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 구석 맛골목 경남 24선
해인사 산채한정식거리는 가야산과 매화산을 찾는 등산객과 해인사 관광객 등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합천의 대표적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채한정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촌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가야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은 해인사 주변에 산채요리를 전문으로 하...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 한우거리는 삼가면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우거리의 인기에 힘입어 장이 열리지 않는 날에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합천군 삼가면 삼가시장은 5일장이다. 합천 한우거리의 한우는 황토한우다. 황토를 먹인 소로 유명하다. 황토한우를 한 번 먹...
함안 북촌리의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새벽부터 시끌벅적하게 사람들이 모인다. 전형적인 시골장터 풍경이 펼쳐진다. 배가 출출해질 점심 무렵이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바로 장터 어귀에 있는 한우국밥촌을 찾는다. 국밥촌에 들어서면 길을 지나는 이들도 볼 수 있게 무쇠 가...
경상남도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국도 19호선을 따라 하동쪽으로 가다 보면 하동군청 진입로 앞 도로 양쪽에 조성된 섬진강 재첩특화마을을 볼 수 있다. 재첩 모양의 건물이 늘어서 있는데 음식점 5곳과 가공공장, 관광휴게실, 전망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재첩은 1970년대...
경상남도 하동군
70년 가까운 세월 통영 강구안을 지키고 있는 통영 특산물 먹을거리인 충무김밥집들이 항구 앞에 거리를 이루고 있다. 충무김밥의 유래는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충무로에 사는 한 할머니가 새벽 항구로 들어오는 뱃사람들의 시장기를 삭힐만한 음식을 고민하던 중 김밥을...
경상남도 통영시
마산어시장은 복어 집하장으로 참복이 낮은 가격으로 경매되어 전국 일식집으로 보내졌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마산 복어요리는 복지리, 복매운탕, 복튀김, 복회 등의 메뉴로 개발되고 전수되어 전국의 유명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처음에 밤새껏 마신 주당들의 쓰린 위...
경상남도 창원시
어스름한 저녁 좁다랗게 이어진 통술골목으로 들어선다. 생선 굽는 냄새가 진동하는 어느 통술집 안, 눈이 동그래 질만큼 별난 광경이 목격된다. 볼락회, 해삼, 산낙지, 아구수육 등 무려 20가지가 넘는 해산물이 술안주상으로 차려진 것도 모자라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보기만...
몇 년 전부터 마산어시장 맞은편 해안도로에 장어구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이 하나둘씩 들어서기 시작해 일명 장어구이거리가 형성됐다. 바다장어구이는 소스를 바르고 굽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 속살 깊이 양념 맛이 배어 있다. 장어구이거리는 바닷가와 맞붙어 형성돼 있...
마산어시장 횟집거리는 해안도로를 사이에 두고 길 양쪽으로 이어지는 활어도매시장과 집단 횟집촌을 이루고 있다. 수족관에는 마산 앞바다와 통영, 거제 등지에서 갓 잡아온 싱싱한 자연산 횟감들이 살아 움직이고 비릿한 생선 내음과 아지매들의 흥정소리가 오가는 발길을 붙잡는다....
아구찜은 마산이라는 지역명과 마치 한 몸처럼 붙어 국민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아구찜은 매운맛이 일품이어서 가장 한국적인 음식으로 불린다. 아구는 원래 아귀가 정식 명칭이지만 경상도 사투리인 아구로 일반화되었다. 아구찜의 원조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오...
옥천계곡을 향해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길 양쪽에 음식점들이 줄지어 나온다. 대부분의 음식점이 화왕산에서 재배되는 송이요리와 쌈밥, 양파국수 등을 주 메뉴로 내놓고 있다. 이들 음식점에서 내놓는 송이요리는 대부분 생송이 자체를 그대로 내놓거나 구워서 먹는 것...
경상남도 창녕군
통도사 주변에는 산채비빔밥이나 산채정식이 유명하다. 산채비빔밥 메뉴를 붙여놓은 음식점들에서는 전통의 맛을 고집하며 자신들만의 손맛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산채비빔밥을 주문하면 7~8가지 나물과 밥이 따로 나온다. 눈으로 보기에는 시중의 산채비빔밥과 별 차이가 나지 ...
