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민의 화합 한마당 축제인 ‘제39회 용화축전’ 개회식과 체육행사가 지난 10월 13일(금)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최문순 화천군수, 이화영 문화원장, 노이업 화천군의회 의장, 박대현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들과 5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체육행사는 오전 7시부터 용암피 파크골프구장에서 열리는 파크골프 대회를 시작으로 축구와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10인11각, 단체 줄넘기와 단체 공굴리기, 장기, 바둑, 게이트볼, 투호, 제기, 씨름, 한궁, 줄다리기, 계주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동섭 (50회) 동문이 화천군민의 노래를 만든 공로로 최문순 화천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동섭(50회) 동문은 지난 1989년 화천군민의날 노래 가사 공모에서 이태극 시인을 비롯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인구(50회, 전 G1 사장) 동문은 3천여명이 운집한 화천종합운동장에서 우연히 김동섭(50회) 동기의 어머님을 뵈었다.
운동장을 돌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허인구' 하고 부르셔서 돌아보니
'나 동섭이 엄마야' 하시며 환하게 웃고 계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