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를 이용하여 승화시킨 개미굴 [노리누리]

[파코라반]

어느 게임이 그러하듯 버그는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버그를 이용하여 사기를 치거나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하는 것이 유저들의 심리이며 이를 막고 대응하기 위하여 게임사들은 매번 패치를 하지만 빈번히 발생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리니지2의 경우 버그를 이용하여 악영향을 끼친게 사실이지만 반대로 장점으로 바꿔놓기도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버그(BUG)? 버그를 사전적 의미로 찾아보면 벌레, 곤충이다. 컴퓨터 용어로 재해석
하자면 프로그램의 허점을 얘기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허점을 이용한다기보다는 이것을 유저들에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다는 얘기도 된다.

필자는 빠른 시일내에 이 부분에 대하여 취재를 마치고 싶었지만 뭔가 석연찮아 기간을 오래두고 지켜보았으
며, 그것에 대한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날에 거쳐서 3개월이란 시간을 두고 조사를 하였다.
이거 하나 쓸라고 뭔 3개월씩이나 하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저렙에겐 희소식이기 때문이다.

3개월동안 지켜봤다는 얘기로 들으면 오해가 풀릴듯? ^^;
우선 이곳이 왜 인기가 있었고 왜 급격하게 줄어들었는지 알아야할 것이기에 개미굴의 역사(?)를 들춰보았으면하다.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초창기 황무지를 거쳐 개미굴에 입성하는 캐릭터가 몰려 사냥할곳이 없을정도로 붐빔
- 크루마탑이 생기고 기란지역이 들어서면서 잊던과 크루마 그리고 개미굴 형태를 띰
- 아덴지역이 생긴이후 2차전직의 퀘스트로 인하여 개미굴에 간혹가다가 들림
- 크로니클4이후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데다가 경험치 상승에 대한 역효과 발생 (세븐사인)
- 크로니클5가 생긴이래 레이드 외 퀘스트를 하기위해 당연히 들리는곳

위에서 알수 있듯이 개미굴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인지도가 낮은 이유는 우선 새로운 지역탄생과 함께 모두 중고렙을 향하여 올라가는 반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다거나 새로 가입해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각각의 서버당 이유는 다르겠지만 대략 비슷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
이전에 내용을 약간 살펴보았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자.

우선 많이 달라진점이 있다면 몹스폰 문제이다. 이 부분이 상당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테섭이후 본 필자가 알아본 결과에 의하면 몹 스폰 딜레이 문제나 몹이 갑자기 폭젠되는 현상이 심각한 경우
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미굴을 가본 유저라면 다 경험했으리라.

개미굴에 스폰되는 몹들에 대하여 살펴보자.

개미굴에 입성하려면 혼자 사냥할 경우 자신의 레벨을 기준으로 28정도면 무난히 사냥할 수 있다.
밀대가 가능하다면 22부터 해도 무관할정도다. 하지만 제외는 있는법!!
현재는 여왕개미 레이드로 북적거리는 곳으로 이제는 별일 아닌양 지나치곤 하는곳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개미굴에서 사냥하는 유저가 있고 그 사냥하는곳이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에라도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이때가 바로 크로니클 5 : Oath ob blood(테섭) 패치되었을때이다.

패치되기 이전에는 별탈없이 고급해독제 몇개와 물약만 챙겨가면 문제없이 사냥하던 개미굴이었다.
필자는 본섭과 테섭을 오가며 게임을 했지만 문제될것은 전혀 없었다.. 패치가 된 이후가 되기까지는
말이다. 혹은 파티가 아니어도 혼자서 충분한 사냥을 할수 있었기에 전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자~아 이젠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3달전까지만 하더라도 문제가 전혀 없었던 이곳!!
크로니클5 가 패치될때 우선적으로 테스트 서버가 오픈되었고 이곳에서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
다. 뭐~ 테스트서버는 테섭일뿐 문제가 되더라도 본섭에 가서는 패치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건 사실이었다. 아무리 큰 문제라도 눈치빠른 유저들은 다 알것이라고 여긴다.

테스트 서버(이하 테섭)에서 사냥을 하던 도중 한달이 지났을때 였다.
개미굴에 1차전직을 하러 랄랄~라 하고 간적이 있었는데 아주아주 심각했다.
우선 그때 사냥했던 유저들이나 아무 거림낌없이 사냥했던 대부분 유저들은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모른척 했던건 사실로 들어난 버그들.... 하지만 지금도 존재하는 버그들... 

