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심야전기 싼 이유
심야전력가 밤에 전기요금이 싼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심야전력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심야전력이란?
특정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를 분산하고
전기 사용이 적은 심야(밤11시~아침9시)시간대 수요를 증대시켜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심야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받아
열, 온수 또는 얼음을 생산하여 급탕, 난방 또는 냉방에 이용하는
심야전력기기에 대하여 별도의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제도를 말하며,
이시간대 나온 전기요금을 심야전력요금이라 하는데
이 심야전력 요금은 심야시간에 사용한 모든 전력에 적용하는게 아니라,
심야전력 기기의 심야시간 사용량에 대해서만 요금이 부과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심야전력기계를 따로 설치해야 심야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심야전력요금을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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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심야전기가 일반 가정용 전기보다 싼이유는 말그대로 심야에 남아도는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전기의 사용량은 오전 12시부터 오후4시까지 절정을 이루다, 점차적으로 그사용량이 줄어듭니다.
그러다 오후 12시가 지나 새벽이되면 그사용량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발전소의 발전기들은 24시간 쉴세없이 전기를 만들어 내므로 만들어진 전기가 남아돌게 됩니다.
전력은 저장할수 없으므로 정부에서는 심야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심야전기라는 싼가격의 전기를 만들게 됩니다.
심야전기는오후10시 ~ 오전8시까지. 10시간동안의 전기를 말합니다.
그렇다고 가정에서 그시간대에 전기를 사용한다 해서 심야전기 요금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심야전기 요금을 받을려면, 심야전기보일러(난방기), 온수기, 에어컨등을 설치하면, 한국전력에서 커다란 전력계량기를 달아줍니다.
그리고 한전의 심야전기담당자가 전기 타이머를 10시~8시로 맞춰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