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베스트셀러 『너를 사랑했던 시간』을 쓴 이근대 작가가
50만 독자들에게 건네는 사랑과 격려, 치유와 응원의 글
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SNS에 짧은 글을 올렸다. 독자들은 이른 아침에 그의 글을 읽고 위로와 응원을 받고 희망찬 하루를 시작한다. 독자들은 그의 글을 읽으면, 스펀지처럼 빨려 들어가는 따뜻한 느낌으로 인해 슬프고 우울했던 마음이 어느새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이것은 이근대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글의 힘이다.
목차
prologue 나는 나 자신의 상처에서 영감을 얻는다. · 004
제1부 괜찮은 척하다가 별이 질 때까지 울었다
칭찬·016/ 사람이 그리운 날·018/ 산을 오르면서·019/ 눈부신 인생·020/ 당신이라는 위로·022/ 내공·024/ 괜찮은 척하다가·028/ 그대·029/ 눈물에게·030/ 비가 오면·032/ 그리운 너에게·034/ 동행·035/ 너 생각·036/ 지금 이대로 나는 소중한 사람·038/ 행복한 사람·040/ 만개·041/ 바람·042/ 아들에게·044/ 가슴에 쓰는 편지·046/ 너에게 안부를· 048/ 참 괜찮은 위로·049
제2부 괜찮아, 이별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야
괜찮아 사랑이야·052/ 그리운 너·055/ 풀잎 1·056/ 꽃 1·058/ 별·060/ 너는 내게로 와서·061/ 가을 저녁·062/ 참 예쁜 비·064/ 너에게 부탁함·066/ 밤에·068/ 너는·070/ 행복은·071/ 그래그래·072/ 나는 너가 참 좋다·074/ 외로움·076/ 그대가 왔으면 참 좋겠다·078/ 풀잎 2·080/ 키스·081/ 너에게로 가는 길·082/ 인연·084/ 내일은 오지 않고· 085/ 사랑 타령·086
제3부 괜찮아, 꿈이 있잖아
그리운 어머니·090/ 당신·093/ 그대에게·094/ 봄날·096/ 보고 싶은 사람·097/ 사랑이다 ·098/ 고요한 산책·100/ 행복·102/ 비가 좋아·104/ 쓰다듬다·106/ 어여쁜 날·108/ 축복 ·110/ 만남이란?·111/ 사실 나는·112/ 나무·113/ 나는 나를 사랑한다·114/ 그리운 날 ·116/ 꽃 2·118/ 나는 안다·122/ 공원 벤치에 앉아·124/ 괜찮아, 꿈이 있으니까·126/ 힘든 날엔·128/ 하늘로 간 물고기·130
제4부 괜찮아, 잘 살아왔고, 잘 살아가고 있어
차라리 열심히 살지 않았더라면·132/ 즐거운 위로·134/ 유일한 사람·135/ 너에게 하고 싶은 말·136/ 너를 위하여·138/ 나에게 미안하다·140/ 아름다운 악담·142/ 눈물에 밥을 말았더니·143/ 너를 위한 기도·144/ 달빛 창가에 앉아·146/ 인생이 왜 이래?·148/ 별이 내리는 밤·150/ 너를 만나러 가는 길·152/ 소중한 나·154/ 산에서·155/ 그냥 내가 좋아· 156/ 나에게·158/ 잠들기 전에·160/ 만화도에서·162/ 이별하는 날·164/ 산행·166/ 혼자 있고 싶은 날·168
제5부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이별도 사랑이야·170/ 빛나는 발견·172/ 그냥 살자·174/ 꿈·176/ 그런 거지·177/ 이별이 끝이 아니다·179/ 사랑한다, 내 인생·180/ 마음의 꽃밭·182/ 무명사 가는 길·184/ 사랑한다는 말·186/ 가까이 있는 사람·187/ 마음이 결정하는 것·188/ 달밤·190/ 창문· 192/ 마음의 한 그루 나무·194/ 카타르시스·196/ 너에게·198/ 그래도 우리는·200/ 스타 ·201/ 깃발·202/ 무쇠·204/ 나는 나를 응원한다·206
제6부 괜찮아, 이제 봄이 올 날만 남았어