이제부터 낱낱이 뒤척여보자!!
우선 입구서부터 요상하다.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바깥에서 안쪽을 들여다보일때는 이상이 없었던
이곳. 안으로 들어선뒤 뒤돌아서자 하늘이 뻥 뚤린 입구 ;ㅁ; 허억~!!! 땡땡땡...



혼자 길을따라 가노라면 갑자기 두갈래길로 갈라지는듯 하더니 안쪽으로 들어가서 뒤돌아보면
입구가 하나라는것. 다시 입구쪽으로 올라가서 다시 입구 안쪽을 들여다 자세히 보면 그래픽이
깨져서 두갈래길로 보였던것.. 이것은 그래도 좀 낫다.. 밀대를 데리고 입구를 들어서면 어디인지
도 모르게 캐릭터가 걸려서 안쪽으로 못들어가는 광경이 펼쳐진다..

황무지 중앙에 위치한 개미굴 입구를 말하는것이다.
이 부분이 혹시나 본섭에서도 존재할까?
하고 가보았지만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한달뒤 본섭에 패치된 이후 본섭을
다시 찾아간 필자..설마..설마..했는데... 본섭에 같은 패치가 -_-;; 황당 자체
였다. 그래픽도 버그로 인한 패치가 될줄이야. 어째든 몇년간 이어지는
리니지2라는 이름을 내걸고 거대한 회사로 나아가는 엔씨소프트의 그래픽
개발자들의 노고는 어디로 증발한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때였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지만 요번건은 조금 심했다. 그래픽 버그가 있은후로
계속되는 진정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관하여 짜증을 낼수도 있을법
한(?)일이 벌여질수도 있을것 같아 진정을 8번을 내놓고 나서야 한달 반만에 입구
가 패치되었다. 물론 본섭/테섭 둘다 동시에...그냥 모른척 하고 지나갈수도 있는 그래픽버그이지만 전문
가가 바라보는 그래픽개발자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개발하는지 묻고싶기도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단순한 논리일수도...

두번째의 버그.... 바로 몹 스폰지역이다.
전체 아덴월드의 몹 스폰 지역이 랜덤발생하는것을 알수 있듯이
모든 지역에서 일어나는 몹 스폰은 일정한것으로 필자는 알고 있다. 일정하다는 것은
예를 들어 한 지역내의 A코스가 100마리로 한정되어 있다면 100마리 내외에서 랜덤으로 몹들이
소환되었다가 캐릭터의 의해 몹들이 전사하면 다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데 꼭 100마리라고
해서 다 나타나는것은 아니라고 여긴다. 100마리라면 몹들이 죽어야 나타나는데 비해 사냥터에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으면 몹들은 죽지않고 계속 그자리에 머물게 된다. 

스폰이라는것은 이런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몹이 죽으면 다시 그자리 혹은 변경되는 자리에서
다시 나타나는것을 말한다. 그런데 개미굴 같은 경우 스폰이 상당히 심각한 경우이다.
현재도 심각한데 고칠 생각이 전혀 없는 모양이다 --;;
우선 주욱 내려가다보면 일개미들이 보이고 더 내려가다보면 병정개미와 일개미들이 모여있는
골목이 보일것이다.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면 절대 혼자서 사냥할수 있는곳이 별로 되지 않는다.
혼자서 사냥할려면 몹을 끌고와서 한마리씩 사냥해야지 안그러면 다굴당한다 ㅠㅠ

필자는 현재도 그러했고 두달전에도 그러했지만 이 지역에 대하여 진정을 몇차례에 걸쳐
했지만 답변은 늘 그랬듯이 아무런 성과를 이루지 못한채 되돌아오곤 했다.
심지어 황당한 답변도 오기도 했다. 아래는 진정 답변중 하나이다. 

위에 진정에 대한 답변은 필자가 진정한 시각은 새벽시간대이다.
새벽시간대에 게임을 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말이다.
2차 전직중 그것도 파티를 전혀 할수 없는 상황에 저러한 답변이 오는것은 황당한경우다.
밀대가 있는가? 없다. 그렇다고 무기가 좋은가? 그것도 아니다. 그럼 속된말로 게임접으란 얘긴가??

