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명함 디자인을 마치고 인쇄 넘긴 날, 윤대위에게
오빠야~ 안녕!
오늘은 오전부터 정신이 없었어.. 오늘 연수 공문에 명함 디자인 넘겨야하지 밀린 행정있지 오후에는 출장가야하지.. 진짜 요즘 몸을 여러개로 쪼개고 싶은 심정이야ㅠㅠ 하지만... 몸을 쪼갤 수는 없으니... 내가 하는 수 밖에ㅠㅠ 오전에 공문작성하고 공문 보내고 드디어 몇주간 공들인 나의 명함 디자인 최종 컨펌이 나서 업체에 인쇄 넘겼어~~~ 진짜 내 취향이 잔뜩 들어간 명함이라 오빠는 보고 어...? 할 수도 있어ㅋㅋㅋㅋㅋ 그치만 나는 만족하는 중이라 괜찮아 :) 사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색감이랑 디자인이 너무 잘 잡혔는데 막상 인쇄되어서 오는 재질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이라 조금 걱정되기는 하는 거 같아ㅠㅠ 그치만! 그래도! 끝냈으니까~~ 그걸로 위안 받고 있어 :) 그렇게 공문과 명함에 치이고 오후에 남은 공문 발송하고 공동체 회의 있어서 출장 갔다오니까 퇴근시간이야.. 진짜 요즘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일하고 있어ㅠㅠ 글쎄 곧 있으면 7월이야... 이게 말이 돼?? 이거 너무 무섭잖아ㅠㅠ 7월이라니.. 이번주 일요일부터 여기는 장마가 시작될 예정이라 그런지 요며칠 또 더워지고 있어..ㅠㅠ 장마 오면 그래도 덥지는 않으니 괜찮지 않을까? 장마철에 출장이 2개 잡혀있는데... 정말 벌써 눈물이 앞을가려ㅠㅠ 그치만 얼른 끝내고 방학 시즌에는 사무실에서만 일할래~~ 오늘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또 운동하러 갈 예정이야 :) 운동하고 집에 가서 푹 쉬려구! 오빠는 이제 곧 점심 먹겠다~~ 점심 맛있게 먹구!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 오늘도 미리 굿나잇 인사할게 :) 오늘 하루도 너무너무 고생많았오! 푹 쉬구! 좋은 꿈 꿔😍 오늘도 너무너무 사랑해❤️
From. 2024년 6월 27일 파병 148일차 여자친구가