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시즌 PBA3차투어 ‘파이널4’가 쿠드롱-위마즈, 김재근-레펜스로 확정됐다.
11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푸라닭 PBA챔피언십 2022’ 8강전이 모두 마무리되며 우승컵을 향한 최종 4명이 가려졌다.
◆쿠드롱, 노병찬과 2달만의 리턴매치서 ‘완벽 설욕’…위마즈, 마르티네스에 역전승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은 노병찬과의 리턴매치서 세트스코어 3:0(15:9, 15:9, 15:5)으로 완승,
두 달 전 패배(‘하나카드배‘ 32강서 세트스코어 2:2, 승부치기 0:1 패)를 설욕했다.
쿠드롱은 노병찬을 시종일관 압도했다.
쿠드롱은 1세트 초반 2이닝 째 하이런8점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 이후 꾸준히 점수를 추가하며 15:9(8이닝)로 첫 세트를 따냈다.
쿠드롱은 2세트서는 초반 1이닝부터 하이런8점을 폭발한 노병찬에 0:8로 크게 뒤지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6점짜리 장타 2방에 힘입어 5이닝만에 15:9로 역전승했다. 쿠드롱은 3세트도 15:5(7이닝)로 무난하게 승리, 가볍게 4강에 올라섰다.
위마즈(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는 ’스페인 강적‘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와 ’풀세트접전‘ 끝 세트스코어 3:2(11:15, 6:15, 15:9, 15:8, 11:7)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위마즈는 첫 두 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으나 3세트서 하이런11점에 힘입어 6이닝만에 15:9로 승리,
한 세트를 만회하며 기세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4세트서도 15:8(10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춘 위마즈는 5세트 9이닝까지 6:7로 밀리고 있었으나 10이닝 하이런5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김재근, 이상대 꺾고 프로 첫 결승 도전…레펜스는 신정주 제압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은 이상대를 세트스코어 3:1(15:11, 8:15, 15:2, 15:11)로 제압했다.
김재근은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세트를 내주었으나 3세트서 5이닝만에 15:2로 승리했고,
4세트서도 하이런7점에 힘입어 15:11(7이닝)로 따내며 8강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재근은 지난 20/21시즌 ’왕중왕전‘(준결승서 사파타에 세트스코어 1:4 패) 이후 1년 6개월만에 4강에 진출, 첫 결승에 도전하게 됐다.
에디 레펜스(SK렌터카다이렉트)는 신정주(하나카드원큐페이)를 세트스코어 3:1(15:13, 6:15, 15:9, 15:13)로 물리쳤다.
레펜스는 1세트를 먼저 가져온 후 2세트를 7이닝만에 6:15로 내줬으나 3세트를 하이런6점에 힘입어 15:9(8이닝)로 따내며 다시 앞서나갔다.
레펜스는 4세트를 15:13(9이닝)으로 승리,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S샴푸·푸라닭 PBA챔피언십 4강 대진표]
△김재근-레펜스 (12:00)
△쿠드롱-위마즈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