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일) 구름님 "무궁무진 포천" 테마맛집 산책

[김퍼슨]

 여행은 사람을 순수하게 만들죠.....

 아니 강하게 만들겠죠..........

 결국 여행을 통해 모든 사람은 행복할 의무가 있겠죠........

 - 어느 영화와 책에서....

푸른 물고기

 푸른물고기는 모둠생선구이 전문 식당입니다. 2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생선(고등어, 갈치, 가자미, 서대, 볼락, 꽁치)를 드실 수 있고, 생선구이(단품포함)를 주문하시면 구수한 청국장이 서비스 제공됩니다. 좀 더 많은 종류를 생선을 드시고 싶다면 모듬 大 메뉴를 주문해주세요. 삼치한마리와 임연수 한마리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원래 찍었던 사진이 있었는데.. 제가 더위를 먹었는지 도중에 삭제를 해서 이미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죄송여 ㅠㅜ

산사원

 배상면주가가 운영하는 전통 술 박물관입니다. 1층에는 우리 전통 술을 주제로 누룩틀, 소주고리 등의 도구들과 술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들을 전시해 옛날 우리 조상들이 직접 빚어 만들던 가양주의 전통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쪽에 있는 와이너리에서 술을 만드는데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맡게 되는 향긋한 향기의 원천입니다. 
 술독인 겹오가리에 누룩을 넣어 술을 익히고, 이렇게 익은 술은 곱게 거른 후 증류해서 약 60℃의 술로 만듭니다. 술독에 담아 밀봉한 후 아래층 숙성고에 보관합니다. 개별 맞춤으로 술을 만들어 비용은 많이 들지만 이곳에서 10년, 20년 보관한 술은 그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하니 기념할 일이 있거나 술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1층에는 가양주교실을 운영하는 체험장이 있어 열 세트 이상 제작할 경우 술빚기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니 가족 단위 체험으로는 어렵지만 단체의 경우 체험 가능합니다. 한 가족이라도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전시 설명을 해 줍니다. 아래층에는 술 시음장이 있어 배상면주가에서 만드는 다양한 술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시판하는 술의 경우 오랜 보관을 위해 가열처리를 거치는데, 시음장의 술은 공장에서 갓 만들어진 술로 가열처리를 거치지 않은 생주이기 때문에 훨씬 깊고 진하면서도 끝맛이 깔끔합니다. 한 잔 한 잔 마시다 보면 취할 수 있으니 시음만 하도록 하고 생맥주 담듯 병에 부어서 담아주는 생주를 사가면 되겠습니다. 아이들이 자기도 마시겠다고 보채면 술로 만든 과자로 달래보자고요. 술을 만들면서 생기는 여러 부산물들로 약과, 술빵, 술지게미, 박이 등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맛이 일품입니다. 이것도 많이 먹으면 취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고요.

 여러종류들의 술을 맛볼수 있어서 좋았고요... 술안주도 간단히 맛볼 수 있었습니다.. 술 박물관에서 배상면씨의 생애와 업적을 볼 수 있어서 또한 좋았고요... 밖에서 기르던 딸기도 따먹어 봤는데 맛있더라고요~~ㅎㅎ

화적연

 2013년 1월 4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영평8경 중 한 곳으로 연못 위로 높이가 13m에 달하는 화강암괴가 솟아있는데 그 모양이 연못 한가운데 볏 짚단을 쌓아 올린 듯 한 형상이어서 "화적연(禾積淵)"이라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짙은 색의 현무암 절벽과 밝은 색의 암주, 짙푸른 빛의 물이 서로 어우러져 한탄강변의 지형 경관 중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보화강암(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을 뒤덮은 현무암층,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암반, 상류에서 공급된 풍부한 모래와 자갈 등 다양한 지형 요소들을 동시에 관찰 할 수 있어 지형적 가치가 높습니다. 예로부터 화적연은 기우제 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이에 대한 다양한 기록이 전해 지고 있으며, 많은 '고시문(古詩文)'(박세당, 박순, 홍양호, 이항로, 이병연 등)과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정선, 이윤영, 정수영 등)가 전해져 역사·문화적인 가치 또한 큽니다.

맛있는 간식과 장비 준비해주신 이소령 셰프님 및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비둘기낭 폭포

 포천에 있는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용암대지가 개석(開析, 골짜기가 유수의 침식을 받아 여러 새로운 지형으로 변화하는 것)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주변에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주상절리가 길고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습니다. 폭포와 주상절리 협곡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치로 촬영지 및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탄강 팔경 중 제6경인 비둘기낭 폭포는 현무암 협곡, 주상절리, 판상절리, 해식동굴 등 화산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지질 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지질 박물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천연 기념물 제537호로 선정하여 보호합니다. 온통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폭포 주변에는 담쟁이덩굴, 돌단풍, 느릅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비롯해 삼지구엽초, 이끼 등이 빼곡히 자라고 있습니다. 폭포수가 고인 비취색 소와 이를 감싼 검은 주상절리 절벽이 신비로운 풍광을 펼쳐 내며, 드라마 "선덕여왕", "추노", 영화 "최종병기 활" 등 다양한 작품에 등장했습니다. 폭포 주변에 비둘기낭 캠핑장이 있어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탄강의 절경을 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시간이 지나서 폭포밑까지 가서 폭포에서 물떨어지는걸 못봐서 아쉽기는 했지만요 ㅠㅜㅠㅜ 폭포가 은근히 크네요~~

백담능이백숙

 국내산 능이버섯을 비롯하여 각종 진귀한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큼지막한 토종닭을 삶아낸 보양식 토종능이백숙과, 살 오른 국내산 오리를 특제 육수에 푹 고아내 능이버섯의 맛과 향이 더해진 보양식인 능이 오리 백숙이 있죠. 매콤한 특제 양념장이 쏙 배인 별미 닭볶음탕 갖은 채소와 함께 부드러운 닭고기를 맛보실 수 있어요. 백숙과 함께 즐기면 각종 밑반찬들, 메뉴 하나 하나에 정성이 들어가 더욱 맛있습니다. 

국내산 닭과 능이버섯의 조화가 좋았네요.. 국물도 좋았고, 볶음밥도 잘 나오네요. ㅎㅎ

 오늘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게 해준 구름님께, 감사인사 드리고요,

여행의 시작과 끝을 안전운전 해주신 차주분들께도 고맙다고 전해드립니다.

또한 여행 과정에서 많은 즐거움을 주신 회원님들을 봐서 즐거웠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동네북]

푸른물고기 답사 찜 했슴당~
정보 주심에 감사용~^^

[김퍼슨]

예~~ ㅎㅎ 즐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