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언급이 된 내용이지만 농구 인기가 사상 최악으로 죽어버렸다고는 하지만
정말 언론 노출이 전무하네요.
중계야 케이블 중계라도 해주는게 감지덕지인 상황이지만 결과조차 뉴스에도 거의 안나오고 있고
혹여라 기사라도 있을까 스포츠 신문까지 봐도 전혀 기사가 없습니다.
스포츠를 신문조차 농구언급이라고는 스포츠토토란에 내일 있을 한국 경기 배당율에 대한 짧은
데이터 정도...
약간의 인터넷 기사만 올라올뿐이죠.
아무리 15년간 국제대회 발도 못붙여본 농구이고 국내 언론에서 외면 받는 농구이지만
그래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예선전 성격의 국제대회인데 이리도 언론 노출이 없다니
다시금 놀라울 정도 입니다.
하다못해 여자배구팀 올림픽 예선전 기사는 있어도 남자농구팀 기사는 거의 없습니다.
우승 확률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4강권 전력이고 현재 전승을 달리고 있는데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스포츠 관련 미디어의 절대부분은 프로야구가 차지하고 벌써부터 축구 국대는 10월 일정 이야기하는
현 상황.....
솔직히 여기 농구팬들 말고 아시아선수권 하는줄 사람들이 알고는 있을까요?
모르는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 동료들도 모르고 친구들도 모르더군요.
나중에 한국이 중국, 이란을 연파하고 기적적으로 올림픽 티켓을 만약 딴다고 해고 언론에서 그다지 관심을
가져줄지도 모르겠고 대중도 그냥 땄나보다 하지 "와 농구 대단하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하며 관심을
모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체감하니 갑갑하네요.
현재 상황에선 올림픽 나가 메달 따거나 NBA 올스타급의 슈퍼스타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한 분위기 반전은 없을듯
합니다.
농구 자체가 매니아층만 좀 많은 비인기 종목으로 완전히 자리잡은(?)것 같아 씁쓸합니다.
수영에 박태환이 나왔고 피겨에 김연아가 나왔듯이 현 상황에서 제발 농구에도 이런 기적같은 영웅들이 나와
농구 인기와 우리 국대 전력좀 급상승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어제 KBS뉴스에 5연승 소식 잠깐 나왔구요. 이번 대회 같은 경우는 협회지원 받아서 기자가 현지에 5명 넘게 갔어요. 보통은 사비로가든가 아무도 못갔었는데 이거 굉장히 드문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구가 인기없으니 지면이 없어 현지기자 파견하고도 단신기사나 싣고 있습니다. 우승해도 인기 별반 다르진 않다는데 동의하네요.
신문을 봐도 메인 기사엔 없고 맨 밑에 2~3줄 실리는 식이더군요..ㅡㅡ;
제 주위 종종 농구하던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문태종 아냐고...
단 한명도 모릅니다ㅠ
그럼 아시아선수권대회 하는거 아냐고...
단 한명도 모릅니다ㅠ
그저 슬플 뿐입니다...
ㅠ>ㅠ
점점 나아지길 기대해야죠.. 확 인기가 올라가긴 힘들겠죠..
예전 마지막승부나 슬램덩크처럼 붐이 일만한 뭔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뭐 그전에 KBL수뇌부부터 한번 싹 갈아엎었으면 좋겠지만요...
우리나라는 세계탑권을 먹지 않는 이상 알아주질 않아요 여농만 봐도 알수가 있죠 더이상 국제경쟁력을 통해 한 종목을 살리는건 사실 불가능한일이라 봅니다 근본부터 바뀌어야하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멀티 중계로 2쿼터 정도부터 보여주다 점수차 많이 나면 다른 종목 중계해줄것 같습니다...ㅡㅡ;
아시안게임에서 전력이 비슷한 팀끼리 하는데에도 다른종목에 밀려 지연중계하는데 올림픽에서 두세수 위의 팀들과의 경기를 해줄까요? 해주긴 하겠지만 비참하게 깨지는 모습 보고싶지 않습니다ㅠㅠ
물론 지금이 농구인기는 최악이지만 이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겁니다. 축구도 2002년의 4강신화, 박지성의 맨유이적을 계기로 인기가 높아졌고 야구는 예전부터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2008년의 베이징올림픽우승을 계기로 인기가 높아졌죠. 농구는 이런 계기가 전혀 없었기에 관심을 못받고 있네요. 잘생긴 슈퍼스타의 탄생, NBA에서 준수한 백업정도의 활약을 펼치는 코리안 NBA리거의 탄생, 국제대회의 꾸준한 좋은성적을 보이면 앞으로 농구인기 다시 살아날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농구란 것이 곳곳에서 직접 플레이하기 어려운 스포츠였다면 이정도 인기도 없었을 겁니다. 저는 농구가 플레이하는데 코트, 장비 등의 제약이 적은 스포츠라는데 그나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