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도 되는 일 찾아가면서 하실 때 요즘 누가 그렇게까지 하냐고 경로당 가서 고스톱 치라고 짜증도 냈었고
그냥 내가 만들어 보고 싶어서 만든 찹스테이크인데
할머니 해주려고 배웠다니까 엄청 민망해 하시구
맨날 된장찌개만 나와가지고 다른 것 좀 먹고 싶다고 투정 부렸더니 라면 해주심 ㅋㅋㅋㅋㅋ 나물 엄청 잔뜩 들어간 한강라면 크크
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전화 받았을 때 병원에서 고기 한점 못 먹고 갔다고 엉엉 우시던 모습도 생각나고
뭔가 추억이 많네용
수술 끝나고 중환자실 계실 때 인사 좀 더 제대로 할 걸
뭔가 어린 나이에 민망해서 손만 잡고 꼼지락 거리다 나왔는데 그게 뭐가 민망했을까🤔🤔🤔
갑자기 할머니 생각나서 추억 돌려 봤는데 재밌네요
할머니 보고싶당 ㅋㅅㅋ 짜증 좀 내지말걸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게시판 ‥‥‥‥、
할머니랑 추억이 되게 많네용
새소년
추천 0
조회 103
22.11.30 18:34
댓글 8
다음검색
첫댓글 가족한테는 한없이 잘하려고해도 후회뿐인거같아요
그래도 글 내용보니 착한손자였을거같은데요!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하 주책이에요 진짜 버스에서 울다가 진정하고 다시 울다가 진정하고 ㅋㅋㅋㅋㅋ 할머니 보고싶다 ,,
할머니 참 행복하셨을거같아요 요리까지 해주는 손주라니 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1.30 19:17
헉 가족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비댓으로 ,, ㅎㅎ
@새소년 ㅜㅜ가족분들이 다 할머니를 많이사랑하셨다는게느껴져요 할머님도 다 아셨을거에요 행복하게 잘지내셔야 하늘에서 맘편히쉬시죵!행복하게잘지내셔용!
저도 할머니 너무 보고싶어요..
그쵸 ,, 퓨 갑자기 생각났더니 팡팡 터지네요 이렇게까지 운 적은 없었는데 거 참 경상도 사나이 가오가 있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