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어마무시하게들어갑니다. 5월에 정식할때까지 밭만들고 비료에 비용이 1만주면 종자값만400만원, 일회에 영양,살충,바이러스약값 40만원. 일년에 35회정도 합니다약 값으로1400
나머지는 특별히 들어가는 비용이 크지 않습니다. 여기에 인건비..저혼자 할수있는게 아니니까요.. 인건비는 남자 15, 여자도12 못자리 한번할때 인건비와 밥값만150들어갑니다. 거기에 기계감가는 넣지도 않았구요. 트랙터와 작업기 1억. 이양기4300 관리기와비료살포,농약살포기는 넣지도 않았네요. 그리고 농지 임대료..논의경우 필지당1년에 230만원..제껀 한핀지 뿐이고 전부임대..
들어오는돈 있습니다..직불금.. 올해바껴서.평당178원..2만평이니 약360만원.. 농약값과 비료값에 죽어나는게 현실입니다. 농업이 보잘것 없지만, 식량자립을 못하는 선진국은 없습니다. 선진국들은 한국보다 더 지원을 많이 하죠.. 농산물이 비싸다고 생각하시지만 마시고, 경영비용 대비, 농업이 큰이익이 되는 것인지 ..그리고, 자연재해앞에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것이 농업이라는거..중국의 홍수? 한국은 안전할까요? 올해 중국 농업은 내수에도 지장이 많을거라생각됩니다. 작년까지는 값싼농산물이 많았지만, 올해는 다를것 같네요... 마늘 가격이 한달세에 두배넘게 폭등중입니딘. 중국에서도 안들어오고, 작황도 좋지 않았으니까요.. 올해 고추는 말할것도 없습니다..최근3년동안의 가격을 상회하네요..그런데 배추값은 올해 쌀것같습니다. 고추밭에 뽑아낸 자리를 배추가 채우거든요.. 원래 고추값이비싸면 배추가 싸집니다.. 지금 서천은 죽어라 비가 쏟아지는데.. 주문받은 물고추를 따야하는데.... 일손이 없고, 저도 지금은 일을 할수없으니..31일에 방학하는 아들래미를 기대해야할듯 합니다... 처음에는 안도와주더니..일하는것 지켜보고 힘들어하고..이제는 저보다 크고 힘도 세지더니 도와주네요...
스스로도 농대간다고 그러니..10년만 바짝 일하고 전부 물려줄 생각입니다..저는 기계와 예찰을 담당해야할것 같네요... 젊은사람들이 땀흘리면 국가지원도 많습니다..40넘기지 않아야 지원도 많습니다. 시골에 임대할수 있는 땅은 많습니다. 하우스나, 시설같은 투자비용큰것들 말고, 노지에서부터 시작해서 노하우를 가지시면 성공할수 있습니다.
농사짓는분들 힘들고 어렵게 일하시기에 텃세라고 불리는 부분은 귀농했다고 같이 땀흘리지 않고, 뜬구름 잡는 행동들이나, 언행들 때문에 그러신것들입니다.새벽마다 논에서 보고, 땀흘리고 힘들어하면..아침에 가지고 나온 참도 나눠주시는 분들입니다. 노는모습을 농번기에 보이기에, 노력히지않고, 힘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경멸하는 시선이라고 봐주시면 맞을거 같습니다. 작년까지 귀농하시는분들에게 강의도 나갔는데. .가만 생각해보니..저도 귀농하신분들의 게으름을 보면 기분이 많이 상하더군요.. 모르면 물어보시고 해보고, 나에게 맞는걸 찾으시면 됩니다. 그냥 비오는날 주제도 없이 떠들어 댔습니다
첫댓글 농사일 진짜 진짜 힘듭니다
힘들죠....근데 크는거 보믄 신기해요...제가 윈래 타고난 똥손인데...식물들은 잘크네요...똥(?)손이라그런가?ㅎㅎ
@사라미[농꾼파] 자연비료 손 ^^
어려움 그래서 쉽게 못해용...
투자비용이 장난 아닙니다
저두 시골 엄니 농사 짖는거 도와주는데 진심 돈 안되요
이런말 하긴 그러지만 유통단계만 바뀌어도 그나마 좀 나을듯 한데
산지서 500원 하는거 마트서 5000원이 넘으니 ㅡㅡ
그래서 농산물유통공사놈들이랑 농협놈들이 잘해야되는거죠
농사힘들죠..저도 어머니혼자하셔서..주말쉴때마다 가는데..올해는 토마토랑 고추하셔서 더 바쁘네요..힘내세요~
토마토가 손이 많이가는데...밭에서 익혀서 딴 토마토는 과일가게서 파는거랑은 맛이 완전히 다르다는걸 농사지으면서 알았네요..ㅎㅎ 밭에서 빨갛게 익혀서 드셔보세요...신세계가 열리실겁니다
@사라미[농꾼파] 저흰 하우스하는데 노지토마토가 더 맛있죠..가을에 추워지면 더 맛있어지구요..ㅎ
이래서 직판매가 답이에요....중간에서 빼먹는 도둑들이 너무 많아요...ㅜ.ㅜ
(경동시장만 가도 동네랑 가격차이가 꽤 됩니다. 소비자가랑 업자가 다를건대도.....ㄷㄷㄷ)
직거래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고구마같은경우는 수확하고 큐어링되기가 무섭게 다 팔리니까요...그래도 돈 안되드라구요^^
동네에 꼭 해코지하는 인간들이 있죠
그런 인간들만 걸러도 참 좋을건데~~
그래도 여기는 그런사람은 없네요^^
대농하시네요. ㄷㄷ 총매출과 순수익이 궁금합니다
밥먹고 살정도입니다...그리고 농사일 없을때는 퇴비나르거나, 비료살포 규산질살포하는 알바도 합니다.장비는 가지고 가죠..그럼 하루일당이 장비사용료까지해서 30만원정도 벌죠..기름값 빼믄20만원정도 될듯합니다.
농협이 더 많이 애써서 농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야 할텐데요.
너무 크게 농사 하셔서 쉴틈이 있으실지 걱정입니댜! 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어여 회복하시고 무리하지 마십시요. ;; 규모가 너무 커서 무리 안할수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