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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삼성전자 반도체 석사로 신검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입사자입니다.
우선 합격도 완전치 않지만 글을 올리는점 너그러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전부터 석사는 뭐 당연히 합격하겠지 이런 시선으로 보시는것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안산 한양대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학점 3.36/3.69(학사/대학원) 전자과 입니다.
토익은 부끄러워서 적지 못했고 OPIC IM2입니다. 자격증은 MOS 6sigma 등이 있습니다.
우선 작년하반기 부터 말씀을 드린다면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그전에 깜빡했네요. 참고로 저는 학부시절부터 대학원을 선택했고 부모님과도 이미 얘기가 끝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참으로 무섭더군요. ㄷㄷㄷ 우선 일가 친척모두 그래 대학원 좋지 하시면서 속으로는 취업이 안되서
도피성으로 간다. 혹은 대학원은 원래 회사다니면서 다니는거 아닌가? 이런 시선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참고로 저희 친척중
에 공대다니는 자녀분이 없어서 그렀습니다.
아무튼 본인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도 반신반의 하시는 모습에, 우리나라 청년들이
부모님의 손에 의지가 많이 흔들릴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고 또한 겪으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혹 취뽀에 보면 석사하신분들에게 욕도하시고 혼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다른데는 모르겠지만 이공계는 정말 힘듭니다.
여튼 얘기가 많이 와전되서 죄송하구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0 하반기 : 삼성전자, 한화 알앤디, 모비스, 엘지전자 MC, 엘지디스플레이, 삼성 탈래스,LIG 넥스원,현차, 기차, 현중
이렇게 지원한걸로 기억합니다. 졸업준비 때문에 많이 지원은 못했구요. 암튼
서류통과:삼전,넥스원,한화
1차면접:한화, 넥스원
최종면접:넥스원
이렇게 통과하고 넥스원은 2.5:1을 못넘고 그만 떨어졌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아마도 석사인데도 저모양이네 하고 말씀하실분들 계실겁니다. 그런데 한가지 여기서 키포인트를 말씀드리자면
제 전공을 소개 안했는데 참고로 전 반도체 계열입니다.
삼성은 ssat에서 고배를 마셨고, 하이닉스를 지원안한게 통한의 눈물이 되었습니다.(하이닉스는 뒤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까지 간 한화와 넥스원에서는 왜? 우리회사를 지원했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취업스터디고
뭐고 그런것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더 말씀드리면 그때의 저는 자신감이 너무 넘쳐있었습니다. 면접 준비를
왜해? 나 안뽑음 너희 회사 손해다라는 식의 건방진 마인드를 갖고있었습니다. ㅠㅠ 지금은 뼛속 깊히 새기고 반성중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먼저 회사에 내는것이 자소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바로 지원동기입니다. 전공이 맞을 경우에는 전공에
관해 내가 알고있고, 무엇을 잘 할수있으며, 나아가 회사가 하는일에 미래를 제시할수있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습니다.
전공이 맞지 않는경우는 바로 지원동기가 중요하게 됩니다. 그 회사에서 내가 무엇을 할수있다를 제시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말은 정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말이죠. 근데 이건 겪어본 사람들만 이해하는 함축적인 의미입니다.
회사에서 무엇을 하는지 부서에 아는 인맥을 활용해 구체적으로 알아내야합니다. 무슨일 하는지는 대충은 모든 구직자가 준비해갑니다. 내가 설령 능력이 없어도 그부서에서 하는일을 예전부터 준비했다.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면접관들을 설득시키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방산업체에 가고 싶었던 제 꿈은 그렇게 물건너 갔습니다.
