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휘영청' 연휴기간 경기없어 선수단 휴식 기아 '휘청' 월요 휴식일 빼고 강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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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와 SK는 26일 경기를 갖는다 |
추석 연휴에도 프로야구는 계속된다.
야구팬들은 정규시즌 마지막 치열한 순위싸움을 연휴 기간에도 계속 지켜 볼 수 있어 즐겁다.
오는 25일 수원 현대-롯데전, 광주 기아-삼성전, 26일에는 수원 현대-롯데전 기아-SK전이 열린다. 27일에는 경기가 모두 쉬고, 다시 추석인 28일부터 잠실 LG-삼성전, 대전 한화-기아전, 29일에는 잠실 LG-삼성, 인천 SK-현대, 부산 롯데-기아전 3경기가 펼쳐진다.
8개구단 대부분 정규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휴식시간은 하루 이틀 정도. 경기 스케줄에 따라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이번 추석연휴를 가장 여유있게 보낼 팀은 두산. 마지막 정규시즌 4경기가 모두 추석 연휴 뒤에 열린다. 24일 오후부터 잠실 또는 인근 배명고에서 훈련을 할 예정. 28, 29일은 훈련없이 휴식을 취한다.
한화는 27일까지 경기가 없지만 홈인 대전구장에서 오후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한다. LG도 25일부터 경기가 없다. 26, 27일 오후에만 간단한 훈련이 잡혀있다.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는 삼성과 내리 홈 3연전. 현대도 계속 수원 홈경기 또는 인천 원정경기만 잡혀 있어 여유가 있다. 27, 28일 이틀간 휴식. 롯데도 24일부터 28일까지 경기가 없고 29일부터 계속 부산 홈경기다.
SK는 24일 홈경기를 마치고 이동, 26일 광주 기아전을 치른다. 이후 27, 28일 휴식을 취한다. 이후 계속 홈경기가 잡혀 있어 부담이 적다.
가장 스케줄이 빠듯한 팀을 기아와 삼성.
기아는 27일 월요일 휴식일을 빼곤 모두 경기가 잡혀 있다. 26일 광주 기아전을 마친 뒤 27일 이동해 28일 대전 한화전을 치른 후 다시 29, 30일 부산으로 옮겨 롯데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기아는 추석 당일인 28일 송편을 준비해 선수단의 망중한을 달랠 예정.
삼성도 25일 광주 기아전을 끝내고 26일 하루만 쉰다음 27일 서울로 올라와 다음날부터 잠실 LG전을 치른다. 역시 이동거리가 많아 부담이 크다. < 김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