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지점에 도착하니 새 들이 群舞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수 천 마리는 족히 될 듯한데......
카메라 켜고나니 El condro pasa.....ㅋㅋ
지금까지 다녀 본 길중에 알림 표지는 이번에 본 표지가 가장 훌륭하더군요.
장승도 우릴 반겨줍니다. ㅋ
QR코드도 붙여놨습니다. 찍어보니 다음 카페 ' 강화나들길'이 연결되더군요.
교동연육교 저 사장교를 건너야 교동도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푹신한 숲 길을 걷습니다. 시멘트 길 보다 운치있고 포근하고 다리도 안 아프고 좋습니다.
오래 되 보이는 안내 표지입니다. 더 정감이 갑니다. ^^
바람도 때마침 불어주며 스스로 모양을 뽐내줍니다.
우리가 한 해를 마무리 하듯 식물들도 스스로를 갈무리 합니다.
담당자 전화번호까지 기재해 놓는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줄지어.....
천천히.....
인적은 드물고 오래된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양복점과 세탁소를 겸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그린 24절기표....... 왜 만들어서 밖에 걸어놨을까 궁금했습니다.
24절기는 태양력이죠. ㅋㅋ 간혹 이 걸 음력으로 착각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주지스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더군요.
맑은 대구탕(대구 지리)....... 지리(ちり)는 일본말입니다. ㅋㅋ맑은탕 혹은 싱건탕으로 순화해 부릅니다.
살이 부드럽고 전 날 술 드신 분은 속풀이로 제격입니다. ㅋㅋ
초, 중, 고 단짝 세 친구가 함께 걷습니다. 대단한 우정입니다.
직립보행을 시작했던 원시인의 형상 같습니다. ㅋㅋ
은빛이 찬란합니다.
사진에 글 한 줄 달기도 딸립니다. ㅋ
너는 금빛 이냐? ㅋ
감나무에 감이 풍성합니다. 저도 두 개 얻어 먹었습니다.
올해 감이 엄청 쌉니다. 아마도 인건비도 못 걸질 만큼의 가격입니다.
교동도는 흑백사진이 더 잘 어울리는 세월을 간직한 섬이더군요.
읍성의 문입니다.
거인같은 웅장함을 자랑하십니다. ㅋ
해질녘 갯벌이 멋집니다.
저 멀리 교동연육교가 보이고....... 일정의 막바지로 향해갑니다.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보이는 곳이 강화도입니다.
사그라 진다는 것은 내 년에 다시 꽃 피우기 위한 준비이기도 합니다.
Jetboil에 커피물을 끓입니다.
날선 현수막이 인상을 찌푸리게 합니다.
또 다른 형태의 표지......
실루엣이 멋집니다.
일몰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에도 천천히 그리고 더 넓게(라르고 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함께 걸으시죠. ^^
첫댓글 찬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즐건 걸음 이었습니다. 바닷바람과 어울어진 따뜻한 커피향과 준비하시는 라르고님의 손길이 한층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걸음이었습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 감기없는 건강한 겨울 되세요
강화나들길 표지가 정말 멋지네요. 명품은 따로~~~ 사진에 글 한 줄 달기도 딸립니다에서 빵터짐~~^^ 라르고님의 명품 사진과 정감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사진만 있음 재미없죠~~ 지금처럼 솔직담백 한 글 넘 좋아요^^ 화이팅!!
저 멋진 일몰 사진! 걸을 땐 그 순간을 놓쳤는데... 감사합니다.
역쉬 라르고님이십니다~~언제나 큰베낭에 일용한 양식을 가득채워 본인은 정작 드시지도 못하고, 참으로 변함없이 대단하십니다. 멋지세요^^
@라르고 흥미를 안잃으시게 무한댓글을 많이 부탁드립니다 올레님들~~~
멋진 풍경들... 라르고님 덕분에 후기로나마 조금 맛봅니다. 특히 프레스로 내린 커피가 무척 궁금했더랜는데..^^;;
라르고님 덕분에 모두들 따스했을 것 같아요. 느슨한 일몰 좋아라 하는 드라마가... 교동도의 일몰을 못 보았네요... 라르고님의 커피도 못 먹구... 에궁에궁 담에 커피 먹을 거야욤 ^^
환상적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바닷가 풍경 사진 가져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