍히듯이 눈의 수정체가 자체가 흐려지면서 눈 안의 눈동자가 하얗게 되기 때문에 백내장이란 병명이 붙게 됩니다. 아직 확실하게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노화현상이 제일 많은 원인입니다. 그밖에 임신초기에 산모가 풍진에 감염됨으로 발생하는 선천백내장, 눈에 상처를 받아서 생기는 외상성, 녹내장, 망막색소변성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전신 증상으로써 당뇨병과 같은 경우에도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 이외 약물치료 부신피질 호르몬제나 녹내장 치료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사람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백내장의 증상은? 녹내장이 오면 초기에는 원거리 시력이 다소 장애가 많습니다. 점점 나중에는 심하게 시력장애가 초래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수정체의 중심부위에 약간 혼탁이 생기면서 밤에만 동공이 커져 물체가 잘 보이지만 낮에는 동공이 축소되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주맹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초기에 특히 미숙백내장의 경우에는 수분이 수정체 안으로 흡수돼 수정체가 팽창함으로써 일시적으로 근시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돋보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돋보기 없이 신문이나 책을 읽게 되면 눈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수정체가 좀더 팽창하여 동공을 막게 되면 녹내장이 발생하고 녹내장이 발생하면 두통, 충혈, 안통, 시력장애를 일으키고 심하면 구토까지 합니다. 그래서 내과질환으로 혼동해 치료시기를 놓쳐 실명하는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수술을 하지 않고 방치하여 백내장이 심해지면 녹내장이 되거나 그로 인해 눈 안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3. 백내장의 합병증은? 백내장을 오래 방치하면 합병증이 생기도 합니다. 합병증은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처음에 잘 느끼지 못합니다. 증상이 진행되었을때 시력도 떨어지고 본인이 느낌이 들때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진행된 경우(성숙백내장)에는 수정체가 딱딱해지므로 초음파 수술로 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도 복잡해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며 시력 회복도 늦게 됩니다.
4. 백내장의 치료법은? 백내장의 치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많이 합니다. 점안약과 내복약으로 나누는데 한 쪽 눈만 보이거나 몸이 수술 받기에 쇠약한 경우에는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복약이나 점안약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완전히 백내장이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또 점안약이나 내복약을 일정하게 복용하는 것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언제까지 사용해야 될지 정해진 기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사용하면 약에 대한 위장 장애도 올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수술시기를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아서 생활하기에 불편할 경우에 할 수 있고 또한 의사 선생님 진찰하여 백내장이 너무 많이 진행되어 눈 속에서 문제를 일으킬 때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딱 정해진 백내장 수술시기는 없고 생활이 불편하면 의사 선생님과 상의한 후 수술을 받으면 됩니다. 세 번째로 레이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백내장 수술을 처음 하는 경우는 해당이 안되고 이미 수술을 한번 하고 난뒤에 후발성 백내장에 인한 경우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입원할 필요없이 외래에서 간단하게 레이저 치료하고 나면 치료가 되고 물론 치료하고 난뒤에 경과를 봐야 합니다. 안압상승이나 망막 손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의의 처방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로는 최근에 많이 하는 초음파 백내장 수술이 있습니다. 정밀한 사전 검사 후, 국소 마취 하에 수술 현미경 아래서 수술이 행해지면서 백내장을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시력이 그 다음날 잘 보이게 됩니다.
5. 백내장, 최근의 수술법은? 수술 방법 중에서 최신 수술기법인 초음파 유화술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초음파 유화술은 눈에 얇은 절개창 3.2mm으로 눈에 절개한 뒤에 수정체를 제거하고 난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시간은 보통 20분 정도 걸리고 일반적인 생활은 가능합니다. 그래서 수술 시에 통증도 별로 없고 또한 마취도 안약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 절대 안정이 필요 없으면서 통원 치료도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입원할 필요없이 그 다음날 통원치료 가능하고 회복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6. 백내장의 예방법은? 백내장에 대한 예방법은 선천적인 백내장은 태어날때 가지고 나오는 병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노인성 백내장은 연령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에 의한 것으로 특별한 예방법이 없습니다.외상성 백내장의 경우에는 눈에 외상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를 오래 앓은 사람은 당뇨조절을 잘해야 되고 녹내장이나 다른 눈병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서서히 시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안과에 자주 가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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