나를 미치게 하는 봄·208/ 봄날, 벚꽃 나무 아래에서·210/ 가슴에 섬 하나를 지니고· 212/ 도전·213/ 외로운 마음·214/ 찬란한 위로·215/ 마음이 무거울 때·216/ 꿈에게·218/ 고난에게·220/ 몸살·222/ 혼자가 좋다·224/ 봄밤·226/ 그 사람·227/ 슬픔에게·228/ 차라리 대충 살까·230/ 희망·232/ 웃음·233/ 밤비·234/ 고맙습니다·236/ 풀꽃·238/ 꽃밭에 갔다가·239/ 그냥 웃어·240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저 : 이근대
차가운 세상에 상처받은 마음들을 어루만져주는 글을 씁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SNS에 짧은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 어느덧 열두 해, 지금은 3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이 저의 글을 챙겨 읽는다. 글에 담긴 치유의 힘을 느꼈던 젊은 시절에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하였고, 부산시인협회 ‘젊은 시인상’을 받기도 했다. 그 후로 직장을 다니며 꾸준히 글을 써서 여러 권의 시집과 에세이 『너를 사랑했던 시간』, 『이 낯선 마음이 사랑일까』를 냈다.
살아가는 일이 버겁게 느껴질 때, 따뜻한 위로가 절실할 때, 저의 글이 누군가의 가슴에 스며들어 작은 힘이 되고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글을 쓰던 때의 그 마음으로 변함없이 독자들의 하루를 응원하고자 합니다.
그림 : 소리여행
사람은 자기만의 마음의 색을 지니고 있다. 다만, 그 색은 누가 만든 게 아니라 자연의 색이 은연중에 내 마음속으로 들어와서 색을 칠한 것이라고 믿는 작가의 그림 세계는 매우 독특하다. 그렇기에 그의 그림에는 자연의 색깔은 물론 내 마음의 색깔까지 오롯이 담겨 있어 그의 그림을 읽으면 저절로 동화가 된다.『감성 대장간』,『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들꽃』,『괜찮아 사랑이야』등의 그림을 그렸으며 최근에는 [노무현 재단]의 홍보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내 마음속으로 들어온 자연의 색을 그림에 담는다. 내 마음도 자연의 색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내 마음에게 잠시 쉬었다 가라고 그림을 그린다. 자연에 대한 동경, 사람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색으로 담아낸다. 자연의 색을 담아내는 동안 제 마음도 자연의 색으로 물들어가고,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동안 제 마음도 삶을 배워간다.
책 속으로
몸은 비록 멀리 있어도
마음을 함께 하는 그런 사람이 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숨 쉬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다.
---「동행」중에서
슬픔도 사랑에서 시작되고
아픔도 사랑하면서 깊어지는 거지
슬퍼도 괜찮고 조금 아파도 괜찮아
사랑이 없다면 이별도 없고
이별이 없다면 사랑도 없는 거야.
---「괜찮아, 이별이야」중에서
너는 따뜻한 사람이다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저녁,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갓 지어진 쌀밥처럼 따뜻한 사람이다.
너는 상처로 얼룩진 나를
소중하게 지켜주는 그런 사람이다.
---「너는」중에서
자주 보면 단점이 먼저 마음을 걸고 넘어지지만
가끔 보면 단점까지도 사랑스러워 웃음이 난다
붙어 있으면 싸움이 벌어지지만
떨어져 있으면 그리움에 지쳐 눈물이 난다
헤어져 있어 봐야 얼마나 소중한가를 안다.
