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른 아침 6시 40분에 공소 입구 하탑동승차장에서 본당에서 마련해준 버스에 탑승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42분쯤 도착했는데 버스는 아직 오질않았습니다.
차를 공소에 주차를 시켜놓고도 한참을 기다렸다 7시경에 출발했습니다.
백양사 휴게소에서 만나 인사들을 나누고 초남이성지(김제군)에 도착해서 미사를 봉헌하고
생가터를 방문하여 수녀님의 해설을 듣고 돌아와 식사하였습니다.
점심 후에 신부님의 초남이 성지에 대한 전반전이 설명을 듣고 2시에 전동성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전동성당에 도착하니 본당신부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초남이 성지와 전동성당은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였습니다.
첫 박해인 신유박해와 관련해서 순교한 신앙선조님들의 이야기였습니다.
호남 최초의 신자인 유항검 아우구스팅님과 아들 유중철요한그리고 이순이누갈다 동정부부
말로만 듣던 능지처참형을 받고 순교하신 대단한 분들이었습니다.
유항검과 동료순교자들이 처형된 그래서 그분들의 피가 흐르던 그곳이 바로 전동성당의 터였습니다.
또 전동성당의 건축과 관련한 이야기도 대단했습니다.
한옥마을 등 관광지, 구도심지역이어서 8~90대의 신자들이 대부분인 성당으로 어렵다며 후원자를 모집했습니다.
딸 예성이의 이름으로 후원했습니다.
4시 좀 넘어 출발해서 6시 좀 넘어 도착해서 이가네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왔습니다.
연 3일의 빡빡한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