사실 다른곳도 더 넣고 싶었지만 석사인 관계로 졸업도 중요하기 때문에 졸업을 서둘러 겨우겨우 했습니다. 논문쓰느라 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1월말에 연구실에서 나와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내가 가고싶은 회사는 어디인가? 그리고 내가 가기에 유리한 회사는 어디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가기에 유리한 회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 하이닉스 이 두곳밖에 없었습니다. 외국계는 알아보니 신입도 뽑긴 하지만 경력에 비해 대우가 천지차이고 신입을 선호하지는 않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가고싶은 회사는 어디인가? 방산업체 회사와 제가 작년에 지원한 회사들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준비를 하다 느낀것은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여튼, 제가 알고 있던 회사들이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삼성전자는 정말 빡새고 힘들고 금방짤리는 회사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확실한건 본인만 열심히
하면 계속 일한다는 거죠. 참고로 전 고등학교 대학 대학원 이렇게 총 3학교의 100명의 선후배 친구를 삼성전자에 두고 있습니다.
한명도 그만둔 사람없습니다. 나이 많으신분은 현재 부장님이시구요. 여튼 카더라에 절대 속지 마시고, 중요한것은 현직자
이야기를 꼭 들으시고 또한 현직자도 일하는 부서마다 저마다 다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이닉스에 관해 또 잘못된 정보를 갖고있던 저는 제 연구실 동기가 입사해서 회사에 관해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사실전 여기 지원서도 안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좋더군요 ㅠㅠ 정확히 말씀드리면 삼성보다 정말 쬐금 연봉적은거 말고는 복지가 좋고 직원들 분위기 일하는 분위기 최고였습니다.
여햐튼 삼성전자 하이닉스 광고하는게 아니구요 ㅈㅅ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잘못된 정보를 알고 가면 여러분은 회사에 들어가셔도 정말 금방 그만두게 되실겁니다. 취업준비를 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를...
아무튼 저는 운좋게 삼성전자 종합면접합격을 하고 모든 전형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2011 전형 :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면접합격), LG전자 mc서류 합격(인적성 포기), 엘지디플(서류합격/인적성 면접포기), 하이닉스 1차면접합격(2차 포기), LG이노텍(면접포기), 현차(탈락), 한화(인적성 탈락)
뭐 대충 이렇게 2011을 시도했습니다. 여기 보시면 현차빼곤 전부 서류 붙었습니다.
요즘 여러분들 보면 그놈의 스펙 타령을 하시는데요. 스펙이 학점 영어점수 학교 이런게 중요하시다 생각하십니까?. 스펙 물론 좋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너무 높아도 문제가 되더군요.
서류부터 얘기 해드리자면, 서류는 특히 대기업을 지원하신분들이 볼멘 목소리로 난 지방대라서 떨어졌다. 난 학사라서 떨어졌다. 학점및 영어점수가 낮아서 떨어졌다. 대표적이 핑계입니다. 물론 작년에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서류는 자소서가 정말 중요합니다.
작년에 제 자소서를 보니 정말 형편없는데다 오타도 무지 많더군요. 전 참고로 자소서 면접 준비 책을 사고, 취뽀의 많은 후기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자소서를 써냈고 정말 말도안되게 서류가 붙었습니다. 현차는 분야가 너무 안맞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ㅠㅠ
다음 인적성 입니다. ssat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종결드리겠습니다. 결론은 공부를 미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뭐 술먹고 합격했다. 공부 안하고 합격했다. 이런분들 말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합격했냐? 이유는 바로 미리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그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문제가 어려워서, 운이없어서 이런거 다 핑계입니다. ssat는 바로 미리 준비한 자들만이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제 경우 말씀드리자면 석사 동기는 연구실에서 ssat공부하는것을 못봤습니다. 또 한친구는 학사인데 저랑 와우 주구장창했구요
근데 2친구 다 붙고 저만 떨어졌습니다. 저는 심지어 2주정도 공부했구요.
