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모델은 르노의 4cv차량과
고증 무시한 전용hy트랜스포터 입니다.
일단 4cv는 르노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서있는 차량이더군요.
1. 2차대전과 르노.
1899년 르노형제에 의해 설립된 르노사는
1910년대 유럽최대의 자동차기업이 되었는데요.
1차대전당시에는 군수업으로 크게 성장했죠.
하지만 2차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점령하에 놓인
프랑스에서 르노는 전차생산은 거절했으나
트럭등 기타 생산에 적극 협력하게 됩니다.
공장을 폭파한다거나 태업행위, 연합군에 기밀유출등
레지스탕스 활동을 했던 경쟁사 푸조, 시트로엥과는
대조적이었죠.
전후 루이 르노는 공장 노동자들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했으나 받아들여지기 만무했습니다.
설립자 루이 르노는 매국행위로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고 르노는 국유화되었습니다.
2. 4cv 탄생.
르노 경영진이었던Charles-Edmond Serre와
디자이너 Fernand Picard 독일의 KdF Wagen
(비틀의 첫 출시 이름)에 영향을 받아
2차대전동안 소형차 개발을 비밀리에 진행합니다.
나치의 자동차생산금지명령뿐만 아니라 소형차에
관심없던 루이르노 때문이라고 하네요.
전후 완성된 4cv는 엄청난 인기로 전후 황폐화된
프랑스 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했습니다.
더구나 백만대이상 판매된 프랑스 첫차라는
타이틀도 가지게 되었구요.
3. 4cv 영향
4cv성공이후 후속작인 Dauphine이 출시되었고
4cv로 랠리 경주를 하던 Jean Rédélé이
a110으로 유명한 Alpine을 설립, 4cv 부품을
이용한 첫차 a106을 만듭니다.
그리고 후에 2cv나 피아트500, 모리스마이너(미니)
등 경제형 소형차 출시에 큰 영향을 주엇다고 합니다.
이런 4cv중 오늘 소개할 버전은
1952년 르망 참가 차량들입니다.
spark에서 상당히 많은 4cv르망을 뽑아주었는데
작년에 또 몇가지 출시를^^;
선택장애가 왓으나 가정 저렴?하다 싶은
52년 연속번로 2대만 들였습니다.
그럼 모형사진 올려봅니다.
전에 구매했던 시트로엥 Hy 차량이
레이싱 트포용으로 사용된 사진을 토대로
몇가지 만들어부착해 주었습니다.
데칼이라도 하나 붙여줬음 좋겠지만
제가 할수 있는건 이정도라 아쉽습니다 ㅎㅎ
4cv보다 1년후 출시된 미니의 전신인
모리스마이너와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좀더 둥근라인이 귀엽습니다.
스파크사의 4cv은 깔끔한 스타일로
크게 부족함 없는 모형이네요.
미니, 피아트 850과의 비교샷을 보면
미니보다는 슬쩍 큰 느낌입니다.
50~60년대 르망 수집, 여러 연결고리로 인해
고민하다 구매하게 되었는데 구성이
꽤나 마음에 드네요 ㅎㅎ
억지?스럽게 트포와 구성을 했는데
비좁은듯한 hy와 은근 어울릴는 거 같구요^^
나중에 다른 alpine 르망 차량과
a110등으로 작은 르노구성 올려보겠습니다~
첫댓글 이런 재미난 스토리텔링+정보가 너무 재밌네요!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스토리에 좀 집중하는편인데 재밌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모형수집에 또 다른 즐거움이긴 하더라구요^^
이제 디오라마까지 직접하시니 그 시대상이 그대로 떠오르는것 같네요.모형도 좋지만 연출과 사진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머라도 좀 꾸며보자고 만들기는 하는데 하고나면 아쉬움도 드네요 ㅎㅎ
고증재현은 부족하나 즐거움으로 삼고 편하게 하려합니다^^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업그레이드 트랜스포터
넘 귀엽네요ㅋㅋ
업인지 옆인지 모르겠지만....일단 만들어봤습니다만 안그래도 멧돼지 인상에 머리가 더 커져버린ㅎㅎ
그래도 말씀처럼 귀엽습니다^^
오호 ~~ 르노의 큰할머니차가 나왔네요~^^
요거 저도 예~ 전에 레이싱 카페에 게시물 올린적이.. ㅋ
근데 이거 피에르 르포슈와 포르셰박사 얘기가 빠진건가요? 아니면 최근 정보 업데이트인가요? 비틀 연관설에 르포슈가 너무 빡쳐서 기술자문 포르셰박사를 디종 감옥에 쳐넣은 거는 유명한 얘긴데~^^;;
ㅎㅎ 저도 언젠가 4cv 게시물을.
장 레델레를 역시 잡아내셨네요~ 요 르노군단이 떼거지 전략으로 여기저기 파리떼같이 출몰을...ㅎㅎ
전에 멋모르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비틀 공장이전요구라던가 포르쉐와의 얘기는 검색내용에 나오긴했는데 뺐습니다 ㅎㅎ
다음에 오이박님 썰로 잘 이해해야겠어요~
소장하신 진한색감의 50번을 들일까하다가 색맞춤으로 참았네요.
다음에 alpine 다른 모델과 함께 다시 한번 같이 찍어봐야겟습니다^^
생각 하시는건 금방 뚝딱 만들어 내시네요. 색상까지 맞추시고요. 다음 알핀도 기다려지네요.ㅎㅎ
프라봉에 순접질은 빠른작업이 가능하더라구요 ㅎㅎ 크게 디테일한건 없는^^;
그래도 머든 시도해보는게 큰 즐거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다음 알핀도 올려보겠습니다~
르노이야기 흥미진진하네요 ^^
저도 검색하면서 이런저런 연결고리가 참 재미있더라구요~ 뺀 포르쉐와의 관련얘기도 그렇고 파고들면 더 재미질ㅎㅎ
4cv모형도 귀욤하고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