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7일 행복한교회 한대식 목사
제목: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성경: 요9:1-12
1.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본문배경과 관찰
①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는 때 나면서부터 맹인 된 사람을 만났습니다.
눈은 우리 신체의 80-90%를 차지할 만큼 소중한 기관입니다.
제자들은 이 사람은 누구의 죄 때문에 맹인이 되었느냐고 예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부모님의 죄, 아니면 자기의 죄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것은 부모의 죄도, 자신의 죄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②우리의 주위에는 이처럼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온 가정 식구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일을 종종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당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육적으로 치유를 받게 되며 불행을 딛고 주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부자 청년은 재물이 많아서 예수님을 만날 수 없었지만 가난하고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 영육간에 치료를 받아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일들을 성경을 통해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1. 기적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시작되었습니다.(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①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건강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장애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가슴이 아픈 일입니까?
헬런켈러는 3중 장애를 가지고 살았습니다.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고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쓴 책 속에서 내가 세상을 3일만 볼 수 있다면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날= 소중한 사람들을 불러 모아 얼굴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고 또 숲을 산책하고 자연을 음미하며 하나님이 만드신 풍경을 마음에 담겠다고 합니다.
둘째 날=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이 오는 것을 보고 미술관, 박물관, 극장에 가서 사람들이 만든 수많은 작품들을 마음에 담아보겠다고 합니다.
셋째 날= 그녀는 뉴욕에 가서 바쁘고 활기찬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합니다. 이렇게 광명의 3일이 끝나면 다시 암흑이 오겠지만 그가 3일 동안 쌓은 아름다운 추억들이 있으니 아쉬워할 겨를 없이 행복할 것이라고 합니다.
②우리는 그가 쓴 글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몸이 아파보지 않은 사람들은 건강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하나님의 축복인지를 잊어버리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눈을 뜰 수 있고 듣고 말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살전5:16-18)“항상 기뻐하라 17.쉬지 말고 기도하라 18.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③나면서부터 소경이 되었던 이 사람도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면서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말4:2)“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
예수님께 질병을 치유받은 사람들은 소문을 내기 시작했고 많은 병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한 중풍 병자를 그의 친구 네 사람이 침상채 메고 예수님께로 왔는데 무리들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어 중병병자를 달아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그 중풍 병자에게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가라고 말씀하시자 곧 일어나 걷게 되었습니다. (막2:11-12)“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④자기가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교만했던 바리새인들과 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앞을 볼 수 없었던 맹인들, 중풍병자, 38년된 병자등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을 앓고 누워있었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연약함과 고통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건강한 자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가 쓸데 있는 것같이 죄 있는 자를 불러 회개시켜 천국을 보내주시려고 오셨다고 합니다.
(눅5:31-3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우리의 영이 열려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볼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그 사랑 그 은혜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찬양= 실로암
2. 이 사람이 맹인이 된 것은 누구의 죄 때문인가요?(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①예수님의 제자들은 길가에 앉아서 구걸하는 맹인을 보고 몹시 궁금했습니다. 이 땅에 태어나 이렇게 불행하게 살 바에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하면서 측은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맹인 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인가요? 혹 부모님이십니까? 아니면 자기입니까?
우리의 주위에도 이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 때문에 온 가족이 고통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조상이나 부모님이 죄가 많아서 이런 사람이 태어났다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장애는 자기나 부모의 죄로 인함이 아니라고 합니다. (3)“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②그 장애우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다 하나님이 지으신 위대한 작품들입니다.(출4:11)“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사람이 태어날 때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대로 키도 얼굴도 머리도 재능도 건강등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잘났든 못났든 얼굴색이 어떠하든지 모두 다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그래서 나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최고의 걸작이며 가장 존귀한 명품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사람,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③이것을 알지 못한 사람들은 사람들의 외모를 보고 비교 평가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도 무서운 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편견이 많이 사라졌지만 옛날에는 장애인으로 태어난 것은 큰 수치였고 병신이 어쩐다고 하면서 얼마나 멸시 천대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장애우를 가진 가정은 영 육간에 많은 고통에 시달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 주위에 장애우를 가진 가족들을 새롭게 마음에 담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격려와 위로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누가 이 땅에 태어나면서 불행하게 살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어떠한 어려운 환경이 닥쳐와도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믿고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당하는 고난과 역경은 축복의 통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119:71)“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누구든지 자기들의 삶 속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더욱더 뜨겁게 만나게 되고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을 체험하게 될 때 진정한 감사를 하게 될 것이고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3.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심(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①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로서 30세에 세례를 받으시고 3년의 짧은 공생애를 마지막으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이 짧은 3년동안 예수님은 어둠을 밝히시는 세상의 빛이셨습니다.
해가 져서 어두운 밤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어둠 속에서 고통하는 자기 백성들을 가난과 질병에서 구원하여 천국을 누리며 살도록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하나님의 생명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식사를 하실 겨를도 없으셨습니다.(막3:20)“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예수님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불쌍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날도 예수님은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우가 눈에 들어왔던 것입니다.(1)“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②예수님은 불쌍한 이 장애우를 고쳐주어 마음껏 활동하면서 행복하게 살게 해 주고 싶어서 그날 그 시간에 그를 만나주셨던 것입니다.
세상에 눈을 보지 못한 장애우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귀가 들리지 않고 말을 못하는 장애우, 걷지 못하는 장애우들 또한 귀신 들려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지만 그중에 한 사람인 그 사람이 선택되어 예수님을 통해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합니다.
나와 여러분들이 선택을 받아 이곳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요15:16)”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③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 사람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6-7)“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이 맹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밝은 눈으로 돌아왔다고 하십니다. 할렐루야!! 눈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이 사건이 아무런 감동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나면서부터 앞을 볼 수 없었던 맹인이 눈을 떠서 세상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부둥켜안고 얼마나 감사 감사 또 감사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와 여러분들의 눈이 열려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다면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얼마나 감동했는지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고후12:4)“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나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하나님의 나라는 육신의 눈과 지식으로 알 수 없는 나라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고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경험했던 사람들은 자기의 생명조차도 아낌없이 오직 주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며 살았습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고후4:18)“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그나라 그 영광을 바라보면서 오직 복음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