어째든 개미굴의 심각성을 유저들이 포기한채 누구에게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것인가?
그건 게임사이다. 게임사에서 이렇게 만들었으니 패치도 가능할것이라 보는것이지만
3달이 다 되어가도록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필자도 이 문제를 짚어가기위해 몇몇의 유저에게 양해를 구하고 개미굴에서 파티를 하여 사냥해
보았다. 본인의 실엘(64) 밀대와 유저의 플핏(만렙)과 3명의 파티를 이룬채 사냥을 해보기로 하였
다. 물론 이정도 되면 거의 최강이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물론 위험성이 있기에 창파티로 짜여졌다. 일개미를 몰아서 죽이고 병정개미를 몰아서 죽이고
그러면서 3시간동안 사냥을 하던도중.. 희안한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나서 필자는 전사했다 ㅠ0ㅠ

보통 스폰이 되기까지 딜레이가 있는것을 알수 있다. 몹이 죽고나서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야
나타나기 마련인데 개미굴은 전혀 그렇지 않다. 몹이 죽으면 다른지역보다 빠르게 스폰되는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스폰도 한꺼번에 죽어서 그러는지 몰라도 띄엄띄엄 스폰되는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스폰이 된다. 조심해야 하는 상황인것이다.

버그를 무시한 무한사냥???

무한 사냥이라는것은 다른지역에 비해 사냥터가 좁아서 몹들을 쉽게 만날수 있는것을 말한다.
전 지역을 통틀어서 개미굴보다 스폰이 빠른데다가 몹이 이렇게 많은곳은 없을것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밀대만 있다면 혼자서 무한사냥이 가능해진다. 단 몹이 잘못몰려서
죽는것은 제외하고는 말이다. 헙헙...
그렇다. 무한사냥이 왜 가능한지 알았으면 이젠 왜 필자가 전사했는지도 알아보자.
3번째로 발견한것이 스폰딜레이 버그라고 말하고 싶다. 

어느 특정한 지역이 2군데가 있는데 그곳에서 항상 몹을 한대 툭~ 치면 갑자기 3~6마리가 동시에
스폰이 되면서 필자를 잡아먹을려고 달려든다 - _-;
이것을 3명의 유저에게 통보했고 같이 돌아가면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여지없이 드러나는 버그...
물론 이런 버그들도 진정을 통하여 말을 했지만 말뿐인 지엠들....

어째든 이 잘못된 버그로 인해서 수많은 유저들이 이 자리에서 전사했다.
그곳에서는 아이템들이 바닥에 수두룩 ;ㅁ;; 횡재??
지금이야 아이템을 안떨구지만.. 약간 재미가 떨어지는듯한 느낌정도?
이런 황당한 버그외에 다른 버그들도 있을법하여 게시판을 통하여 알아보기로 했는데
그 중 제일 많이 들어오는 버그들이 위에서 말한 스폰발생 버그였고

 

두번째로는 여왕개미 레이드중 호위병 버그였다. 그러나 진정을 넣은결과 버그가 아닌 고렙들의
참가를 막기위한 정책중 하나였다. 개미굴에서 혼자 사냥은 위험 그 자체다. 혼자서 사냥하는 몇몇 유저
들에게 물어보았다. 혼자 사냥하기에 개미굴은 어떠하느냐고?
전보다 사냥하기 힘들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하시는분,
창을 가지고와서 광렙하겠다고 으샤~ 하고 소리질러대는 분,
시간 때우기 딱 좋다고 이리저리 딍굴면서 마구마구 전사하시는분 ㅠㅠ
필자도 전사키울려고 밀대 데려갔다가 밀대를 3번이나 눕힌...;;

개미굴은 많이 가지 않는 사냥터이지만 레이드때문에 부쩍 사람들이 늘어난곳이기도 하다.
어차피 레이드이니깐 중고렙들이 우루루~ 가서 싹쓸이 하면 되겠지만..
간간히 리니지2를 사랑하시는 저렙 유저분들은 그냥 묵묵히 사냥한다.
필자는 취재를 하던도중 개미굴을 찾아오는 유저들을 상대로 농담을 건네기도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도중 어느 꼬맹이 드워프를 만나게 되었다. >>ㅑ~ 꼬맹이닷!! >ㅁ<

하고 말을 했지만 연세가 있으신 드워프 ^^;
말을 여차여차 하다가 나오신 말씀이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게임을 간간히 2시간씩 즐기는데...
개미굴에 올때마다 약간 힘들다는것이다. 전에는 나름대로 장비를 사려고 게임을 재미있게 하셨다는데
이제는 장비를 사려는 돈보다 죽었을때의 경험치때문에 힘들다고 하신다.
그렇다면 다른데서 사냥하시지 왜 굳이 개미굴을 오시냐고 물었더니...
여기 외에 다른곳을 가보지 않으셨단다.

