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실속 있는 싱글룸 인테리어 - 동선 싱글룸 키워드 : 좌식에서 입식으로의 변신을 꾀하다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2.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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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실속 있는 싱글룸 인테리어
동선
싱글룸 키워드 : 좌식에서 입식으로의 변신을 꾀하다
에디터다운 안목으로 집안을 감각적으로 꾸민 희영 씨의 오랜 로망은 '입식 생활'. 가구를 간단하게 재배치하고 나니 현관에서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됨은 물론 욕망의 입식 생활도 현실이 됐다.
1. 욕망의 입식 생활, 동선 재배치가 해답!
이케아 철제 침대와 수납용 선반장, 레트로 레드 캐비닛…. 낡고 오래된 원룸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희영 씨는 에디터의 날카로운 안목으로 고른 감각적인 소품들로 집안을 꾸몄다. 겉으로 보기에는 부족한 것 없어 보이지만, 정작 그녀는 몇 가지 해결되지 않는 불만사항을 토로했다.
"현관 문을 열면 밖에서도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여 민망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게다가 작업할 때나 식사할 때 항상 좌식 테이블을 이용해야 하니 불편하고요."
그녀를 위해 전문가가 내놓은 해결책은 가구들을 재배치해 동선을 바꾸는 것. 현관에서 마주 보이는 곳에 옷장을 배치해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용도가 불분명했던 나비장을 신발장으로 활용해 현관 앞 공간을 확보했다. 침대를 창가 쪽으로 옮기면서 생기는 빈 공간에는 책을 읽거나 식사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입식 테이블을 놓아 그녀의 오랜 로망을 이뤘다.
before
좌식 구조로 불편하게 꾸며진 내부.
after
침대와 옷장의 위치를 옮기고 그 공간에 테이블을 놓아 희영 씨가 원하던 입식 생활을 가능케 했다. 지저분하게 자리를 차지하던 잡지들을 테이블 다리로 활용한 아이디어는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