제 친구석사는 알고보니 책을 1년전에 사서 풀고 있었고, 한친구는 과외를 뛰면서 저절로 익혀지고 현중을 준비하던 친구라 평소에 인적성을 해두었더라구요. 그렇습니다. 평소에가 중요합니다. 인적성은 대게 언어,수리,추리,상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것들은 단기간에 안되는 것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달 해가지고는 절대 늘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는 ssat까지 1달 반의 기간이 있었습니다. 졸업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1달 반동안 ssat공부만 했습니다. 잠자는 시간 밥먹는 시간 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1달 반만에도 6개월정도의 결과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저와같은 상황이 아니신 분들은 평소에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위에서 1달 공부했다는것은 저녁 6시 이후에 하루에 한 2시간정도 밖에 못한것을 의미합니다. 참고하세요
보통 졸업하신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학기중에 중간/기말 준비에 학교 수업 들으시면 평소에 많이 못하시기 때문에 평소에 하라고 말씀 드리는겁니다. 하루에 1~2시간만.
또한 ssat찍는게 맞냐 비워두는게 맞냐는 회사마다 다릅니다. sk,LG,한화 같은 회사들은 찍지 마시기 바랍니다.
삼성 하이닉스는 찍어도 상관은 없다는게 정설입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러분들은 찍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 드린정도로 공부하면 찍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2번다 찍지 않았습니다. 언어는 다 풀었습니다. 수리 3개 추리 7-8개 상식은 10개정도 비워놨습니다. 이정도도 합격을 했습니다. 얼마나 빨리 정확히 푸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찍지 않아도 될만큼의 실력을 만드시는것이 덜 혼란 스러울거라 생각합니다. 제 정도 수준이면 충분히 합격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ssat를 3번 보았습니다. 학부때 경험삼아 봤는데 작년에 이어 2번 떨어지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공부는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ssat 2번째 중요한 상황판단과 인성입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엔 여기서 많이 달라져 합격한거 같습니다.
상황판단은 회사마다 답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강추해드리는 방법은 서점에 가셔서 답이 있는 인적성문제를 눈으로 보시거나 적어 오시고, 에듀스의 합격자의 선택이 많은 답안을 외우거나 비슷한 답을 알고 가시라는 겁니다.
상황판단은 좀처럼 변하지 않기 때문에 붙는 분들은 계속 되는겁니다. 떨어지는 분은 계속 떨어지고, 참고로 상황판단은 아주 교묘하게 선택지를 바꿔서 답을 틀리기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하나 드리자면 자주 나오는 냉장고에 제 음식을 누가 먹었다 어떻게 할것인가? 예전답은 최선으로 냉장고에 메모를 남겨둔다였는데, 요즘엔 메모를 남긴다 보다 더 좋은 예시를 만들어 배치 해 놓는다고 합니다. 물론 답은 메모가 아닌 더 좋은 예시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외워가서도 안됩니다. 외워간 답보다 더좋다는 생각이 드시면 과감히 그답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인성은 뭐 크게 문제되진 않지만 너무 솔직히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이건 질문을 잘 읽으셔야 합니다.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이건 당연히 no라고 하셔야 합니다. 한번씩 들렸다고 해서 하지 마시가 바랍니다. 저도 있긴 하지만 이런 질문은 무조건 no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또 거짓말을 한적이 없다. 이것도 무조건 no라고 하셔야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거짓말 한번도 안해본 사람 없습니다. 그게 선의의거짓말이든 아니든 그런데 간혹 난 진짜 태어나서 거짓말을 한적이 정말 한번도 없다. 그래서 난 솔직히 진짜 없다. 이런분 yes라고 하시면 떨어집니다. 물론 이러고 붙으신분들 있다고 하시죠. 그건 다른 척도들이 정상으로 나와서 그런겁니다. 회사에서는 거짓말 난 한번도 해본적없는 사람 안좋아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말하라는 부분은 바로 성향입니다. 내가 외향적이다 내향적이다 이걸 솔직히 하라는거지 나의 허물을 전부 말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나의 허물은 적당히 넘어가주고, 상식적인 질문들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맞추어서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나는 뭐 좀 튀고 싶어서 내맘대로 할거다. 하시는분들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정말 회사 들어가고 싶으시면 무난하게 가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후아 정말 더럽게 글 많이 썼내요 ㅎㅎ. 이제 마지막으로 면접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작년에 저는 넥스원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직원추천을 받았으니까요. 사실 추천이 있는 엘지 계열과 그외의 회사들 추천을 받는것을 정말 강추해드립니다. 하지만 추천도 면접관의 마음을 흔들진 않습니다. 준비없이는 절대 되지 않습니다.
