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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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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길 후기 기록방 삼일운동, 그날의 숨결을 찾아서<2>
청파 서상덕 추천 0 조회 100 24.03.04 20:5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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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05 18:20

    첫댓글 수고가 많으셧슴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3.06 23:45

    감사합니다.

  • 24.03.05 21:15

    서울에 살면서도 그냥 지나치는 장소들을 알뜰히 걸었습니다
    작년에는 볼수 없었던 딜쿠샤 내부를 볼수있어서 좋았구요
    외관보다 내부는 정말 당시의 호화주택이었던것 같애요
    사진과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4.03.06 23:53

    재작년이었던가, 딜쿠샤 2층 창가에서 노란 은행잎을 바라보며
    문득 茶 한잔 마셨으면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벽난로 그리고 자수 병풍에, 조선 고가구 위엔 반듯하게 놓인 청자 항아리 ~~~,
    역시 영국 귀족 가문 출신 안주인 메리의 은은한 향기가 곳곳에 묻어나는 듯 했답니다.
    감사합니다.

  • 24.03.06 10:31

    완벽한 후기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3.07 00:34

    고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우리나라 상훈제도에 워낙 문외한이라
    본문에 썼다가 지워버린 내용 하나.
    1919년 3월 1일 2천만 동포의 절절한 외침을
    독립선언서 전문과 함께 오롯이 세계 만방에 전달한
    그런 크나큰 일을 해낸 앨버트 테일러.
    일제의 눈을 피해 동생의 구두 속에 숨겨 어렵사리 동경까지 전달한 그 일이
    작은 일이 아닐진데,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에 가보면
    독립유공자 표지 하나 없이 쓸쓸합니다.
    외국인이면서도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외국인을
    우리 스스로 진심으로 예우하지 않으면 ~~~.

    서울국립현충원에 모셔진 스코필드(건국훈장) 묘 앞에 서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양화진에서도 베델(건국훈장 대통령장), 헐버트(건국훈장) 묘역 앞에 세워진
    '독립유공자' 표지판이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그런데, 앨버트 테일러 묘역을 참배하면서는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꼈답니다.
    공적이 작고 적어서 인지,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 지는 몰라도,
    지난 [딜쿠샤] 복원 때에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의 유물 기증이 있었다는데
    앨버트 테일러에 대한 상훈 추서가 그리 힘든 일도 아닐텐데~~~,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얘기가 실없이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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