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고지 전투 : 1952년 10월 6일 저녁부터 10월 15일 오전까지 9사단과 중공군이 벌인 전투/전쟁기념관/용산구 용산동 * 형제의 상 : 6.25 전쟁 당시 한국군 장교(형 -총을 어깨에 메고 철모를 쓴 장교, 한국군 8사단 16연대 박규철 소위)과 북한군 병사(동생-얼싸 안긴 인민군 복장, 복한군 8사단 83연대 박용철 하전사)로 맞서 싸우던 형제가 전쟁터(원주 치악고개 전투)에서 극적으로 만남을 조형화 - 화해, 사랑, 용서 : 민족의 화합과 단결, 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
* 기념관 호수/서울 용산구 용산동
백마고지
백마고지 잔인한 어머니, 그 품속에 말 없이 누워 하늘의 별을 세는 땅 위의 별들을 본다.
우람한 원시의 생명과 작은 들꽃의 향기와 새들의 노래 대신, 포탄의 잔해와 화약 냄새와 그 밑의 생명이 별이 되어 쉬고 있는, 그 산은 백마고지
다시는 생명을 잉태할 수 없는 다가서고 싶은 그리움도 민통선에 묶이는 산
395고지 백마산, 이름없는 능선이 세계의 전사(戰史)에 떨친다.
언제면 별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산은 산으로 돌아오려나.
* 글 : 제 9사단 23연대 6중대장 김운기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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