한화는 뭐 지원동기 물어보고 혹시 다른데로 가면 어떻게 하겠냐. 대전에서 근무가능하냐? 뭐 이런거만 물어봐서 너무 무난하게 봐서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대답을 잘해서 무난한것과, 그냥 질문 자체가 무난한게 나온것은 정말 다릅니다.
아! 저같은 경우 후회가 되는 면접질문을 드리면
1. 연구개발에서 생산관리 되겠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라고 대답하셔야 합니다. 이 질문은 진짜 글로 보내려는게 아니라 소신을 보는겁니다. 정말 그게 하고 싶어서 오는건지를,,, ㅠㅠ 근데 전 생애 첫 면접이라. 그만 회사에서 그부분을 인정해주셔서 상관없다는 멍청한 소리를 ㅠㅠ
최소한으로 그래도 연구개발을 하고 싶다라고 했어야 했는데 ㅠ 암튼 개망
2. 영어점수가 낮네요? 왜 그렇죠?
- 넥스원 임원면접서 받은질문입니다. 저는 아무래도 2단 콤비로 질문받은게 있는데 이게 그중 하납니다. 저희 연구실은 외국 학생들이 많아 영어로 같이 하는부분이 많은데 그점을 어필도 못하고, 그만 핑계만 대고 나왔습니다. 바빠서 못했다라고만. 그러자 임원분이 혹시 지금 영어 시험 준비하는거 없어요? 란 질문에 네 없습니다. ㅎㄷㄷ
정말 읽으시는분들은 제가 한심해 보일겁니다. 근데 이게 현실입니다. 준비 하지 않은자의 모습이죠.
왜 면접은 항상 끝나면 생각나는지 ㄷㄷㄷ. 시험 준비한다고 거짓말 했어야 하는데 ㅠㅠ
3. 다른 회사 어디 되셨어요?
- 이게 마지막으로 제가 올리는 질문입니다. 사실 이 질문을 받으시면 회사에서 여러분들을 좋게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저는 이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래도 운좋게 넥스원 1차에서 한화에 합격한 이야기를 하니 2차도 부르더군요. 근데 웃긴게 2차면접 할때 인사담당관이 1차때 담당관이였습니다. 제가 들어가자마자 한화 어떻게 됬냐고 물어보시는 겁니다, ㅎㄷㄷ 떨어졌다고 하니 인상이 변하시면서 왜 떨어진거 같냐는겁니다. 헉 아 실수했구나 ㄷㄷㄷ. 다른회사가 되셨다면 꼭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어디 최종합격해다고 그리고 마지막에 그렇지만 저는 여기가 더 좋아서 합격하면 이 회사로 오겠다. 뻔한 대답이지만, 처음 보면 초보같은 면접 실수를 합니다.
삼성에서도 같은 질문은 받았는데 좀더 민망하게 말하셔서 ㄷㄷ. SK,KT같은 회사에서 제의가 오면 어떻게 하겠냐고. ㅠㅠ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를 그정도까지 생각해주시고... 아무래도 제가 필요했나 봅니다. 석사에 전공이 맞으니. 암튼 전 실력이 안되므로 당연히 지원할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지원도 안했구요. 암튼 솔직히 말하세요. 아 근데 된곳이 없다 흠 그건 좀 생각해 봐야겠지만 최소한 어디어디 진행중이다라고 얘기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 면접때 질문받은것을 올려드리면 우선 지원동기, 자소서관련 질문들 장점 단점 고집이 세보이는데 어떠냐?,뭐 이런 질문들이였습니다. 제가 문득 든 생각은 제가 반도체 석사전공인것이 정말 크긴 크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pt도 뭐 무난하게 토론도 무난하게 이렇게 흘러가서 이건 도움이 많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제 친구들 선배들이 많은 난감한 질문으로는 가장 편견이 심한집단이 어디라고 생각하나?, 평생 직업과 평생직장의 차이는 뭔가?
