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어김없이 일찍 깨워주셔서 기도하고나니 날이 환히 밝았고 뜨거운 햇살이
창문으로 들어와서 더웠다. 어제 저녁에 죽을 들었으므로 배가 좀 고파서
기차에서 가져온 과자와 넛과 물을 들으니 배가 찼다. 옆에 있는 시원한 방에 가서 컴퓨터를 했다.
은이가 와서 방이 너무 덥다고 하니 에어콘을 틀어주었다. 아침식사를 하러 가자고 해서 금방 점심을
먹을 것이니 먹지 말자고 하다. 은이도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하고 샤워를 했다고 한다.
나도 바로 앞에 있는 체육관에 가서 누워서 다리를 때리는 운동을 하고 목욕탕에 가서 샤워를 하다.
어제 했기 때문에 오늘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
은이가 내가 매일 기도해 주는 미국에서 치과 의사 공부를 하는 딸을 인사를 시키려고 데리고 와서 인사를 시킨다. 너무 예쁘다.
어려운 치과의사 공부를 잘 하고 시집도 잘 가고 ...
은이가 차로 50분 걸리는 먼 곳에 사시는 선교회장님 댁으로 가다. 은이가 아니었으면 어찌 만날 수 있을까?
칼치찌개와 아구찜을 시켜서 맛있게 잘 들다. 남편이 돈을 내려고 가니 은이가 벌써 다 냈다고 한다.
왜 냈느냐고 하니 돈을 벌어서 무엇에 쓰겠느냐고 선교사님들 식사 대접하려고 ... 너무 예쁘고 감사하다.
은이가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는데 이집에서 그냥 이야기 하자고 남편이 이야기 해서
그 집에서 커피와 율무차를 가지고 와서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올 10월에 카자흐스탄에서 선교사님들 쎄미나를 하는데
남편과 이강천 목사님등을 모시고 오셔서 쎄미나를 해 달라고 하신다. 목사님들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
나는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오고 싶어하는 것 같다. 또 한국에 ...
은이와 같이 시장에 있는 양복집에 가다. 여름 양복을 한 벌 사자고 ... 이곳에서 미국에 있는 가족들 양복을 다 샀다고 ...
25만원에 여름양복(22)과 시원한 반팔 와이셔츠(3만원)를 사다. 비싼 것 같았는데 참 싼 편인 것 같다.
비자카드를 내려고 하니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해서 은이가 돈을 내고 은이 은행으로 돈을 보내기로 하다.
은이가 큰터교회까지 우리를 데려다주고 짐도 3층까지 들어다 주고 집으로 갔다.
교회는 열려있었고 부목사님은 기다리다가 잠깐 집으로 가셨다고 ... 교회 3층에 기방을 옮겨놓고 잠깐 쉬다.
은이가 오늘 하루종일 시간을 우리를 위하여 ... 너무 너무 감사하다.
문 목사님 내외분은 차로 서울로 올라가셨고 부 목사님께서 오셔서 저녁식사를 하러 가자고 ...
보리굴비와 된장찌개와 여러가지 반찬으로 너무 맛있었다. 세 사람이 너무 맛있게 들다.
아침에 샌드위치를 사 가지고 오신다고 해서 그냥 지금 빵을 사서 아침에 들고 오시지 말라고 하다.
문 목사님 막내 딸이 운영하는 제과 점에 가서 딸은 집으로 퇴근했고 일하는 아가씨에게 빵을 사다.
교회를 아주 깨끗하게 잘 새로 건축하셨다.
교회 모든 재정을 선교비로 보내고 교회 건축을 안하겠다는 목사님의 결심인데 성도들이 교회가 있어야 한다고 ...
성전건축을 했다고 ... 교회에 이불도 많고 ... 시역자들도 많고 ... 문 목사님이 서울과 부산의 두 교회 목회를 참 잘 하신다.
성전 방에서 이불과 전기장판을 깔고 쉬라고 ... 샤워도 하라고 하지만 ... 아무도 없고 조용하고 너무 좋다.
일찍 자고 내일 주일이니 일찍 다 치워야 한다.
주님 잘 자고 새벽에 깨워주소서.
월요일에는 11시30분에 가든 호텔에서 조 장로님을 만나기로 하다. 그래서
내일 3시 버스로 서울로 올라가기로 표를 끊다.
주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다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