경상남도 양산시
지리산 초입의 산청은 물 맑기로 유명하다. 경호강의 빠른 유속과 청정한 맑음이 유독 두드러진다. 쏘가리, 은어, 빠가사리, 모래무지, 눈치, 끄리, 쉬리 등 많은 종류의 물고기를 비롯한 수생생물들이 살아 숨쉰다. 30년 전 산청 생초면에 경호강을 끼고 도는 이면도로...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 한우거리는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도전마을에서 단성면 사월리 배양마을까지 이어지는 국도 20호선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이곳 음식점에서는 경남 산청 청정지역에서 유기사료로 키워낸 한우를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다. 산청 군내 유기축산 인증 농가들은 유명 백화점들에...
사천의 회는 다른 지역에 비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천포항 일대에서 맛볼 수 있는 회요리가 대표적인데 그 중에서 삼천포팔포매립지 횟집거리가 알아준다. 맛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활어와 매운탕 등을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사천에서는 생선...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 실비집은 과거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독특하게 발전되어 왔다. 삼천포 실비집의 유래는 이렇다. 삼천포는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남자들이 바다에 고기를 잡으러 나가 사고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 생계가 막막해진 여자들이 집안의 음식을 그대로 내어와 간단히 술을 팔게 되었는...
남해의 제12경인 총 연장 3.4㎞에 이르는 5개의 창선˙삼천포대교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다리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지난 2003년 성웅 이충무공의 탄신일을 기하여 개통되었다. 창선˙삼천포대교 회타운은 삼천포에서 남해로 들어오는 관문에 위치해 있다. 창선˙삼천포대...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 나들이 길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먹을거리가 멸치쌈밥이다. 뼈대 있는 멸치가 뼈째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멸치쌈밥은 장시간 여행으로 지친 여행객들의 입맛을 확실하게 살려준다. 멸치쌈밥은 멸치찌개와 밥을 깻잎과 상추에 싸서 먹는데 남해의 독특한 별미이다...
남해대교가 놓여 있는 섬의 관문에는 노량해협과 이순신 장군의 순국지인 관음포, 사당인 충렬사 등 역사현장이 있다. 남해대교를 건너 노량마을에 들어서서 남해 충렬사를 향하다 보면 마을 로터리에 대원군의 쇄국정책의 상징물인 척화비가 우두커니 서있다. 대원군 척화비를 중심으...
부산 사람들은 맛있는 장어구이를 먹으러 선암다리를 건너 김해로 간다. 김해시 불암동에 맛 좋은 장어구이집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김해에는 ‘동장군도 선암에는 못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서낙동 강변에 자리한 장어마을인 불암동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장어는 피로회복이나 원...
경상남도 김해시
추어탕거리는 시원한 강변을 따라 거창교와 중앙교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거창추어탕’ ‘구구추어탕’ ‘금호추어탕’이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되어 경상도 추어탕의 전통을 계승하며 풍미를 한층 발전시켜 오고 있다. 거창 추어탕은 산청, 함양과 더불어 경상도 추어탕의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재래시장에는 커다란 솥에서 구수한 냄새가 끊임없이 솟아난다. 보나마나 순대집들이다. 재래시장 골목 안에는 순대집들이 나란히 줄지어 자리 잡고 있다. 사람들은 뚝배기에 가득 담긴 순댓국 한 사발을 깍두기나 묵은지를 밑반찬 삼아 뚝딱 해치운다. 이곳 순대는 피순대이...
가조면 면사무소 주변에는 한우와 돼지고기 전문점인 식육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다. 가조면 중심지에 위치한 식육식당들은 산을 찾는 사람들의 출발점이자 도착지이기도 해 등산복 차림의 손님들로 가득하다. 이곳은 오도산, 우두산, 비계산, 미녀봉, 보해산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
몽돌해변에 파도가 밀려 왔다가 나간다. 자르르르 돌 구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해변을 걸으면 자글자글 소리가 난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에는 먹을거리 역시 풍부하다. 특히 우럭구이, 대구요리, 멍게비빔밥, 굴구이 등이 별미다. 우럭구이는 먹어본 사람만 그 맛을 알 수 있...
경상남도 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