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PM10) 배출은 전기차, 디젤, 가솔린 차량 순으로, 초미세먼지(PM2.5)는 가솔린, 디젤, 전기차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해 배기가스나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전기차에서 도로 비산먼지, 도로·타이어·브레이크 마모로 인한 비(非)배기 미세먼지가 상당한 수준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비배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이석환 박사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타이어·브레이크 마모 시뮬레이터와 이동형 도로먼지 특정 차량을 활용해 국산 소형 SUV를 대상으로 차종별 미세먼지 배출량을 통합 실험 측정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 미세먼지 종류는 엔진 연소 등으로 발생하는 '배기 미세먼지'와 타이어, 브레이크, 도로 등이 마모되거나 도로변에 가라 앉아 있던 먼지가 차량 이동으로 다시 흩어지면서 발생하는 '비배기 미세먼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가솔린, 디젤, 전기차 차례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PM10) 기준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가솔린 1㎞당 42.3㎎, 디젤 1㎞당 43.2㎎, 전기차 1㎞당 47.7㎎에 달했고,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가솔린 1㎞당 14.5㎎, 디젤 1㎞당 14.1㎎, 전기차 1㎞당 13.9㎎으로 측정됐다.
미세먼지는 전기차, 디젤, 가솔린 차량 순으로 배출량이 많았고, 초미세먼지는 가솔린, 디젤, 전기차 순으로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첫댓글 미세먼지 단어가 머리에 입력된지 몇년이 되었네요. 정말일까요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