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듸깍는 기계가 열기에 녹아내리는 덥고 조용한 오후다.
하릴없이 선풍기가 돌고 파리도 더위에 지쳐 엎어져 잠이
들어버린 여느 여름날이다.
아레나 수영복을 입구, 도수없는 물안경을 끼구 유연히
물살을 가르며 식히고도 싶지만 아무래도 개헤엄갖구서는
택도 없는 짓이다.
캠프때두 덥겠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개구리가 날개짓을 하든말든 캠프는 언제나처럼 그 한날이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분주한 사람이 있고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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