---「당신」중에서
어쩌면 너를 위로한 게
나를 위로한 건지도 몰라
그래서 내 눈물이 너의 눈물을
따뜻하게 닦아줬는지도 몰라
그래서 나보다도 너의 마음을
더 보살폈는지도 몰라
너의 아픔을 안아 준 건
나의 깊은 상처였는지도 몰라.
---「사실 나는」중에서
내가 내 이름을 부르면서
울지 말라고 달랬던 적이 있다
너무 애쓰지 말라고 위로했던 적이 있다
나를 눈물로 호통쳤던 적이 있다
눈물이 눈물을 위로하는 소리에
더 큰 눈물을 쏟으면서
나를 사랑했던 적이 있다.
---「즐거운 위로」중에서
예쁜 것만 사랑이 아니다
슬픔도 사랑이고 아픔도 사랑이다
좋은 것만 인생이 아니다
상처도 인생이고 눈물도 인생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나,
나는 나를 사랑한다.
---「소중한 나」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번에 나온 『괜찮아 사랑이야 』는 작가가 그동안 SNS에 올린 글 중에서 공감을 많이 받은 130편을 따로 모아 펴낸 에세이이다. 그는 매일 아침, 마음이 가난한 시대에 아픔과 슬픔으로 인해 상처 받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위로와 응원의 짧은 메시지를 보냈다. 그 사이 그의 독자들은 어느새 50여만 명으로 늘어났다. 한 번은 깜박 잊고 올리지 않았는데 항의받기도 했다. 그만큼 그의 글을 기다리는 독자들이 많다는 뜻이다.
작가의 말
창작은 끝없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나는 그 상처의 영감에서 창작을 향한 발걸음을 옮긴다. 언젠가 SNS에 포스팅한 글에 어느 독자분께서는 “작가님의 책 『너를 사랑했던 시간』을 친구에게 선물했더니 그 친구가 ‘작가님이 분명히 경험하고 쓴 글일 거다. 경험하지 않고 어떻게,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후벼파는 글을 쓸 수 있나?’라고 하였는데 작가님이 경험하고 쓴 글이 맞는지 궁금합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나는“이렇게 많은 경험을 했다면 제가 어떻게 살아 있겠어요. 나는 진즉에 세상 밖으로 걸어 나갔을 겁니다. 문학은 상상의 산물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고는 “아, 성공한 거네. 독자를 완벽하게 속일 수 있었으니. 경험하지 않은 글을 썼는데도 경험했다고 생각해 주니 내가 글을 제대로 쓴 모양이네.”이렇게 혼자서 미소를 머금었던 적이 있다.
나는 꿈을 안고 달려가는 그대에게 간절한 편지를 쓴다. 이 책이 괜찮은 삶을 찾아 떠나는 그대에게 흥겨운 노래가 되기를, 이 책이 사랑을 엮어가는 그대에게 향기로운 꽃이 되기를, 이 책이 가슴에 이별을 묻어둔 그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이 책이 힘든 삶을 인내하는 그대에게 좋은 영양분이 되기를, 이 책이 상처 속에서도 웃고 있는 그대에게 좋은 연고가 되기를, 이 책이 절망과 좌절에 무릎 꿇고 앉아 울고 있는 그대에게 지팡이가 되고, 찬란한 불빛이 되기를, 그대의 꿈이 하늘에 가닿기를, 나는 간절히 기도한다.
추천평
이근대 작가의 글을 읽으면, 그냥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것은 그만이 가지는 글의 특색이자 힘이다. 일상의 쉬운 언어로 사람의 심금을 어떻게 이렇게도 울릴 수 있을까? 상처마저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 주는 그의 글들은 마치 사람의 마음을 꿰뚫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좋다.
- 백금남 (소설가. 영화 관상, 명당의 원작자)
이근대 작가의 글을 마주하면 왠지 감정의 끌림에 속내를 감추어 두고 여실히 혼자 아파하던 상처에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는 것 같다. 한 편의 글이 이다지도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삶에 있어서, 사랑에 있어서 내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싶다.
- 정성욱 (시인. 출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