진정이라는 의미도 모르셨고 단순히 게임만 하시는... 드워프종족... 꼬.맹.이;;;

그래서 그런지 옆에서 지켜봤을때 몇번 죽이고 앉고 몇번 죽이고 앉고를 계속 하시다가는 이내 들어가신다고
하셨네요. 저렙지역이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도 않는데다가 레이드에만 몰두해 있다보니...
그리고 사냥만 하면 되지 그렇게 해서 돌아오는게 없지 않느냐고 유저들이 볼멘소리를 할때마다
느끼는 심정들!! 이건 아니자나~ 이건 아니자나~ -0-;;

Why??

개미굴에 스폰을 빠르게 진행시켰느냐 입니다.
하필 왜 개미굴일까... 다른지역도 많은데.. 크루마탑도 있고 잊혀진신전도 있고 흑마법연구소도 있는데...
이게 젤 궁금하군요. 나중에 물어봐야겠네요. 왜 그러셨어욧!!? 혹시 아시는분이 계실수도..

스폰 딜레이가 짧다는 것은 그만큼 몹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앞서 말했듯이 무한사냥이 가능해집니다.
두 번째로는 현재 개미굴에 특성상 혼자 절대? NO~ 절대는 아니더라도 혼자하는건 말리고 싶군요.
파티 사냥을 가능케 한다던지 밀대를 데리고 와서 사냥을 한다던지.. 요즘 추세가 그렇더군요.
다들 밀대 캐릭을 데리고 와서 사냥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가 있는데요. 돌아다니다 보니깐 저 빼고는
다들 밀대 아니면 파티.. 혹은 싱글이신분은 고렙캐릭?

세 번째로는 폭 리젠인데.. 이 부분같은 경우 몰이가 아닌 경우에만 해당한다. 즉 그냥 누워야 한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이 부분은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개미굴에 들렸다가 어느 혈을 보았더니 어차피 사냥하실꺼면 같이 하는게 좋지 않으냐면서 아카데미 가입을
시키고 있었다. 렙업도 할겸 도움도 받아가면서 빠르게 성장시키는게낫다 싶은 마음에라도 아카데미에 가입하신 모든 유저들이 다들 좋은 반응이라고 해서 필자도 협박에 의거해 -_-; 아카데미 가입을 할 수 없이 'ㅁ' a
( 협박자 : I카푸I ) 당당히 밝혀달라고 하시길래..

파티사냥을 하자!!

혈파티 혹은 일반파티를 구성하여 개미굴에서 한다는 것은 대부분 창파 혹은 위자팟일것이다. 
사람이 많아도 상관없는 것이 방이 꽉찬다 하여도 혹은 몰이를 해서 몹을 싹쓸히 한다고 해도 약 3-4초면 몹이 다시 나온다. 그정도로 빠른데 개미굴 안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 듯 하다. 일개미 같은 경우 5-7초 병정개미 경우 3-5초정도.. 수개미는 6초정도 기다리면 나온다. 일부 지역에서 스폰 딜레이가 10-15초 정도인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빠른 경우인데 오히려 사냥하기엔 좋다고 하시는 유저분들이 대부분인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다가 몹들이 대부분 엉켜있어서 몰이할 때 유용하다. 몹 1마리를 툭~ 치면 6-7마리가 후두룩~

좋지 않은가? 그야말로 몰이 사냥에 있어서는 천국이다. 필자는 30마리까지 몰아보았다. 물론 아무도 없을때..몹이 어느 정도로 많냐고 물으신다면 개미굴 입구만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의 방과 골목들이 꽉 찼다고 말할정도?