정도입니다. 다른것들은 다 무난했다고 하구요. 저는 석사라 pt 면접을 패스 하겠습니다. pt는 석사인 제가 봐도좀 난감한 부분들이 있더군요 반도체 문제를 아마 저도 풀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석사는 학사와 떨어져 따로 테이블에 앉게되므로 pt는 패스
토론은 절대 싸우지 마세요 ㅋㅋ 저희조는 다행히 제가 싸우지 말자고 말해서 정말 화기 애애하게 끝났습니다. 당연히 면접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때 찬성반대를 나누구요 싸우지 말자는 이야기 꼭 하세요. 다른 조들은 자기만 살겠다고 한분을 거의 쪼았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다 같이 일할수도 있는데 그러진 마시기 바랍니다.
후아 정말 더럽게 많이 써놨네여.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저도 취뽀에 많은 도움을 받은 한사람으로서 이렇게
다른 분들이 취업하시기를 바라면서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근 1년간 준비하면서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집에서 부모님은 저를 돈 잡아먹는 기계라고 하시고, 친척들도 눈초리가 안좋고 죽고싶었습니다. 진짜로. ㅠㅠ
저는 얼마전 서울대생이 취업을 못해서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사회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운좋게 제가 가서 잘할수있는 직장을 택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인지 아닌지는 개인마다 다를것입니다. 제 친구들 저보다 훨씬 어마어마한 일을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저를 부러워하는 친구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인생은 남이 나를 보는 시선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얼마나 만족하고 행복해하며, 고생하신 부모님이 행복하는걸로 만족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와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직장을 택하여 지금 무척 행복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중에 대기업, 공기업이 여러분의 인생을 행복하게 해줄거란 생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삼성에 가는 저는 한편으로 참 편치 않은점들이 많습니다. 또다른 경쟁이 시작되니까요.
그렇지만 저나 여러분들이 한 직장에서 그 모습그대로 살거라는 생각은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얼마든지 다양하게 변합니다.
현실에 만족하고 더 높은 것을 성취하고 싶다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취업이나 시험등이 인생을 좌지우지 합니다. 그런데 이런것들은 운이 따라야 합니다.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런데 운이라는게 참 웃긴것이 노력을 안하면 안생기고, 노력을 하면 운이 생깁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
노력하십쇼 그럼 운도 따릅니다. 저를 믿어보세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취업난에 힘든 우리 젊은 20대 청년들 힘내시고 또 힘들게 일하시는 직장인 분들 자살은 진짜 하지 맙시다.
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 뵐낯이 더 없는겁니다. 내가 그 직장에 맞지않으면 과감히 나오는 줏대로 필요합니다. 내가 중심이지
부모님이 중심은 아닙니다. 자살할 생각에 더 노력해서 좋은곳 가면 됩니다. 인생이 1-2년으로 좌우 되는게 아닙니다.
힘내시고 다 잘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읽으신분들 다들 취뽀하실겁니다 ~ 복 받으세요 ^^
출처 : 취업뽀개기 http://cafe.daum.net/breakjob/3qWL/13894 작성자 : yusuh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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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와닿는 부분이 많네요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신거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양대 대학원에 대해서 이번에 지원하고 싶어 문의하고 싶은 사항들이 있는데요~
전기공학과로 지원할 계획인데 학비가 좀 걱정되어서 걱정인데
타대 학생들에게도 랩실에서 지원해주는게 있나요?? 참고로 인서울 중하위권 전자과입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잘 읽고갑니다.
좋은정보 이제야 보게 되네요 ..그래도 이제라도 보게 되니 다행입니다/^^
마음에 와 닿는군요.. 진정, 경험헌 자만이 쓸 수 있는 글!!
진심이 담긴 조언 감사합니다^^
진심이 담긴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