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검진에서 발견돼어 가톨릭 강남 성모로 왔습니다.
방사선 종양학과 선생님께서 3기라고 하셨고 현재 1차 항암 치료중입니다.
처음 첫진료에 방사선 종양학과 의사선생님이
폐에도 간에도 전이의심되고 항암치료도 방사선치료도 효과없고 조직검사도 조직이 엉망이라 의미없다고 명이 곧 끝이라는 식으로 말해서 충격받았습니다.
수술부터 해야한다고 했는데 병원에 문의하니 어떤 선생님이 수술하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답답하여 같은 병원 홍성후 선생님을 찾아가 진료를 보니 선생님은 현재 상태로는 수술할수 없다며 바로 방사선 종양학과 선생님에게 전화하셨습니다. 그래서 수술 취소됐고, 조직검사후 항암중입니다.
폐에도 암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폐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바람 쐬기도 힘듭니다. 폐는 따로 치료 안하고 신장암 항암치료 하면서 신경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암 크기가 작다고요.
질문이 있습니다
1) 3기까지는 암 수술하고 4기 부터는 항암치료 하지 않나요? 3기 4기에 따라 생존률이 달라지는데 걱정됩니다. 폐에도 암이 있다는데 전이가 된건지 원발암인지 모르겠습니다. 간은 종양이 커서 눌린거라고 암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2) 또 항암치료 후유증은 있는게 약이 잘 들어가고 있는거라 좋은거라고 하는데 맞나요? 식욕부진과 피로함이 있습니다. 입맛없어서 과일즙 사서 마시거나 보양식 가끔 먹긴합니다.
3) 약값이 걱정됩니다 약값이 많이들까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종류의 신장암이라는 설명을 들었고 옵디보 여보이 처방입니다.
4) 생존률...변석수님 같은 명의분들 강연 보는데 3기이후로 5년생존률 예후가 좋지 않아 두렵습니다. 많이 힘들까요
첫댓글 1. 폐와간으로 전이된 신장암4기로 여겨집니다
2.항암휴유증과 효과는 연관성이 있다고 말할수없습니다
3. 약값은 산정특례적용받아 5%만 내면되니 걱정안하셔도됩니다
4. 옵디보에 효과적인 반응률을 보인다면 완치도가능합니다 그렇지않으면 표적치료제로서 암의성장을 억제하여 암과공존하면서 얼마든지 오래살수있습니다
5.암을치유 하기위해 본인의 의지도 상당히 중요하니 긍정적인 생각으로 미래에대한 두려움을 극복한다면 좋은 치료로서 나타나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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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라니 .. 그래도 완치도 가능하다니 말씀 감사합니다.
1. 원격 전이됐으니 4기죠. 4기도 수술도 하고 항암도 합니다
2. 식욕부진은 항암 후유증과 관련 없고 체력이 약해진다든지 하는 몸상태에 따라 그럴 수 있습니다
3. 3기라면 산정특례 적용을 못 받지만 글로 봤을때 4기이므로 산정특례 받을 수 있습니다 산정특례 받으면 옵디보 여보이의 경우 1년에 600만원 정도입니다
4. 3년 전만 해도 신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아 생존율이 낮았으나 현재는 좋은 약이 많이 나와 생존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식욕부진은 항암부작용(후유중)과 관련이 상당한걸로 여겨집니다
3기나 4기나 다 산정특례를 받습니다
급여인가 비급여인가 의 차이로 여기심이 좋을듯합니다
1년에 600만원 정도라니 비용이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암조직은 투명세포암이신 듯합니다
https://m.cafe.daum.net/kidneycancer/LwjA/136?svc=cafeapp
고고씽 검색하셔서 글 참고하세요.
처음에 종양제거 못하고 바로 옵디보 여보이 항암후 6개월지나서 암크기 줄여서 수술했대요.
지금은 거의 종양이 없어진 상태...
https://m.cafe.daum.net/kidneycancer/LwjA/184?svc=cafeapp
고고씽님의 24회차 항암치료상태.
자인님도 폐에 전이됐으니 4기네요. 옵디보약이 잘 맞기를 바랍니다.
생존율엔 그 속에 자인님이 포함된다고 생각하시고 치료에 임하시면 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글도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