현재 분위기를 얘기하자면 모두 긍정적인 반응인데다가 개미굴에 오시는 유저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대부분 유저들이 오랜 시간에 거쳐 게임을 해오셨기에 밀대가 하나쯤은 있어서인지 다들 개미굴로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예전과 달리 저렙 지역을 확대하자는 취지도 있어보인다.
파티 사냥에 있어서도 던전 특성을 살리기 위해 경험치를 대폭 향상 시켰으며 한편으로는 일반 유저들과 타 혈맹과의 접촉을 시도함으로서 서로의 장점을 갖추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며 빠른 렙업과 화합의 장을 열수 있는 절호희 기회라고 엿볼수 있었다.



혼자 사냥?! 밀대를 이용하자!!

입구서부터 기다리자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파티보다 1:1을 하는 모습이 많다. 밀대로 하는것인데 여기서 한가지 걱정없는 것은 혼자 사냥하더라도 버프는 늘 있다는 것이다. 주변분들의 도움으로..므훗 -0-;
만약 밀대가 없다? 그럼 고급해독제와 고급물약을 챙기고 가야할 것이다. 혼자 사냥하기엔 약간 힘든게 있지만 나름대로 할 만하다.. 몰리지만 않는다면...혼자 사냥한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다.
밀대만 있으면 만사 OK!! 하지만 버그는 역시 버그인지라..
폭리젠은 막을수 없다는 것 -_-;; 아직까지 폭리젠이 시스템의 결함인지 알 수 없지만 현재상황으로 봤을땐 버그로 보인다. 그리고 새벽시간대엔 조심하면서 하시길... 사람이 있어야 사냥을 잘 하겠죠? ^^;;;

이와 같이 유저들이 다시 찾아올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요즘 NC에서 유저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었죠? 캐릭터를 새로 만들것인가 지역을 다시 만들것인가..
지역을 새로 만드는것보다는 현재의 지역을 유저들이 다시 찾을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었으면 하네요.
굳이 지역을 새로 만든다고 해서 유저들이 찾아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지역만 확대되고 만들더라도 고렙 위주의 사냥터는 사양합니다. 이렇게 저렙 지역을 조금씩 확대하는것도 괜찮을 듯 싶고요.

고렙 유저들이 많은것보다는 저렙 유저들이 많아야 게임하는데 조금의 재미를 느낄수가 있을 것 같아요.예전의 추억의 향기도 맡아보고 ^^;; 필자는 저렙보다 고렙의 길을 택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기도중)

오토 파티 걱정은 NO!!

몹들이 많아서 오토가 가능하겠구나. 혹은 중국 오토들이 많이 몰리겠구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네요. 요즘 NC측이 발표한것중 오토파티를 꾸리거나 타인에게 방해하는 행위가 심하면 제재에 나선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거기에다가 오토파티가 나왔다는 소문이 금방 퍼져서 척살팟이 등장할꺼고요. 서버마다 양상이 다르겠지만 오토팟이 줄어드는 추세죠.. 몇 달 전처럼 활기차게 돌아가는 오토팟은 거의 없어졌다고 판단되어지지만 아직 100% 없어진건 아니죠.

또한 고렙유저들이 없어도 다들 똘똘 뭉치는 분위기가 많이 형성되어서 금방 척살되어질 것이라고 여기는데요. 당연 이러한 불법 파티가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앞으로도 지역이 확대되었거나 패치되었을 때라도 이러한 파티는 근절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한 예로 크루마탑과 오만에서 생겨진 오토파티도 이러한 절차를 거의 비슷하게 겪어서인지 몰라도 현재는 아예 없어졌을겁니다. 그래도 여전히 악의씨앗은 있기 마련이죠. 어디선가 모르게 오토팟을 엮어서 하고 있을수도...어째든 개미굴의 현재 방향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오토파티가 들어오더라도 쉽게 들어오지 못할것으로 예견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  

마치면서...

도움을 주신 영원혈맹에 혈맹주이신 모니카르윈스키(분)과 혈맹원들, 테섭에서 도와주신 여러 유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끝맺을까 합니다. 버그를 이용하여 장점을 찾기도 하고 꼭 해로운것만은 아니라고 여기지만 이것이 진정 NC 개발진들이 원했던것인지... 아니면 유저들의 반응을 살핀뒤에 좋다고 판단되면 냅두고 아니면 다시 패치해 버리는 방향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개미굴처럼 유저들이 즐기면서 사랑 많이 받는 게임으로 거듭나도록 유저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소중이 여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