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유람선, 문경새재 트래킹
일시 : 2022. 11. 5.(토)
장소 : 충주호 유람선(충북 단양 장회나루) / 문경새재(영남제3관=조령관, 경북 문경, 642m) 트래킹
코스 : 문경새재 주차장-영남제1관(주흘관)-영남제2관(조곡관)-영남제3관(조령관) 왕복-드라마 세트장관람-주차장 [약 15km, 2시간 30분)
참가자 : 2동탄산악회 42명과 함께...
조령관(영남제3관)에서...
유람선 코스 : 장회나루-상류방향 투구바위-유턴-하류방향 구담봉-옥순봉-옥순대교-유턴-장회나루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인 장회나루
이곳에서 유람선에 승선하고 50분간 충주호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하선한다.
유람선 승선료 : 15,000원/1인
구담봉을 지나는 유람선
충주호 상류방향
저 앞 배가 지나는 위치에서 하류방향으로 유턴
구담봉(龜潭峰)
구담봉은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바위로 된 암봉이다.
석벽 위에 바위가 있는데 물속에 비친 모습이 거북의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이 특히 아름다운 구담봉의 모습은 많은 시인묵객들의 시제, 화제의 대상이 되었다.
단양의 풍광에 매료되었던 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외에도 이이, 김만중, 김정희 등의 아름다움을 찬양한 시가 전해지고 있으며
진경산수로 유명한 정선, 이방운 등이 그린 구담봉의 모습이 산수화로 남아 있다.
단양팔경의 한 곳인 구담봉
구담봉 정상 전경. 전망데크가 보인다
구담봉의 거북바위
충주호에 잠긴 구담봉 하단
옥순봉과 옥순대교
옥순봉(玉筍峯)
옥순봉(玉筍峯)은 단양팔경 중 유일하게 단양에 소재하지 않은 곳으로 현재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옥순봉이 단양팔경에 속하게 된 것은 조선 명종 때 이황에 의해서였다.
당시 단양군수였던 그는 단양팔경을 정하면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구담봉 등 일곱 개의 경승지에
옥순봉을 꼭 포함시켜야 단양팔경이 제대로 구성된다고 생각했다.
장회나루에서 배를 타고 구담봉을 지나 청풍 방향으로 내려가면 희고 푸른 바위들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오른 신비한 총석(叢石)을 만나게 된다.
돌기둥처럼 생긴 석봉들은 비가 갠 후 옥과 같이 푸르고 흰 대나무 순이 돋아난 듯하다 해서 옥순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단양팔경의 한 곳인 옥순봉 전경
앞에 보이는 유람선 위치에서 유턴하여 장회나루로 돌아간다.
충주호와 단풍
충주호 물고기떼
고수동굴 앞 서울식당에서 점심식사
고수동굴 안내도
단양 고수동굴에서 문경새재 주차장으로 이동(1시간 40분)
14:30 문경새재 주차장 도착, 트래킹 시작
17:30 문경새재 주차장에서 동탄으로 출발 예정이니 시간 엄수하여 트래킹 해달라는 산악대장 안내.
등산안내도
옛길박물관 앞 기념비
영남제1관(주흘관) 부근 등산로의 단풍
영남제1관(주흘관) 원경
영남제1관(주흘관)
교귀정(交龜亭)
조선시대 경상감사의 인수인계가 이루어지던 곳에 세워진 정자
교귀정과 소나무
영남제2관(조곡관)
조령관(3관문)으로 올라가는 길의
오른쪽에는 주흘산과 부봉이 왼쪽에는 조령산이 위치한다.
조령관(3관문)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한 폭 6~8m의 넓은 비포장 대로이다.
주차장이 해발고도 약 200m이고, 조령관(3관문)은 해발고도가 642m.
옛길박물관에서 조령관(3관문)까지의 거리는 편도 7km, 왕복 14km
문경새재 주차장에서 3관문까지는 해발고도 442m를 올라가야 하지만 등산로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평탄하여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로도 편히 걸을 수 있다.
장원급제길(오솔길) 입구에 세워놓은 안내도
낙엽을 밟으며 장원급제길(오솔길)로 올라간다.
낙동강의 발원지 문경초점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낙동강의 발원지는 3곳으로 태백산의 황지, 순흥 소백산, 그리고 이곳 문경 초점이라 기록.
문경 초점은 문경새재의 옛 지명으로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령이다.
오른쪽 낙엽으로 덮혀 있는 연못이 낙동강 발원지.
책바위 돌탑
책바위에서 두 손 모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오늘 트래킹의 종점(문경새재 고개마루).
영남제3관(조령관) 전경
영남제3관(조령관)에서
이곳을 지났던 옛 선비들의 과거시험에 얽힌 애환과,
임진왜란 때 왜군이 총칼을 메고 한양으로 진격하던 역사를 생각해보고,
2002년 백두대간 종주시
눈 내리던 어느 추운 겨울날 3관문 문주 밑에 기대어 앉아 소주 한잔을 마시며 추위를 이겨내고
마패봉과 부봉, 탄항산을 거쳐 하늘재로 넘어가던 기억과,
아이티엠 임직원들과 이화령에서 험준한 조령산을 넘어,
이곳 문경새재3관문을 지났던 추억을 잠시 되새겨 본다.
3관문 주변 풍경
3관문 주변 풍경.
조령산 등산로 입구
3관문 주변 풍경.
문경새재로 내려가는 등산로 모습
하산길에 2관문(조곡관)을 지나고...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관람
세트장에 설치된 광화문
세트장 모습
세트장 모습
2동탄산악회 버스
여주휴게소를 경유하여 귀가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